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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3번째 비명횡사…野, 조수진 빠지자 '친명' 한민수 공천

류지미 2024. 3. 22. 23:28

박용진 3번째 비명횡사…野, 조수진 빠지자 '친명' 한민수 공천

중앙일보

입력 2024.03.22 21:00

업데이트 2024.03.22 21:40

한민수 대변인.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서울 강북을에 한민수 대변인을 최종 공천했다. ‘목발 경품’ 발언으로 낙마한 정봉주 전 의원과 과거 성범죄 변호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조수진 변호사에 이어 이 지역구에서만 3번째 후보다. 이 지역 현역인 비명계 박용진 의원은 ‘비명횡사’만 세 번을 당한 셈이 됐다. 당에서 “강북을 연쇄 경선 낙마사건”(보좌관)이란 말이 나온 이유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원회·최고위원회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 대변인을 의결·인준했다”고 밝혔다. 22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일 당일 전격적으로 내린 결정이다. 언론인 출신인 한 대변인은 2021년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의 경선캠프 공보수석을 지낸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다. 이 대표 체제에서 당 대변인으로 활동해 왔고,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운영위원도 맡았다. 서울 강북을은 한 번도 보수 정당에 표를 내준 적 없는 민주당 텃밭이다.

 

 

이 지역에서 재선을 지낸 박 의원은 강성 팬덤과 공천 시스템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11~12일 정 전 의원과의 경선 결선에선 지역 권리당원 투표와 ARS 여론조사에서 과반을 차지하고도 ‘하위 10%’ 페널티로 패했다. 조 변호사와의 재경선(18~19일)은 비명계 현역 의원에게 불리한 ‘전국 권리당원 70%, 지역 권리당원 30%’ 방식으로 치러져 완패했다. 이날은 ‘경선 탈락자’라는 이유로 처음부터 고려 대상에서 제외됐다. 민주당의 한 비명계 의원은 “친명에게 유리한 시스템으로 두 번 죽이더니, 마지막 날엔 당규에 따른 ‘시스템 사천(私薦)’으로 마무리했다”고 비판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후 경남 김해 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뉴스1

 

후보 발표 이전부터 ‘박용진 배제’는 상수(常數)였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후보 등록이 오후 마감이라 경선은 불가능하다. 박 의원이 강북을 후보를 승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이광재 경기 분당갑 후보도 “어쨌든 경선을 두 번 했다. 경선할 시간이 없으니 전략공천을 하는 게 맞다”고 거들었다.

 
 

'성폭력 변호 논란' 조수진 사퇴…민주당 "박용진 승계 어렵다"

https://www.youtube.com/watch?v=T58LAgN6eAs

전날까지도 조 변호사 논란과 관련해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버텼던 이 대표 측은 수도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조수진 교체론’이 들끓자 전날 밤 긴급히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한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자칫 성범죄를 방조한다는 프레임에 엮일 수 있었다. 공천 취소나 자진 사퇴 외엔 해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여성단체에서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고, 이날 규탄시위까지 예고하는 등 비판 수위가 높아진 것도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민주당은 전북 익산 출신인 한 대변인을 서울 강북을에 공천한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대변인은 전국구다. 서울은 해당 지역에서 초중고 대학을 나왔느냐 만으로 (연고를 따지지) 않는다”며 “승리에 적합하다 본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유튜브에서 “한 대변인은 참 좋은 사람이다. 이 대표에 대한 충성심이 최고다. 사람들과 친화력이 대단하다”는 세 가지 이유를 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충남 서산 동부시장을 방문해 조한기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날 선대위 공보단 논평을 통해 “평소 이 대표를 비판하던 눈엣가시 같던 박용진 의원을 보란 듯이 떨어뜨리고 친명 한민수 후보를 전략 공천한 게 ‘이재명 사당화’의 명백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충남 서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후보가 친명이면 경선 기회도 안 줬겠느냐. 기사회생해 공천받으니 친명이냐”라며 “참 한심한 얘기”라고 반박했다.

새로운미래 이석현 출마 선언…강북을 3파전

한편. 이석현 새로운미래 고문은 22일 “박용진 의원의 뜻을 받들어 정치를 바로잡겠다”며 서울 강북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고문은 “당에 쓴소리한 사람은 끝까지 배제하는 민주당은 정의도 공정도 없는 이 대표의 사당”이라며 “이 땅에 바른 정치를 갈망하는 박 의원의 고귀한 뜻을 저 이석현이 받들겠다”고 밝혔다.

 

6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 고문은 지난해 12월 민주당을 탈당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한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이 고문의 출마로 인해 4·10 총선에서 강북을은 국민의힘-민주당-새로운미래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재명, 조수진 사퇴에 "국민 뜻 존중…친명 공천? 한심한 얘기"

강보현·전민구 기자 kang.bohyun@joongang.co.kr

 

블로거탄> : 야만하고 미개하고 천박한 인종.

인상마저 얼마나 못된 심성이 확연하다.

저런 심성에서 무슨 민주정치가 나오겠나.

 

더구나 전과자에 현재 재판받기에 정신이 없는 범법자다.

 

이런 무자격자가

정상한 사람을 하위란다.

 

이게 안 망하면 하늘의 잘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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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이나 죽이다니, 참으로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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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ho**** 36분 전
  • hwan**** 59분 전

    힌민수 이인간 방송에서 떠드는것 보면 완전골수강성이던데 눈빛이섬뜩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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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an**** 1시간 전

    강북을은 빨대만 꼽으면 개나, 소나 다 당선된다고 소문이 난 동네던데... 이번에도 지역구민들이 또 찍어줄지 한번 두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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