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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일하는 척했네" 국민의힘, "이것이 바로 국민 무시하는 마음의 소리" 유권자 모욕

류지미 2024. 4. 8. 19:14

[신통방통] 국민의힘, "이것이 바로 국민 무시하는 마음의 소리" 유권자 모욕

https://www.youtube.com/watch?v=UZoenbmMicc

 

 
Apr 8, 2024
 

더불어민주당 이주명 대표가 유세를 마치고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7일 논평을 통해 "애초에 진정성은 없었다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비판했는데요.

 

유튜브 채널 '이재명'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대표는 지난 6일 밤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거리 인사를 마치고 차량에 탄 직후 "일하는 척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갑자기 이 같은 발언을 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박정하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이 대표가 계양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자리를 떠나며 차량에 탑승해 차창 밖의 시민을 향해 웃으며 손 흔들어 놓고선 차 안에서는 ‘일하는 척했네’라고 했다"며 "이런 것이 ‘내심’이다, 마음의 소리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신통방통과 함께 들어보시죠.

 

 

이재명 "일하는 척했네" 발언 논란에...한동훈 "저희는 척 하지 않겠다" [Y녹취록] / YTN

https://www.youtube.com/watch?v=wge9yjripaY

 

 
Apr 8, 2024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정기남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본투표가 이틀 남은 상황에서 여야 대표, 오늘 행선지에도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한동훈 위원장, 오늘 어디로 갔는지 함께 보시죠.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는 일하는 척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는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 하지 않겠습니다. 검사인 척 하지 않겠습니다. 위급 환자인 척 해서 헬기타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이런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200석을 가지고 뭘 할 것 같습니까?. 200석 갖고 그냥 대통령 탄핵만 할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바꿀 겁니다. 200석 가지고 전 이렇게 예상합니다. 200석으로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 행사하도록 하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겁니다.]

 

◇앵커) 한동훈 위원장, 경기광주를 찾아서 유세를 한 모습을 저희가 잠시 보여드렸는데요. 지금 들으신 것처럼 이재명 대표를 집중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일하는 척했네, 이 발언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고 국민의힘에서 지금 공세를 퍼붓고 있는 상황인데 어떤 맥락으로 나온 발언인가요?

 

◆정기남) 이렇게 봐야 되겠죠. 이재명 대표가 유세를 마치고 본인의 승합 차량에 탑승하면서 수행원들에게 편하게. 누구 들으라고 한 얘기가 아니라. 오늘 일 좀 했다라고 하는 취지의, 어떻게 보면 자신을 스스로 격려하거나 또는 자신을 스스로 디스하면서 편하게 얘기를 이끌어가려고 하는 의도였다고 보여집니다. 오히려 혼잣말에 가까웠다고 보여지는데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여당 입장에서는 유권자에 대한 기만 또는 위선 또는 진정성과 관련된 어투 아니냐라고 어떻게 보면 꼬투리를 잡고 있는 건데요. 진정성과는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안타까운 것은 오히려 국민의힘이나 한동훈 위원장이 이재명 대표 일거수일투족을 보면서 꼬투리 잡기에 오히려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그런 진정성 있는 유세 전략으로 가는 것이 지금 필요한 것 아닌가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앵커) 선거 막판에는 그래도 워딩 하나하나가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힐 필요는 있다고 보십니까?

 

◆정기남) 글쎄요, 저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어찌 보면 수행원과 나누는 편한, 자기 디스적인 발언을 가지고 그것을 곡해해서 야당 대표나 여당 대표나 대변인이 그것을 정치 쟁점화하는 것에 대해서 거기에 말려들 필요는 저는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냥 사적인 대화, 아주 작은 부분을 너무 침소봉대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도 있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냥 흘려가기에는 그 발언 자체 내용이 유권자들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해석도 있는 것 같거든요?

 

◆김철현) 이재명 대표의 언어의 품격이 하루이틀 나온 것도 아니기 때문에 과거에도 보면 2찍 발언, 그다음에 배현진 의원의 테러당한 부분, 난리뽕짝. 여러 가지 부분들을 썼기 때문에 아마 국민들도 어느 정도는 이재명 대표의 언어에 대한 품격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고 보이는 거거든요. 그런데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보면 조금 선거 전략으로 아쉬운 부분이 어쨌든 끝까지 이재명, 끝까지 조국이거든요. 그래서 과연 그 이조 심판이라는 부분이 결국은 어느 정도는 처음에는 국민들에게 또 유권자들에게 상당히 충격 요법으로 어필을 했겠지만 마지막에는 보면 조금 다른 형태로 가는 게 어땠을까. 왜냐하면 지금 워낙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조금 누그러뜨리는 색다른 전략으로 갔어야 되는데.

대담 발췌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YTN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