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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가왕전’ MBN 새역사, 첫방 최고 12.5% ...전유진 예선 1위

류지미 2024. 4. 3. 12:36

'한일가왕전', 1회 시청률 11.9%…MBN 역대 최고 첫방

문화영입력 2024. 4. 3. 11:34
 


한일 음악 국가 대항전…2회, 9일 밤 10시 방송

 

MBN 오디션 프로그램 '한일가왕전'이 1회 분당 최고 시청률 12.5%와 전국 시청률 11.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MBN 전체 프로그램 첫 방송 시청률의 역사를 세웠다 /MB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세계 최초' 한일 트로트 국가대항전을 향한 열기가 뜨겁다.
 

3일 MBN 오디션 프로그램 '한일가왕전' 제작진은 "2일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함은 물론 '불타는 트롯맨'이 기록했던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 8.3%를 깨부수고 MBN 전체 프로그램 첫 방송 시청률의 역사를 다시 세웠다"고 전했다. '한일가왕전' 1회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5%, 전국 시청률은 11.9%(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한일가왕전'은 한국과 일본의 트로트 국가대표 톱7이 펼치는 한일 음악 국가 대항전이다. 앞서 한국에서 펼쳐진 '현역가왕'과 일본에서 열린 '트롯걸즈재팬'을 통해 각각 7명의 양국 트로트 국가대표들이 선발됐다.

 

이날 방송에선 '현역가왕' 톱7과 '트롯걸즈재팬' 톱7의 예선전이 담겼다. 특히 '현역가왕' 예선전 때 실시한 '자체 평가전'이 '자체 탐색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한 사람당 0점부터 100점까지 줄 수 있고 한국팀은 일본팀 무대에만, 일본팀은 한국팀 무대에만 점수를 줄 수 있다.

 

첫 무대는 마이진이 나섰다. 그는 태권도 선수 출신답게 매콤한 'K-돌려차기'로 기선을 제압하고 '안동역에서'를 불러 총점 700점 중 660점을 획득했다. 일본은 스미다 아이코가 첫 주자로 나섰고 야마구치 모모에의 '애염교'를 불러 628점을 얻었다.

 

두 번째는 무대는 마리아와 카노우 미유가 꾸몄다.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지만 마리아는 568점을 카노우 미유는 563점을 받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때 한국팀 막내 김다현이 등장해 '따르릉'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는 셔플댄스와 깜찍한 표정, 흔들림 없는 음정으로 660점을 차지했다. 이어 아즈마 아키가 환상적인 꺾기 기교와 유연한 가창력으로 667점을 받아 단숨에 1위로 등극했다.

 

끝으로 한일 톱1인 전유진과 후쿠다 미라이가 등장했다. 전유진은 패티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을 감성적인 무대로 꾸며 680점을 받아 1등으로 치고 올라갔다. 곧바로 무대에 오른 후쿠다 미라이는 '나의 노래'를 선곡했으나 663점을 받으며 패했다.

 

그런가 하면 우타고코로 리에는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 OST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일본어 버전으로 불러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가 끝나고 점수가 공개되는 순간 방송이 끝났다. 과연 전유진은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우타고코로 리에가 더 높은 점수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일가왕전' 2회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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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더팩트.

 

전유진 - 사랑은 생명의 꽃|한일가왕전 1회

https://www.youtube.com/watch?v=h9Gtk_Ht-Dw

 

 

결승에서 부른 곡을 다시 한번! 후쿠다 미라이 ♬ 나의 노래 MBN 240402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9BygGa8U_0s

 

 

‘한일가왕전’ 첫방부터 찢었다…전유진, 후쿠다 미라이 꺾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입력 2024. 4. 3. 07:21수정 2024. 4. 3. 08:03
 

 

‘한일가왕전’. 사진 ㅣMBN
 
트로트 한일전 ‘한일가왕전’이 첫방송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몰임갑을 선사하며 화요일 밤을 수놓았다. 트로트 한일전이라는 세기의 대결답게 첫방송부터 “한일전이지 않냐. 반드시 이겨야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힘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 “제 노래 인생 다 털어서 야망을 불태웠다” “온 힘을 다해 싸우고 이길 것”이라고 포부가 터져나왔다.

양국 TOP7의 첫 만남인 만큼 떨림과 경쟁심이 뒤섞여 긴장감을 유발했다. 의상부터 레드와 블루로 갖춰 입고 필사의 의지를 불태운 두 팀의 신경전과 열정을 불태운 무대는 쫄깃한 분위기로 흥미와 감동을 자아냈다.

 

2일 밤 첫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일가왕전’에서는 한국 트로트 국가대표 ‘현역가왕’ 7인과 일본의 트로트 국가대표 ‘트롯걸즈재팬’ 7인이 등장해 인사를 나누고 자체 탐색전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 1위 전유진은 패티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을 불러 마츠자키 시게루의 ‘나의 노래’를 선곡한 일본 1위 후쿠다 미라이를 가볍게 꺾었다.

 

감성 보이스로 무대를 휘어잡은 전유진에 후쿠다 미라이는 “17살이라고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정말 어른스럽고 촉촉한 감성의 목소리”라며 “노래가 굉장히 섬세하면서도 다이내믹하고 드라마틱해서 마음을 울렸다. 정말 감동했다”고 극찬했다. 전유진은 700점 만점 중 680점을 받았다.

 

첫방송에서는 인사를 나누고 자체 탐색전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ㅣMBN
 
 
반면, 후쿠다 미라이는 “오늘은 무조건 이겨서 일본에 돌아가고 싶다. 일본 가수의 이름을 건다”고 말하며 무대를 꾸몄으나 663점을 받는데 그쳤다. 미라이의 무대를 본 마이진은 “별론데?”라고 했고, 별사랑은 “응 많이. 어떡하지?”라고 솔직한 평가를 했다. 설운도 역시 “미라이가 가진 실력의 70% 밖에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전유진에 앞서 자체 탐색전의 서막은 ‘현역가왕’ 2위를 차지한 마이진이 파워풀하게 열었다. 마이진은 본 무대 전 태권도를 선보이며 기선 제압을 했고, 진성의 ‘안동역’을 선곡해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으로 환호를 끌어냈다. 마이진은 700점 중 660점을 받았다.

 

마이진의 대결 상대였던 일본 막내 스미다 아이코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무대에선 반전 모습을 보였다. 야마구치 모모애의 ‘애염교’를 선곡해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열창했으나 628점을 받는데 그쳤다. 마이진의 승리였다.

이날 자체 탐색전 한일 대결에선 대부분 한국이 승리했다. 한국 대표 마리아과 일본 대표 카노우 미유가 대결해 각각 568점, 563점을 받아 우승했다.

 

홍진영의 ‘따르릉’을 불러 “일본에 오면 바로 활동할 수 있다”는 극찬을 받아낸 막내 김다현만 일본 대표 가수 아즈마 아키에 아깝게 패했다. 아즈마 아키에는 류 테츠야의 ‘오쿠히다 모정’을 열창해 “역시 다르다” “이것이 엔카네요”라는 감탄을 끌어냈다. 김다현은 660점, 아즈마 아키는 677점을 받아 아즈마 아키의 승이었다.

 

MBN ‘한일가왕전’은 ‘현역가왕’ TOP7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과 ‘트롯걸즈재팬’ TOP7 후쿠다 미라이·스미다 아이코·아즈마 아키·나츠코·우타고코로 리에·마코토·카노우 미유가 벌이는 ‘세계 최초 음악 국가대항전’이다.

MBN과 함께 일본에서는 위성방송사 와우와우(WOWOW)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일본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아베마(ABEMA)에서도 공개된다.

 

‘한일가왕전’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MBN에서 방송된다.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