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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사개특위 설치 추진” vs 국힘 “응하지 않겠다”

류지미 2022. 4. 28. 20:43

 

민주 “사개특위 설치 추진” vs 국힘 “응하지 않겠다”

입력 2022-04-28 16:46업데이트 2022-04-28 17:01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 News1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당초 여야가 합의했던 이른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관련 부칙이 빠지면서 여야가 또 한 번의 힘겨루기를 벌이게 됐다. 민주당은 중수청 발족을 다루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설치를 추진하다는 계획이지만 국민의힘은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여야는 22일 중수청이 출범하면 2대(부패, 경제) 범죄에 대한 검찰의 직접수사권까지 폐지하기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합의했다. 당시 중재안에는 ‘사개특위 설치 6개월 내 입법 완료, 입법 완료 후 1년 내 중수청 발족’ 규정도 담겼다. 그러나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는 관련 내용이 빼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28일 “(의장실에서) 중수청 관련 부칙을 넣지 말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민주당은 곧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사개특위 구성 법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운영위원장은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맡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사개특위 구성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검수완박법’을 강행 처리 하고 있기 때문에 중재안에 담겨있던 사개특위 구성 (합의)도 파기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개특위 구성이 난항을 겪을 경우 검찰의 부패, 경제범죄 직접수사권 폐지 시점도 무기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은 우선 30일 검찰청법 개정안을, 다음달 3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다음달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마칠 수 있도록 국무회의를 오전 10시보다 늦춰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아니면 다음달 6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임시 국무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있다”고 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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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8 17:26:29
    국민의 대표로 뽑은 것이 아니라 180석 양아치떼를 뽑은 국민의 잘못이 크다. 민생에 백해무익인 양아치떼를 몰아내기 위해 국민은 이제 촛불을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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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8 17:26:12
    세계 경제불안에 금리와 물가 폭등으로 국내 경제가 위태롭고 서민이 고통받는 이 때, 180석 더불어 넘들이 이 위기를 타개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오로지 제 목숨 부지하려 족까튼 검수완박만 족까치 밀어 붙인다. 이런넘들을 뽑은 국민의 잘못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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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8 17:26:50
    국가 형사사법체계가 공청회 한번 없이 국민의 동의도 없이, 더불어 몇몇 양아치넘들 손에 좌지우지되는 이 나라 현실이 북의 핵무기 위협보다 100배 더 위험한 지경이다.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 이넘들이 이제 국제적으로 나라 망신 시키고 았다.
 
 
 

민주, ‘중수청 논의’ 사개특위도 강행…내일 국회운영위 소집

입력 2022-04-28 18:27업데이트 2022-04-28 19:07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 및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4.28/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권 분리 후속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구성 작업에 착수한다.

민주당은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29일 국회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사개특위 구성 결의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개특위는 검찰수사권 분리 이후 이른바 한국형 FBI로 불리는 별도 수사기관 신설 등을 논의하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 처리에 반발해 불복작업에 나서자 양당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선제적으로 사개특위 구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