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등 우리나라에 새로 부임한 14개국 대사들에 대한 신임장 제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문 대통령의 퇴임을 앞둔 상황에서 의장대가 참여한 문재인 정부 및 청와대에서의 마지막 행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장대는 국가 경축 행사 및 국빈 방문 행사에서 사열 등의 역할을 하기 위해 조직된 부대다.
그동안 외국 정상이 방한하면 청와대에서는 의장대가 참여해 공식 환영식 등을 통해 의전 및 의장 행사를 보여왔다.
관련 행사는 공간에 따라 조정이 되는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집무실 이전과 청와대 완전 개방을 추진함에 따라 현재 의전 행사가 바뀔 여지가 있는 것이다.
탁 비서관은 이번 신임장 제정식 때 사진을 공유하며 “국방부 의장대와의 마지막 행사”라며 “행사의 형식과 의례의 절차를 협의하며 같이 노력했던 시간들”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 사이 이등병은 병장이 되고 병장은 전역을 했지만 국방부 의장대의 헌신과 노력은 후임으로 또 후임으로 잘 전달되고 있다”며 “고생 많았다. 덕분에 멋진 행사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