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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화영 술판 진술' 진상조사…"명백한 허위"

류지미 2024. 4. 17. 18:56

검찰, '이화영 술판 진술' 진상조사…"명백한 허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https://www.youtube.com/watch?v=teX44i9HyU0

 

 

검찰, '이화영 술판 진술' 진상조사…"명백한 허위"

 

[앵커]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 술자리 회유'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고 재차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련자들과 기록을 확인한 결과, 회유나 진술 조작이 전혀 없었다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수원지검이 오늘(1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판 진술 조작' 발언이 명백한 허위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검찰 조사에 입회했던 변호사와 계호 교도관 38명 전원, 조사를 받은 쌍방울 관계자, 음식 주문 및 출정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검찰 청사에 술이 반입된 적이 없어 음주가 불가능한 데다, 쌍방울 관계자가 음식을 반입한 사실이 일절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당초 음주 장소로 언급됐던 청사 내 '1315호 사무실'은 식사 장소로 사용된 사실 자체가 없다는 게 검찰의 입장입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기존 주장을 바꿔 2023년 6월 30일에 진술녹화실에서 술을 마셨다고 새롭게 주장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검찰은 "검사실이 아닌 별도 건물인 구치감에서 식사를 했음이 확인됐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2023년 6월 30일까지 대북 송금 관련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관여 사실에 대한 진술을 모두 마쳤다며, 그 이후인 7월 초순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는 주장 또한 시기적으로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전 부지사가 지난 4일 법정에서 한 진술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의 회유로 진술을 조작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는데, 당시 1313호 검사실 앞 창고에 김 전 회장 등과 모여 쌍방울 직원들이 외부에서 음식도 가져오고 술도 마셨다고 주장한 겁니다.

 

이에 검찰이 반발하고 있으나 민주당에서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내일(19일) 수원지검과 수원구치소 항의 방문을 예고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오늘 입장문에서 이 전 부지사의 허위 주장이 계속된다면 법적 대응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m@yna.co.kr) #쌍방울 #검찰 #이화영

연합뉴스TV

 

검찰, 이화영 측 ‘술판 회유’ 주장에 반박 자료 냈다 | 뉴스TOP 10

https://www.youtube.com/watch?v=EByeKJYygMQ

 

검찰, 이화영 측 ‘술판 회유’ 주장에 반박 자료 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1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수민 정치평론가,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전지현 변호사

 

[김종석 앵커] 박찬대 위원이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오후에 당장 수원지방검찰청이 반박문 A4 용지 3장 분량의 반박문을 내놨습니다. 반박문. 구자홍 차장님, 저하고 같이 보실까요? 수원지검 이야기는 이것 검찰청에서 술판 걸려서 회유한 것 아닌가. 변호사, 교도관 38명 전원 그리고 김성태, 방용철 쌍방울 관계자 출정 기록 등을 모두 확인했다. 그런데 근거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특히 오늘 이화영 전 부지사가 추가로 의혹 제기를 한 이 부분. 주장한. 작년 6월 30일에 조사받고 식사한 곳은 검사실 아닌 구치감이고 쌍방울 직원 음식을 들여보냈다면 쌍방울 직원 출입 사실도 없다. 영상 녹화 실에서 식사한 적도 있지만 작년 2월이었고 당시 주문 내역에 술 포함 안 됐다. 허위 주장을 계속할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 3장 분량의 조목조목 반박을 했습니다.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그렇습니다. 지금 이화영 전 부지사의 경우에는 검찰의 15년 형 구형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재판부가 유무죄의 판결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지금까지의 어떤 재판 과정을 놓고 보면 뇌물 수수 의혹으로 구속 기소가 된 이래 대북송금 연루된 의혹이 추가로 확인이 되어서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검찰의 15년 구형에 따라서 유죄가 확정이 된다면 상당 기간 동안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굉장히 난처한 처지에 처해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검찰의 구형이 있는 날 자신의 어떤 검찰 진술이 사실과 다르다는 굉장히 뜻밖의 진술을 함으로써 진실 공방에 빠져들고 있는 겁니다. 지난 2년 가까이 진행된 재판과 전혀 다른 비본질적인 어떤 논란이 제기됨으로써 이화영 전 부시자가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의문이 지금 드는 대목입니다. 왜냐하면 재판부가 유죄를 내린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검찰에서 진행하는 과정에 이런 회유와 협박이 있었기 때문에 재판부가 유죄 판결을 내린 것 아닌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의혹을 제기한 것 아닌가, 이런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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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