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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200석땐 탄핵·개헌 가능"…위기의 與, 이준석에도 러브콜

류지미 2024. 3. 30. 04:16

"野 200석땐 탄핵·개헌 가능"…위기의 與, 이준석에도 러브콜

중앙일보

입력 2024.03.29 21:24

업데이트 2024.03.30 02:10

 
 
 
 
 
 
 

국민의힘이 수도권 위기 속에 개혁신당과 후보 단일화를 시사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야권이) 200석 되면 정권 탄핵과 개헌도 가능하다”며 여당 지지를 호소했다.

 

장 사무총장은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70개 정도 선거구에 대한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를 마쳤다”며 “경합 지역 아니면 우세였는데 열세로 돌아선 곳이 여러 곳이라 전체 총선 판세를 분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당에선 자체 판세 조사를 두고 “서울 한강벨트 중 강동·송파·동작·용산의 판세가 나빠졌다”, “경기도에선 성남분당갑·을 모두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말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일부 격전지 후보들에게 직접 여론조사 결과를 알려주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9일 오후 안양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안양살리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장 사무총장은 “여당으로서 국민에게 부족한 점이 많이 있다”며 “대통령실에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게 많다. 이제는 바뀌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도 이날 재외선거권자 대상 비례대표 선거운동 방송 연설에서 “염치없는 줄 알면서도 고개 숙여 국민께 호소드린다. 딱 한 번만 더 저희를 믿어달라”고 거듭 숙였다. 수도권 격전지 10곳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선 한 위원장은 경기 의왕의 부곡시장에서 “이재명·조국이 200석이 넘는다면 정권 탄핵만이 아니라 개헌으로 헌법에서 ‘자유’를 빼는 게 가능해진다. 대한민국의 체제를 바꾸려는 것”이라며 “헌법 가치를 지키느냐 범죄자 지배를 받게 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선 유연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날도 이어졌다. 장 사무총장은 “빨리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의제 제한이 없이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궁극적으로 2000명을 가더라도, 미루거나 점진적으로 할 수 있다”(서울 용산 권영세 후보). “의대 2000명 증원을 성역으로 남기면서 대화하자면 진정성이 없다고 다들 느낄 것”(경기 성남 분당갑 안철수 후보) 같은 발언이 이어졌다. 함운경(서울 마포을)·최원식(인천 계양갑) 후보 등 탈민주당·탈운동권 후보 모임인 ‘체인저벨트’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이 직접 의료계와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중도층 표심에 민감한 수도권 후보들은 유승민 전 의원의 지원 유세를 요청했다. 유 전 의원은 전날 유경준(경기 화성정) 후보에 이어 29일 이종철(서울 성북갑) 후보, 30일 함운경(서울 마포을)·최재형(서울 종로) 후보를 찾는다. 이현웅(인천 부평을)·오경훈(서울 양천을)·김윤식(경기 시흥을) 후보 등이 유 전 의원에게 유세를 요청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이종철 후보 지원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후보들은 지금 이대로 가면 전멸”이라며 “앞으로는 당정관계든, 정책이든, 대통령이 국민을 대하는 자세든 모든 것을 다 바꾸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진짜 좋은 일 하려고 대통령이 된 것 아닌가. 그런 점에서 진짜 좀 반성하셨으면 좋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유경준(화성정) 후보가 28일 경기 화성 동탄에서 총선 출정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개혁신당과의 단일화 카드도 꺼냈다. 장 사무총장은 “선거 승리를 위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충분히 대화할 준비는 됐다”고 운을 띄웠다. 이준석 대표(경기 화성을) 외에도 서울에선 금태섭(종로)·허은아(영등포갑) 후보가, 경기에선 조응천(남양주갑)·이원욱(화성정)·양향자(용인갑) 후보가 5~10% 사이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충북 청주청원에선 장석남 개혁신당 후보가 21일 김수민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면서 단일화에 합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준석 대표는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며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다급해서 막판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려는 것 같다”며 “정권 심판 여론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결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개혁신당을 떠나지 않고 단일화 협상을 할 경우, 최고 수준의 징계를 하겠다”며 “썩지 않은 개혁신당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oon1@joongang.co.kr

 

  • lake**** 29분 전

    나가 찍은 사전 투표 용지가 어디가서 어떻게 관리 되고 결과가 내가 원하는 데로 나오는지 지금 확신 합니까. 이 문제 많은 선거 제도 왜 합니까 .거기에 알수 없는 몰카요.. 국민 여러분 사전 선거 하지 마세요

    좋아요1화나요1
     
     
  • real**** 33분 전

    변호사처럼 의사개20새들 완전자유경쟁화! 일정점수이상무재한 의사면허발급!동후이 스피치몇초동안 봤는데 석열이와4촌! 석열인 악마목소리! 동후인 약간 중풍기 증상! 두뇌와 주댕이시차! 목소리가 중풍증세아저씨증상! 체력이 선천적불량! 국민의힘특징은 고등학 그시절 부모덕에 과외혜택으로 그런 나약사악한잡단! 조선이망한 패턴으로 한국이 붕괘중! 막줄래암탉, 무당고문놈들 등장으로 가속도! 암탁과대화해본결과대갈회로가수컷과틀림! 동후인 염색체가 암놈증세! 당선가능성성생존력있는놈들다추방! 푹썪은 민주당놈년영입! 개18석열탄핵구조완벽!개석열보다 안철수18 놈망한것이 너무감사합니다 ㅎㅎ미국에 빠굴매춘간첩단 파견 뉴스 기사 고대함! 주모자가 창기막줄래 술통이승안점괘! 이두놈년대걸엔 창기부부답게 온통매매춘빠굴이면 만사해결 사고방식 충만! 여기에 막줄래뇌물검사놈알돈세탁건! 여기에 반도체놈쿠죄사법방해죄추가! 국민횃불쿱 으로 번재물해결점괘! 오늘새벽에 옥황상재가 직통내리신 말쌈! 무당창기국가의 종말 선포! 여기에

    좋아요1화나요6
     
     
  • jese**** 35분 전

    종북좌파 범죄집단이 200석 ? 그렇다면국민들이 쓰레기 이다.한국은 쫄닥 망해서 베네주엘라 신세가 되야 정신차릴거다.

    좋아요9화나요2
     
     

262개 댓글 전체 보기

 

  • stef**** 10시간 전

    아무리 다급해도 준떡이는 아니니 거짓 기사 올리지 말아라.

     
  • 좋아요80화나요5
     
  • mh01**** 10시간 전

    200석! 민주당이! 민주당이 200석을 차지한다고? 누가 이런 기사를 쓰나? 어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아니 중앙에서는 이런 기사를 자체 검열하지 않나? 아니면 보수세력들 겁줘서 단결이라도 이뤄낼 생각인가? 이런 가짜 기사를 내는 중앙을 독자들은 의혹을 눈길로 본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또 이런 게 중앙을 싫어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좋아요44화나요5
     
  • ehwn**** 10시간 전

    기사 어디에 보수정당 여당의 대표부터 선거책임자가 이준석당에 러브골한다~내용있나? 언론이 마치 선거개입처럼 잘못되는 기사같다 왜? 국민들도 외면하듯하는 이준석당을 언론이 보수정당여당선거에 합세하라~처럼 지난 대선전때도 언론이 윤석열후보자보다 이준석을 그리 띄우듯보여주더니~이준석은 보수층이 대선전때 언행보고 축출이란 당징계원해서 결정됐다 이준석은 보수층들이 다시 부르지않는한 보수정당인이 될수가 없다 이준석정당에 지지층은 좌파층뿐 아닌가? 왜들 가장 예민한 총선이간 엄청난 선거전인데 늘 보수정부에만 여기 중앙부터화살을 겨누듯 분란성기사만 내보이는지 봐진다

    좋아요57화나요2
     
  • huac**** 10시간 전

    유승민이 국힘후보를 지원유세하는 것은 웃기는 얘기다. 그럴필요 없다.

    좋아요28화나요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