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본 대동강 / 박재홍 \ 대동강 달밤

꿈에 본 대동강 1962 박재홍

https://www.youtube.com/watch?v=zMbW1mcgbB0

 

능라도 가물가물 구비치는 대동강물

모란봉이 어데메냐 말물어가며

풀피리 불어보든 그시절이 그리워

자유의 종이울면 찾어가리 고향산천

 

서기산 봉오리에 저녘빛이 짙어지고

을밀대가 어데메냐 말물어가며

얼룩소 고삐잡든 그세월이 그리워

무궁화 꺾어들고 더듬으리 그추억을

 

저 멀리 산마루에 황혼빛이 짙어지면

내 고향이 그립구나 그리운 얼굴

고향을 등질때는 그리울줄 몰랐건만

정든 땅 그리움에 그시절에 젖어본다

 

*서기산 ; 평양시 중구역 해방산동 해방산거리 동쪽에 있는 산으로 해발 35m.

 

‘꿈에 본 대동강(大同江)’[박재홍(朴載弘) 노래. 호 심(湖心) 작사(作詞), 전오승(全吾承) 작곡(作曲), 김영수(金榮秀) 편곡(編曲)

https://www.youtube.com/watch?v=ifW75PhliOU

 

 

박재홍  대동강 달밤

1965

오준희 작사, 형석기 작곡

https://www.youtube.com/watch?v=ot8S9gmUqjc

 

 

대동강(大同江) 달밤 1965 박재홍, 오준희 작사, 형석기 작곡, 1943 한정무 원곡

 

붉은 꿈 푸른 꿈이 흘러간 강 언덕에

오늘도 두 젊은이 말없이 서 있고나

울고 샌 그날 밤도 달만은 고왔건만

대동강 그 달빛이 다시금 꿈같소

 

능라도 여울물에 달빛은 부서지고

마음에 아로새긴 추억은 흩으러져

강물을 바라보며 말없이 울었건만

대동강 그 달빛은 무심도 하였소

 

마의태자 1956 박재홍

박재홍(朴載弘)1956 마의태자, 손로원(孫露源) 작사, 이재호(李在鎬) 작편곡

https://www.youtube.com/watch?v=vvF2ydJiBrA

 

 

[ 가사 ]

 

달빛만 고요하게 태자승의 슬픈 추억을

바람따라 물결따라 길손을 못 가게하네

아 아 피눈물에 무덤이 된 마의태자 우리님아

풀벌레 울적마다 눈물이 젖는구나

태자성 우리님아

 

은은히 들려오는 장안사의 목탁소리만

산을 거쳐 물을거쳐 길손을 울려만주네

아 아 베옷자락 원한이된 마의태자 우리님아

장삼에 삭발하신 스님도 우는구나

태자승 우리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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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에 흘러젖은 태자승의 푸른방초는

때를찾아 봄을찾아 길손을 못잊게하네

아~ 베옷자락 원한이된 마의태자 우리님아

그 얘기 밤을새도 촛불도 끝없구나

태자승 우리님아 (원 3절 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