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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대홍수…이재민 11만 명 두바이, 러시아도 기상이변 속출

류지미 2024. 4. 23. 16:19

[🔴이슈] 중국 남부 대홍수…이재민 11만 명 두바이, 러시아도 기상이변 속출/2024년 4월 23일(화)/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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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ed streaming 8 hours ago #중국홍수 #이상기후 #두바이폭우

중국 남부지방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현지시각 어제(22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남부 광시자치구 북서부와 중동부, 광둥성 대부분, 후난성 남부, 장시성 중부·남부, 저장성 중부 등은 100에서 150㎜, 광시자치구 동부와 광둥성 중북부 등지는 200에서 280㎜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비가 집중된 광둥성 자오칭과 칭위안, 사오관, 광저우, 후이저우 등에는 국지적으로 300에서 488㎜의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53개 하천의 수위가 경계 수준을 넘었고, 베이강은 범람할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당국은 경고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베이강이 22일 저녁 100년에 한 번 나올 홍수를 맞을 수도 있다"며 재난당국이 광둥성에 지원 장비를 보내 제방 방어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침수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광둥성 당국은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광시자치구 허저우시 바부구에서는 19일에서 20일까지 내린 비로 하천이 불어나면서 마을 3곳 주민 약 4천 명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또 농작물 3,788헥타르가 수해를 입는 등 직접적인 경제 손실이 2만 8,450위안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제 중심지인 광둥성과 다른 지역을 잇는 철도·항공편이 중단되는 일도 속출했습니다. 19일부터 21일까지 광저우와 베이징, 홍콩과 베이징을 잇는 철도 노선에서 취소 또는 지연된 열차편은 모두 305편이었고, 항공편 취소도 잇따랐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오는 25일까지 광둥성 등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밖에 두바이와 러시아 서남부의 폭우 등 지구촌 이상기후 현상을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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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