清水港の 名物は
お茶の香りと 男伊達
見たか聞いたか あの啖呵(たんか)
粋な小政の 粋な小政の 旅姿
富士の高嶺(たかね)の 白雪が
溶けて流れる 真清水で
男磨いた 勇み肌
なんで大政 なんで大政 国を売る
腕と度胸じゃ 負けないが
人情からめば ついほろり
見えぬ片眼に 出る涙
森の石松 森の石松 よい男
旅姿三人男 天童よしみ
作詞:宮本旅人 作曲:鈴木哲夫 編曲:馬場 良
https://www.youtube.com/watch?v=RYjCaeQMdO0
水次郎長(鶴田浩二) 小政(里見浩太朗) 大政(大木 実) 森の石松(長門裕之) 関東綱五郎(松方弘樹) 桶屋の鬼吉(山城新伍) 法印大五郎(田中春男) 増川仙右衛門(津川雅彦) 小川武一(近衛十四郎)
旅姿三人男
타비스ㅇ가타 산닌오토코
作詞:宮本旅人 作曲 : 鈴木哲夫 唄:ディック・ミネ
清水港の 名物は
시미즈 미나토노 메이부츠와
시미즈항의 명물은
お茶の香りと 男伊達
오챠노 카오리토 오토코다테
차의 향기와 사나이 호기
見たか聞いたか あの啖呵
미타카 키이타카 아노 단카
보았나 들었나 저 말투
粋な小政の 粋な小政の旅姿
이키나 코마사노 이키나 코마사노 타비스ㅇ가타
멋진 고마사의 멋진 고마사의 나그네 모습
富士の高嶺の 白雪が
후지노 타카네노 시라유키ㅇ가
후지의 고령에 쌓인 백설이
溶けて流れる 真清水で
토케테 나ㅇ가레루 마시미즈데
녹아서 흐르는 맑은 물로
男磨いた 勇み肌
오토코 미ㅇ가이타 이사미하다
사나이로 연마한 장부 기풍
何で大政 何で大政国を売る
난데 오오마사 난데 오오마사 쿠니오 우루
어찌 오마사 어찌 오마사 고향을 버리는가
腕と度胸じゃ 負けないが
우데토 도쿄우쟈 마케나이ㅇ가
힘과 배짱 누구 못지 않으나
人情からめば ついほろり
닌죠우 카라메바 츠이호로리
인정이 얽히면 그만 눈물이
見えぬ片眼に 出る涙
미에누 카타메니 데루 나미다
보이지 않은 한눈에 나오는 눈물
森の石松 森の石松よい男
모리노 이시마츠 모리노 이시마츠 요이오토코
모리노 이시마츠 모리노 이시마츠 멋진 사나이
旅姿三人男
旅姿三人男 (나그네 모습의 세남자)
(1938年-昭和13年)
作詞:宮本旅人 作曲:鈴木哲夫 唄 :デッィク・ミネ
* 데잇쿠 미네 (三根耕一 ディック・ミネ)는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삼우열(三又悦)'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 たびすがた [旅姿] ; 여장을 갖춘 모습
作詞:宮本旅人 作曲:鈴木哲夫
https://www.youtube.com/watch?v=PN21jgmHmt4
淸水港の名物は
시미즈 포구의 名物은
お茶の香りと男伊達
차의 향기와 義氣의 사나이
見たか聞いたかあの啖呵(たんか)
보았는가, 들었는가, 그 호언(豪言)
粋な小政の 粋な小政の 旅姿
멋진 코마사의..멋진 코마사의.. 길 떠나는 채비
**
富土の 高領(たかねの ) 白雪が
후지산 높은 봉의 흰 눈이
溶けて流れる真淸水(ましみず )で
녹아 흘러내리는 맑은 물로
男磨いた 勇み肌
남자다움 닦은 대장부 기풍
なんで小政 なんで小政 国を売る
어찌 오마사, 어찌 오마사 고국을 등지겠는가
***
腕と度胸じゃ 負ないが
힘과 배짱이라면 질리 없지만
人情からめば ついほろり
인정얽히면 그만 찔끔~
見えぬ片眼に 出る淚
보이지않는 한쪽 눈에 돋는 눈물
森の石松 森の石松 よい男
모리의 이시마츠 모리의 이시마츠는 좋은 사나이
* 淸水港(시미즈미나토) = 現 静岡県(시즈오카켄) 静岡市 清水区 에 있는 港口.
日本平에서 바라본 富士山 과 清水港
(한역)
1절의 시미즈미나토((清水港)는 시즈오카켄(静岡県)에 있는 항구입니다.
—다테(伊達)란, 글자의 의미와는 달리 여기서는 멋있다는 표현입니다.
—단카 (啖呵)란, 위세 좋은 말투인데 예전의 야쿠자들은 서로 위세 좋게 자기소개를 하고 싸우는 나름대로의 예절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낭만이 있었지만 지금 야쿠자는 조폭에 불과합니다. 개념이 다르지요.
—오오마사는 창(槍)의 명수였고, 고마사는 누키우치(抜き打ち: 칼을 빼자마자 치는 검법)의 달인이었습니다.
—오마사와 고마사란, 이 두 사람의 이름이 같은 마사고로(政五郎)였기 때문에 마사(政)를
따서 키가 큰쪽을 오오마사(大政), 작은 쪽을 고마사(小政)라고 불렀습니다.
2절의 ‘어찌 오마사, 고향을 버리는가(何で大政国を売る)는 '오마사는 고향을 버릴 남자가 아니다' 라는 반의어입니다.
3절의 모리노 이시마츠(森の石松)는 주먹이 세고, 술마시면 곧잘 싸우지만 의리와 인정이 많고 배짱도 있는 극히 단순한 인물입니다. 한번은 그가 온천장에서 야바위꾼에게 걸려 첫날 100량을 따서 우쭐했는데 다음날부터는 300량을 내리 잃어 오야붕의 요양비를 탕진해 버렸습니다. 주위에서 '바보는 죽어야 고쳐진다(馬鹿は死ななきゃ直らない)’라고 놀림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최후는 처참했습니다. 오야붕의 심부름으로 돈을 받고 돌아오는 길에 아는 형제를 만나 술김에 돈 자랑을 하자, 하루 밤만 빌려달라고 해서 인심좋게 빌려줍니다.
돈을 빌린 형제는 밤에 그를 습격합니다. 산속 사당 앞에서 치열한 칼싸움 끝에 이시마츠가 죽는 처참한 영화장면은 지금도 모리노 이시마츠라고 하면 그런 기억이 먼저 떠오릅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나그네 모습의 세 사나이((旅姿三人男)인데, 명치유신 전후, 시즈오카 지방에서 가장 세력이 컸던 시미즈 지로초(清水次郎長) 오야붕에게는 '시미즈니쥬하치닌슈(清水二十八人衆)’라는 대단한 고붕(子分: 부하)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막강하다는 *오오마사(大政)와 *고마사(小政) 그리고 모리노 이시마츠(森の石松)의 세 사나이을 말합니다.
이 세 사나이는 지로초 오야붕과 함께 연극, 영화 등에서 인기가 높고 일화도 많습니다.
*마사ㅇ고로우(政五郎; まさごろう)
작사자 미야모토 타비토(宮本旅人)는 1907년생으로 전기작가이기도 하며, 가요곡 작사를 하고 음악관련 전기를 썼는데, 전쟁 전후에 걸쳐 활동을 했으며 전기작가로서 유명한 작품은 1938년에 썼던 고가 마사오전(古賀政男伝)으로, 이 전기가 고가전의 최초일 것입니다.
1982년에 세상을 떴습니다.
작곡가 스즈키 데츠오(鈴木哲夫)는 이 다비수가타 산닌오토코만 작곡한 것으로 알려지고 경력 등은 찾지 못했습니다. 1903년에서 1977년까지 생존했습니다.
가수 '데잇쿠・미네(ディック・ミネ)' 는 1908년생으로, 재즈, 블루스, 기타리스트, 배우, 편곡가로 활약했습니다. 본명은 미네 도쿠이치(三根 徳一). 일본에서 재즈싱어의 효시로 알려지고 있고 일본 초창기의 뮤지컬 영화에도 활약했습니다. '딕 미네'라는 예명의 내력은 다음 기회로 넘기겠습니다. 1991년에 82세로 세상을 떴습니다. 끝
名だたるに 清水港の やくざかな
유명한 것은 시미즈미나토의 야쿠자인가
自宅でくつろぐ昭和 43年、63歳頃の古賀政男=昭和 43年(1968년) 11月頃古賀政男
古賀政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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