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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성 박사의 교육관을 배우자

류지미 2024. 2. 11. 22:40

 

전혜성 박사의 교육관을 배우자

 반포이광희수학학원  2023. 10. 17. 20:41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전혜성 박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자녀교육의 롤 모델이라고 할 수 있기에 학부모님들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이 글을 써봅니다.

전혜성 박사는 6남매를 모두 하버드와 예일대를 보냈습니다. 미국 교육부가 선정한 최고의 엄마로 선정되기도 했죠. 미국 교육부에서는 자녀교육의 성공사례로 전혜성 박사를 선정하고 그 비결이 무엇인지 연구했습니다.

과연 자녀교육의 비결이 뭘까요??

먼저 전혜성 박사는 남편 고광림 박사 사이에 6남매를 두었는데 6남매의 이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딸 고경신 : 하버드대학교 졸업하고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중앙대학교 화학과 교수, 자연과학대 학장

둘째 아들 고경주 : 예일대 의과대학 졸업/ 예일대, 코넬대, 컬럼비아대, 프린스턴대, 하버드대, 보스턴대 의과대학교수를 역임/ 하버드 공중보건 대학원 부학장

오바마 정부 2009년 보건복지부 차관보

셋째 아들 고동주 : 고등학교 때 미국 대통령상을 받음/ 하버드와 MIT에서 각각 의학박사,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의사

넷째 아들 고흥주 : 영국 옥스퍼드대학 유학/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박사학위

한국인 최초 예일대학 법대 석좌교수, 법대 학장

클린턴 정부 국무부 인권차관보/ 오바마 정부 국무부 법률고문

다섯째 딸 고경은 : 하버드대학에서 법학박사

유색인종 최초로 예일대 석좌교수

여섯째 아들 고정주 : 하버드대학교 사회학과를 우등 졸업/

미술로 전공을 바꾸어 뉴욕 비주얼아트 대학에서 최고의 학위인 MFA를 받고 미술가로 일하고 있음

그러면 어떻게 여섯 남매를 이렇게 훌륭하게 키울 수 있었을까요??

1st : 부모가 솔선수범

전혜성 박사는 "공부하라"라고 말하지 않고 "공부하자"라고 말했으며 집안에 책상을 여럿 두고 남편과 자신이 먼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합니다. (한집에 책상만 18개 였다고 함)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부모가 자신의 일을 성실히, 묵묵히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도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것이 전혜성 박사의 생각입니다.

2nd : 수시로 대화

아이가 어디에 재능이 있는지 부모가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 자녀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남과 다른 것이 무엇인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보기 위해 수시로 대화를 해야 한다.

전혜성 박사는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가족회의를 열어 집안의 대소사를 논의했는데 정식으로 기록하고 공식적인 용어와 절차를 통해 합의에 이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3rd : 삶에 목적이 있는 아이

삶의 목적은 아무 바탕도 없는 상태에서 자기 혼자 찾는 것이 아니라 남이 자기에게 기대하는 것과 자기 스스로 알아가는 것이 더해져 만들어지게 된다. 아이 스스로가 결정해야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4th : 가족과의 공동 경험

공부만 할 줄 알고 생황에 무능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집안일을 조금씩 분담했고 아이들이 조금 컸을 때는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가르쳤다고 합니다. 따로 제각각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일부러 시간을 정해 함께 했었다고 합니다.

전혜성 박사는 한 번도 아이들을 위해서 전적으로 희생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자기의 행복을 포기하면서까지 희생한 어머니가 아니라 오히려 삶의 주체로 우뚝 서기 위해 항상 공부하고 봉사하는 어머니가 역할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부모가 TV만 보거나 놀러 다니면서 아이가 공부하기를 바라서는 안된다. 한 연구에 의하면 아이에게 어떤 일을 시킬 때 말로 하면 30% 정도 효과가 있고 행동으로 모범을 보일 때에는 그것에 3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공부해라"보다는 "공부하자"라고 말하는 부모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