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金剛山)은 산천 유람의 최고 명승지로 그 이름도 열세 가지에 이를 만큼 유명하다.
금강산은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으로 나뉜다.
계절 따라 4색의 다른 이름은 1481년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 금강·개골·열반·풍악·기달(怾怛)의 다섯 가지로 처음 기록됐다.
조선 초기부터 공식 기록된 금강산은 꽃과 새싹이 온산에 뒤덮이는 봄을 가리킨다.
녹음이 짙게 드리우는 여름에는 신선이 사는 ‘봉래’,
가을에는 일만 이천 봉우리가 단풍으로 물들므로 ‘풍악’,
겨울에는 나뭇잎이 떨어져 바위가 앙상하게 드러나서 ‘개골산’이라 불렀다.
산의 본 모습이 드러나는 개골산은 달리 ‘열반산’이라 불렀다.
금강산 장안사[金剛山 長安寺]
[대웅보전 닫집]
* 닫집 : 궁궐 안의 옥좌 위나 법당의 불좌 위에 만들어 다는 집 모형, canopy, baldachino, baldaquin
금강산 장안사 - 대웅보전
금강산 장안사 - 사성지전
장안사 백화암 부도
장안사터 부도 長安寺址 浮屠
유일하게 남은 장안사 부도탑
金剛山 長安寺址
장안사 [長安寺]
이은상
장(壯)하던 금전벽우(金殿碧宇) 찬 재 되고 남은 터에
이루고 또 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 하니 더욱 비감(悲感)하여라
*금전벽우(金殿碧宇) : 푸른하늘의 금빛 전각
*금전벽우(金殿碧宇) : 화려한 금당 불상과 단청으로 단장하여 장엄한 절집.
*‘金殿碧宇’의 ‘벽우碧宇’는 원래 푸른 하늘이라는 뜻인데, 노산은 이 시에서 낱자 뜻 그대로 ‘금빛 전각, 푸른(단청 칠한) 건물’을 묘사
장안사(歌曲/長安寺/old buddhist temple) -
이은상詩/홍난파曲 *Korean lyric song
1933
바리톤 김성길 / 테너 신현식(03:00~ )
https://www.youtube.com/watch?v=CwAE8ctxT8M
우리가곡: 장안사 - 신현식
1933년경
이은상詩/홍난파曲
temple 'jang an'-korean art song
https://www.youtube.com/watch?v=-L9ycN01AAw&t=28s
유점사(楡岾寺)+ 신계사(神溪寺, 新戒寺, 新溪寺)+ 표훈사(表訓寺) 와 함께 금강산의 4대사찰중 하나인
장안사(長安寺)는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 금강산(金剛山) 장경봉(長慶峯)에 있었던 절로
1500년전 고구려승려 혜령이 창건한 삼국시대의 사찰이며 고려, 조선조를 거치면서 여러번 화재와 재난으로 훼손되어 중수(重修)되었으나 1951년 한국전쟁중 폭격으로 절은 완전히 자취가 없어지고 그 터와 일부 유물만 남아 있으니...
*이은상(李殷相)의 시조를 홍난파(洪蘭坡)가 1933년경에 작곡한 가곡이며
노산(鷺山)이은상(1903~1982,마산)은
그리움, 성불사의 밤, 동무생각(思友), 그집앞, 가고파, 금강에 살으리랏다 등의 작시가 있고,
홍난파(1898~1941,경기화성)는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봉선화, 고향의 봄, 애수의 조선, 성불사의 밤, 봄처녀, 사랑 등 주요 가곡을 작곡하였다.
* 본관은 남양(南陽). 본명은 홍영후(洪永厚)이고, 필명으로 나소운(羅素雲), Y·H생(生), 도례미(都禮美), 도레미생(生), ㄷㄹㅁ, 솔·파 생(生), ㅎㅇㅎ 등
***
31본산 중의 하나인 금강산 유점사(楡岾寺)는 사명대사가 머물렀던 관동 제일 가람으로 장안사, 표훈사, 보살사 등 60여 개 사찰을 말사로 거느렸다.
그 유명한 절들을 말사로 두었다니 유점사는 예로부터 고승대덕이 법통을 이었을 법한데, 김금원도 고불(古佛, 나이가 많고 덕이 높은 승려)의 설법을 들었던 듯하다. 하지만 그 한마디에 깨달음을 얻기는 그저 꿈이었을 테고...
< 장안사 [長安寺]>---이은상 시---
장(壯)하던 금전벽우(金殿碧宇) 찬 재 되고 남은 터에
이루고 또 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 하니 더욱 비감(悲感)하여라
장안사 터 長安寺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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