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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고발한 원희룡…"기억 안난다 하지 않겠죠?" 무슨 일

류지미 2024. 3. 7. 02:48

이재명 고발한 원희룡…"기억 안난다 하지 않겠죠?" 무슨 일

중앙일보

입력 2024.03.06 20:48

업데이트 2024.03.06 21:15

지난 3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인천 계양구 박촌동 성당 앞에서 악수를 하며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김정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의 총선 출마자들로부터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잇따라 고소·고발당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인천 계양을에서 자신과 경쟁하는 이 대표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이재명 후보, 허위사실 공표. 3/6 양평고속도로 발언’이라고 적힌 고발장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는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건과 관련해 “국토부 장관 취임하기 전에 일어난 일을 제가 ‘확 바꾸었다’ 하신 것, 나중에 ‘기억 안 난다’고 하시지는 않겠지요?”라며 “‘김문기를 모른다’던 거짓말이 생각나서 하는 말”이라고 썼다.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업자인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모르는 사이라고 했던 대목을 지적한 것이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양평고속도로를 갑자기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확 바꿔버린 원희룡 장관, 무관한 척하지만 지금까지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지 않으냐”고 주장했다. 그러나 원 대표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은 취임 전 결정됐다는 입장이다.

6일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진 페이스북 캡처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재명 대표의 국민기만 허위사실공표에 대해 추가 법적 조치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충북 청주 상당 후보인 정 의원은 “제가 단수추천받았다는 건 명백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라며 “저는 국민의힘의 공정한 시스템공천, 경선을 거쳐 청주시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당당히 청주상당구 국회의원 후보가 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대표를 겨낭해 “이미 지난 대선 선거기간 대장동 백현동 사건 관련 거짓말 허위사실공표로 기소까지 돼 재판을 받고 있다”며 “마타도어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하며, 이 대표의 선거기간 허위사실공표에 대해 즉각 추가 법적조치하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이미 자신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언급한 이 대표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는데, 추가 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우택 의원은 단수공천을 받았는데 CCTV에서 돈봉투 주고받은 게 그대로 찍혔는데도 ‘CCTV가 없는 데서 돈을 돌려줬다’며 변명이 가관”이라며 “심사 대상조차도 되지 못할 돈봉투 후보를 뻔뻔하게 단수추천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라이브]이재명 "윤 대통령 민생토론회는 관권선거"(2024.03.06)

https://www.youtube.com/watch?v=NbjAtr-DKHU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 bm21**** 34분 전

    돌덩이를 파쇄시켜 레미콘 공장에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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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npa**** 1시간 전

    저 아래 tung 이라는 자는 인천에 사는 쭝꿔 조선족이다. 똥같은 놈이라는 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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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b**** 1시간 전

    원희룡60세/ 제주도 남제주군 출생/2남4녀 차남출생/ 부친 과자가게 배추장사/ 제주제일고/대입학력고사수석합격/ 서울대법대수석입학/구로동 야학운동 / 인천금속공장취업노동운동/ 사법고시수석합격/ 국회의원3선/제주지사재선/ 개천에서 용났다/ 인천 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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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검찰, ‘소환불응’ 전 경기지사 비서 체포해 조사 | 뉴스A

https://www.youtube.com/watch?v=ZBy9WrMcjoE

 

[단독]검찰, ‘소환불응’ 전 경기지사 비서 체포해 조사 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부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죠. 이 의혹을 폭로한 조명현 씨 직전 근무자, 그러니까 이 대표 취임 때부터 3년 가까이 근무하며 카드 결제 업무도 맡았던 전 도지사 비서를 체포해 조사했습니다. 손인해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