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금주 금식 금기 금물 금단
금지 금지곡, 금지된 장난, 18금, 19금 ......................
금욕 ㅎ~,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어릴 적에 어른이나 누가 무얼 하지말라면 궁금증은 더 하고 호기심은 더 발동하였었지.
그것은 나이하고도 상관이 없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심리현상이려니 한다.
소승(小生) 한 시절, 어떤 연유로 어느 수녀님을 만나러 어느 수녀원을 자주 출입한 적이 있었다.
(존함이 Sister Fay Dunlop..... 님께서 그리시던 님의 하늘 나라로 날아가셨지만....)
언제나 가지런한 언행 흐트러짐 없이 단아한 자세, 늘 삼엄한 수도자의 성스러운 모습앞에
마음속 절로 우러나는 경건함과 엄숙함을 느끼며 속절없이 작아지던 나, 한없이 숙연해졌었지비다.
수녀님의 장례미사.
한평생 박애정신,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신 수녀님은 당신의 아들을 사랑하신 것이 그녀가 이 세상에 남기고간 마지막 사랑이었다는 추모사 말미...
엄마가 아이에게 말을 가르치듯
수녀님은 사랑하는 아들에게 엄마처럼 말을 가르쳤다고...
그 사람은 수녀님의 이 세상 마지막 사랑이었노라고...
그녀가 사랑한 아들이 여기 있다고...
(장내가 일순 가볍게 술렁...)...
성녀
聖 女
1968
전우 작사 / 김인배 작곡 / 이미자 창(당 27세)
2009년 이미자 (가수 최초), 은관문화훈장 수훈
2017년 이미자 (세실리아 ), 만해 대상 수상.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날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외로운 동백꽃 멍이 들었소…!
동백아가씨 멍든 가슴에...
음악의 성녀 체칠리아(혹은 세실리아; 이미자의 세례명)가 그렇게 노래에 불어 넣은 여인의 서린 한은 뭇 사람들의 심금을 슬프게 울려주었으리라.
*
눈물이 가슴에 맺히는 뜻은 밤마다 벼갯머리 스미던 사연
비둘기처럼 착하고 고운 마음이 어쩌다 상처 입고 울어야 했나
아 ~ 아 ~ 입술을 깨물면서 참아 견디리
**
한숨이 가슴에 서리는 뜻은 부러진 날개처럼 아프던 사연
사슴보다도 착하고 예쁜 마음이 어쩌다 멍이 들어 울어야 했나
아 ~ 아 ~ 이제는 조용히 잠들게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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