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mns 2020. 12. 26. 내 나이 40대 중반 내 두아들이 서울에서 중학을 마치던 1994년 초, 두 아들을 데리고 가족은 유학 이민을 떠나 머나먼 남 태평양 바다 긴 흰구름, 섬나라 뉴질랜드를 찾았다. 심장마비가 찾아온 것은 , 소위 이민자 2개월 째... 벌써 28년세월이 흘러갔으니 덤으로 사는 인생, 이제ㄴ 오래 살았다 할 것이다. 신을 믿거나 종교를 가져본 적이 없었던 나는 응급하게 병원으로 실려가는 앰뷸런스에 누워 맘속 간절한 기도를 했었다. " 주여 저 더 살고 싶습니다. 그러나 제겐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주님 뜻대로 하시옵소서~!" 퇴원후 세례를 받았으나..., 사실 지금까지 교회 생활은 농땡이라 매우 불량하다. 시간 나면 가끔 성경도 읽고 기도도 하고...가끔은 불경도 읽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