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phi( Δελφοί) & Oracle(신탁 , 神託)

출처 : 다음백과

신탁 Oracle , 神託

기도자의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 주어지는 신의 의사전달.
(라). oraculum.

 

신탁

 

예언이 전달되는 장소를 의미하기도 한다.

신탁은 점(占)의 일종이지만, 특정인 혹은 특정한 장소와 관련된다는 점에서 점쟁이들이 그때그때 하는 말과는 다르다. 예를 들면 제우스의 신탁은 도도나·올림피아·시바에 내렸지만, 시빌(Sibyl：여자 점술가)의 신탁들은 널리 전해졌음에도 그 출처가 알려지지 않았다(그리스 종교).

 

고대에는 신탁을 내놓은 신전들이 많았으며, 신전마다 정해진 점술법으로 신의 뜻을 구했다.

그 방법은 제비를 뽑거나 나뭇잎의 바스락거리는 소리로 점을 치는 단순한 것일 수도 있었고, 영감을 받은 사람이 직접 신에게 묻고 신의 대답을 말로 전해주는 좀더 복잡한 것일 수도 있었다. 매우 흔한 방법 중 하나는 신의 뜻을 묻는 사람이 신전에서 잠을 자고 꿈속에서 대답을 받는 방법이었다(인큐베이션).

 

고대의 가장 유명한 신탁은 코린트 만(灣) 북쪽의 파르나수스 산 비탈의 델포이 신전에 내리는 아폴론의 신탁이었다(델포이 신탁). 전승에 의하면 이 신탁은 처음에는 지모신(地母神) 가이아의 신탁이었으나, 후에는 아폴론에게 양도되었거나 빼앗겼다고 한다.

 

델포이의 영매(靈媒)는 피티아이다. 피티아의 역할을 하는 여인은 50세를 넘은 여자로서, 남편과 떨어져 살면서 처녀의 옷을 입어야 했다. 처음에 피토로 불렸던 이 신탁소는 호메로스가 알고 있었듯이 미케네인의 거주지였다(델포이 신전의 자리에 미케네인들이 살았던 흔적이 있음). 이곳의 명성은 입법가, 식민지개척자, 의식(儀式)의 제정자가 아폴론의 권고와 재가를 구한 BC 7세기나 6세기에 가서야 그리스 전체에 퍼지게 되었다.

 

피티아의 조언이 가장 필요한 경우는 계획된 전쟁이나 정치적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고자 할 때였다.

신탁은 보통 아폴론의 생일인 델포이의 달 일곱째 날에만 구했으며, 처음에는 아폴론이 북쪽의 히페르보레아스들을 방문하는 때라고 생각되었던 겨울철 3개월 동안에는 신탁을 구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그러나 후에는 그 기간 동안 디오니소스가 델포이 신전에서 아폴론을 대신했다.

 

일상적인 절차에 따르면 '펠라노스'(제의에 쓰는 빵)와 엄격한 기준에 맞는 제사용 가축을 준비하는 후원자가 필요했다. 제사를 올리기 전에 피티아와 그녀에게 신탁을 구하는 사람들은 먼저 카스탈리아 샘에서 목욕을 했다. 그런 다음 그녀는 성스런 카소티스 샘물을 마신 뒤 신전에 들어갔고, 신전의 지하 골방으로 내려가 성스러운 3각의자에 앉아서 아폴론의 성스러운 나무인 월계수의 잎을 씹었음이 분명하다.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피티아는 다른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하기도 하고 알아듣지 못할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탁을 구하는 사람들은 그녀가 하는 말을 직접 받아적지 않고 사제가 기록하여 해석해주었는데, 그 뜻은 매우 모호한 경우가 많았다.

 

델포이 이외에도 보이오티아의 테베·테기라·프톤, 포키스의 아바이, 테살리의 코로페, 아폴론의 탄생지인 델로스에서도 드물기는 하지만 신탁이 내렸다. 아나톨리아의 파타라·브랑키다이·클라로스·그리니움에 내린 아폴론의 신탁도 유명했으나 델포이의 명성을 따르지는 못했다.

 

가장 오래된 신탁으로 간주되는 것은 북서(北西) 그리스의 도도나에 내린 제우스의 신탁이다.

도도나에서는 사제들(후에는 여사제들)이 떡갈나무 잎사귀가 흔들리는 소리, 성스러운 샘물, 접시 모양의 종을 칠 때 나는 소리로 신의 뜻을 계시했다. 제우스는 올림피아에 있는 그의 제단에서도 예언했는데, 그곳에서 사제들은 제물을 가지고 점을 쳤다. 또한 제우스는 원래 이집트의 신 아몬의 신탁지였던 리비아에 있는 시바의 오아시스에서도 예언했다.

 

신전에서 잠을 잘 때 전달된 신탁들은 지하세계의 힘으로부터 나온다고 사람들은 믿었다.

그러므로 병자들은 에피다우로스에 있는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에서 잠을 자고서 꿈을 통해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아티카의 오로포스에 있는 영웅 암피아라오스의 신탁소에서는 신탁을 구하는 사람들이 벌거벗고 잠을 잤으며, 레바디아에 있는 트로포니오스(모험가 에르기노스의 아들)의 신전을 방문한 사람들은 흙구덩이 속에 들어가 잠을 잤다. 신전에서 자는 것은 암피클레이아의 디오니소스 신전에서 행해지는 관행이기도 했다.

 

한편 죽은 자들에게 신탁을 구하던 신전은 그리스 중부의 아케론 강가에 있었다(흐토닉 디어티).

엄격한 의미에서 신탁은 고대 그리스·로마 세계에만 있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이집트인들은 거리를 행진하는 신상들의 움직임을 보고서 점을 쳤고, 히브리인들은 성물(聖物)과 꿈을 가지고 점을 쳤다. 바빌로니아의 여사제들도 꿈을 해석했다. 이탈리아에서 여점술가의 제사는 아나톨리아의 에리트라이로부터 쿠마이에 이르기까지 시행되었으나 그 신탁의 상세한 내용은 대개 알려져 있지 않다.

 

프라이네스테의 포르투나 프리미게니아의 제비뽑기 신탁은 대중의 인기를 끌었고, 심지어 황제들도 그 신탁을 구했다. 티부르(티볼리) 신전의 여신 알부네아는 꿈의 신탁을 내렸다. 그리고 파우노스 신전에서 잠을 통해 신탁을 얻던 관행은 그리스의 영웅 암피아라오스 신전의 관행과 비슷했다.

 

ὀμφᾰλός (omphalós)

The Sacred Omphalos Stone,

Navel of the World and Communicator of the Gods

* Delphi;Δελφοί

Delphi (/ˈdɛlfaɪ, ˈdɛlfi/; Greek: Δελφοί [ðelˈfi]), formerly also called Pytho (Πυθώ), is the ancient sanctuary that grew rich as the seat of Pythia, the oracle who was consulted about important decisions throughout the ancient classical world.

 

The ancient Greeks considered the centre of the world to be in Delphi, marked by the stone monument known as the omphalos (navel).

 

 

It occupies a site on the south-western slope of Mount Parnassus, overlooking the coastal plain to the south and the valley of Phocis. It is now an extensive archaeological site with a small modern town of the same name nearby. It is recognised by UNESCO as a World Heritage Site in having had a great influence in the ancient world, as evidenced by the various monuments built there by most of the important ancient Greek city-states, demonstrating their fundamental Hellenic unity.

 

Cited from THE TRAVEL INSIDERS

Delphi | The Navel of the Earth

Delphi lies in the lush green slopes of Mount Parnassus in Central Greece. Here, the most important religious center of antiquity flourished, attracting visitors from all over the world. Famous thanks to its renowned oracle, the city of Delphi continues to attract visitors from every corner of the world. Easily accessible from Greece’s capital, Delphi, the ‘navel of the earth’ is one of the top day trips from Athens.

 

Ancient Delphi

 

Legend has it that Zeus simultaneously released two eagles, one from the east and the other from the west, to indicate the center of the world. They met directly over Delphi – now a sacred stone marks the spot. Nearby stood the impressive sanctuary of Apollo, home to the most important oracle of antiquity. According to tradition, the oracle originally belonged to Gaia (Mother Earth), who lived there with her son Python. But the god Apollo transformed into a dolphin reached the port of Delphi, Kirra, killed Python and founded his own sanctuary, the Temple of Apollo. From then on, pilgrims from far and wide flocked to the oracle, seeking the guidance of Apollo’s priestess. As a tribute to Apollo, the Pythian Games were held there every four years and were the precursor of the Olympic Games which were held in Olympia.

 

The Oracle of Delphi

 

Delphi is best known for its oracle, Pythia the high priestess of the Temple of Apollo. The oracle was the most important source of sacred wisdom in the ancient world from the 7th century BC until the advent of Orthodox Christianity. Pythia consulted about important decisions throughout the ancient world and delivered oracles in a frenzied state caused by vapors rising from a chasm in a rock. When the oracle answered a pilgrim’s question, usually with only with a few words, its authority was accepted almost universally.

 

The Archaeological Site of Delphi

 

As you approach, the archaeological site, Delphi unfolds on the side of the central road, facing cliffs, olive groves, and valleys. The inscription “γνώθι σαυτόν” (know thyself) has crumbled from the portal of the ancient temple, but still governs the meditative atmosphere of the Pan-Hellenic sanctuary of Delphi. Cut into the steep mountainside, the ancient sanctuary reigns over the valley below. The UNESCO-listed archaeological site of Delphi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in Greece, second only to the Acropolis of Athens. One of Greece’s top archaeological sights will take your breath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