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rts

滿浦線 길손 / 백년설

류지미 2023. 6. 30. 12:15

백년설의 노래로 1941년 타이헤이레코드에서 발매된 스플릿 형태의 앨범 앞면에 실려 ‘만포선 길손’으로 발표되었죠.

뒷면에는 김영일 작사 이재호 작곡으로 백난아의 ‘황하 다방’이 실렸구요~

 

만포선은 평안남도 순천에서 평안북도 만포진까지 운행되는 기차노선으로 1931년 착공해 1939년 완공한 노선으로 일제가 평안북도 지방의 자원을 수탈하고 중국진출의 목적으로 건설하였죠.

 

만포진은 중강진 아래 압록강변의 나루터이고 이 만포진에서 중국 집안시까지 압록강을 운행하는 배는 만포선으로 불렸구요~ 이 곡은 발표된 일제말기에 큰 인기를 얻었고 해방 이후 남북이 갈리면서 실향민들의 향수어린 노래가 되면서 명가수 남백송이 다시 취입해서 큰 인기를 얻죠~

 

부드러움 속에 강인함이 감추어져 있는 백년설의 창법과 매우 비슷한 느낌의 남백송은 예명 ‘남’을 고향 밀양의 남천강에서 따왔고 ‘백송’을 천연기념물 소나무 백송처럼 우뚝하고 큰 가수가 되라는 뜻으로 지어졌다고 전해지죠.

 

무대공연에서 백년설의 노래를 많이 불렀고, 백년설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후 그 공백을 남백송이 훌륭히 채우고 메웠었죠.

 

만포선 길손 백년설

1941

박영호 작사 이재호  작곡 

朴英鎬作詞/李在鎬作編曲

https://www.youtube.com/watch?v=3By43nLDOk0 

滿浦線 길손 박영호 작사 이재호 작곡 백년설 노래 1941년 2월 태평레코드

만포진은.. 평안북도 강계군 만포읍에 있었던 국경요진(國境要鎭). |  중국집안(集安)과 마주하고 있었으며 압록강 남안에 위치하였다

 

작사/처녀림(=박영호), 개사/추미림(=반야월=진방남)

 

만포진 구불구불 육로길 아득한데

철죽꽃 국경선에 황혼이 설이는구나

날이 새면 정처없이 떠나갈 양치기 길손

뱃사공 한세상을 뗏목 위에 걸었다

 

오국성 부는 바람 피리에 실어올 제

꾸냥에 두레박엔 봄꿈이 처절철 넘네

봄이 가면 지향없이 흘러갈 양치기 길손

다시야 만날 날을 칠성님께 빌었다

 

낭림산 철죽꽃이 누렇게 늙어간다

당신의 오실 날짜 강물에 적어 보냈소

명마구리 울어울어 망망한 봄물결 위에

님 타신 청포돗대 기대리네 그리네

 

만포진 길손 (남백송)

https://www.youtube.com/watch?v=O11mGqBJHv4 

https://www.youtube.com/watch?v=gf_rV1HXtfo 

 

만포선 길손 - 이미자

https://www.youtube.com/watch?v=Uh1qjGYL86c 

https://www.youtube.com/watch?v=mXQYnNELwoE 

 

 

만포선 길손 - 남수련

https://www.youtube.com/watch?v=i82pLDYLQYc 

 

만포진 길손 F Guitar 임종희

https://www.youtube.com/watch?v=sjwdwUORQjs 

 

‘만포진 구불구불 육로길 아득한데
철쭉꽃 국경선에 황혼이 서리는구나
날이 새면 정처 없이 떠나 갈 양치기 길손
뱃사공 한 세상을 뗏목 위에 걸었다~~’  
 
박영호 작사 이재호 작곡 남백송의 ‘만포진 길손’~
 
원곡은 백년설의 노래로 
1941년 타이헤이레코드에서 발매된 스플릿 형태의 앨범 앞면에 실려 ‘만포선 길손’으로 발표되었죠.
뒷면에는 김영일 작사 이재호 작곡으로 백난아의 ‘황하 다방’이 실렸구요~
 
만포선은 평안남도 순천에서 평안북도 만포진까지 운행되는 기차노선으로 1931년 착공해 1939년 완공한 노선으로 일제가 평안북도 지방의 자원을 수탈하고 중국진출의 목적으로 건설하였죠. 만포진은 중강진 아래 압록강변의 나루터이고 이 만포진에서 중국 집안시까지 압록강을 운행하는 배는 만포선으로 불렸구요~
 
이 곡은 발표된 일제말기에 큰 인기를 얻었고 해방 이후 남북이 갈리면서 실향민들의 향수어린 노래가 되면서 명가수 남백송이 다시 취입해서 큰 인기를 얻죠~
 
부드러움 속에 강인함이 감추어져 있는 백년설의 창법과 매우 비슷한 느낌의 남백송은 예명 ‘남’을 고향 밀양의 남천강에서 따왔고 ‘백송’을 천연기념물 소나무 백송처럼 우뚝하고 큰 가수가 되라는 뜻으로 지어졌다고 전해지죠.
 
무대공연에서 백년설의 노래를 많이 불렀고, 백년설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후 그 공백을 남백송이 훌륭히 채우고 메웠었죠.
 
이러한 보석 같은 명곡을 임종희님의 명기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F 스케일 선율로 원곡의 절절한 가슴 아픈 정서와 서럽지만 꿈을 잃지 않는 불굴의 메시지를 전하듯 ‘명불허전 임종희 표’의 환상적인 연주는 성하의 열기만큼이나 격정적인 울림으로 다가오네요~ !
 
오랜 내공으로 다져진 인트로 부분의 현란하고 감성적인 오브리가토와 함께, 언제나 그러하듯‘임종희표’ 멜로디는 정확한 운지와 절제되고 세련된 피킹과의 기막힌 어울림~~ 거기에 간결한 정통 트로트 리듬과의 환상적인 조화는 더욱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와, 그 애절한 메시지와 정서가 더욱 절절하게 감성을 적시고~~!
 
오늘도 불후의 명곡 ‘만포진 길손’을 선곡하고 연습하여 훌륭하게 연주해주신 ‘트로트기타 연주계의 넘사벽’ 임종희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힐링’이 되는 멋진 음악과 함께한 시간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늘 건강관리 잘하시고, 멋진 연주 계속할 수 있도록 항상 행복하시길 찐팬심을 담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