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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 정부 향해 "매만 때리고 사랑 없는 계모 같아" 재혼 가정 비하 논란

류지미 2024. 3. 27. 14:27

이재명, 또 재혼가정 비하 논란? | 뉴스A 라이브

https://www.youtube.com/watch?v=R9bEWHEUDN4

 

 

이재명, 또 재혼가정 비하 논란?

 

이재명 "지금은 의붓아버지·계모 같아"

한동훈, 이재명 겨냥 "하루에 하나씩 망언 반복"

이재명 "자칫 아르헨티나 될 수 있어"

 

이재명, 또 재혼가정 비하 논란?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27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노동위 부위원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조현삼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어제 윤석열 정부의 심판론 이런 것들을 역설하는 과정에서 의붓아버지. 그리고 맨날 때리기만 하고 사랑도 없는 계모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약간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가 어제 차 안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하는 과정에서 저러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재명 대표의 이야기와 관련해서 이런 논란인 거죠. 의붓아버지 같아요. 매만 때리고 사랑이 없는 계모 같아요. 이 발언이 이 대표님, 재혼 가정을 비하하신 것 아닌가요? 하는 논란이 불거집니다. 조현삼 변호사께서는 동의가 되십니까, 어떠세요?

 

[조현삼 변호사]
이재명 대표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대중 연설을 즐겨 하시고 대중과 소통을 많이 강조하시는 그런 분이기도 하죠. 여러 가지 발언을 하다 보면 사람들에게 다소 오해를 사는 말씀도 하실 수가 있는데. 저는 지금 이러한 말의 방점을 찍어야 하는 것은 의붓아버지라든가 계모가 아니라 지금 정부 여당이 국민을 외면하고 민생을 도외시한다는 그런 부분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춰서 살펴봐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계모의 경우에도 매를 때린다든가 회초리를 든다든가 그런 표현에 조금 더 강점을 둬야 되지 않나 싶고. 또 계모의 경우에 팥쥐라는 단어를 함께 사용했어요. 우리나라 전래동화에서 콩쥐팥쥐 이야기 있지 않겠습니까. 거기에 나오는 못된 계모를 표현했다고 저는 생각을 해야 되지 않나 싶고. 아마 이러한 비판도 이재명 당 대표가 적극적으로 수용을 해서 차후에 발언을 할 때 좀 달리 신중하게 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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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이재명, 윤 정부 향해 "매만 때리고 사랑 없는 계모 같아" 재혼 가정 비하 논란

조재완 기자입력 2024. 3. 26. 18:26
 
"국가나 정부는 든든한 아버지이자 포근한 어머니 같아야"
"지금은 의붓 아버지 같고 팥쥐 엄마 같아…우리가 바꿔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류삼영 동작을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앞에서 학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3.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조성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매만 때리고 사랑이 없고 계모 같다"고 해 재혼 가정 비하 논란이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으로 이동 중 차량 안에서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국가나 정부라고 하는 것이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은 것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 아버지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발언 후 잠시 말을 멈추는 듯 하다 재차 "의붓 아버지 같다"고 말했다. 또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 팥쥐 엄마"라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얼마나 국민들이 불안하겠나"라며 "이걸 우리가 바꿔야 한다. 이번이 위기이기도 하지만 바꾸는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라고 하는 게 이렇게 허약하고 정권이 잘못하면 이렇게 순식간에 나라가 망할 수 있구나"라며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예시로 언급했다.

 

이 대표는 "정치가 망가지며 아르헨티나는 완전 후진국으로 전락했다"며 "브라질도 기로에 있다"고 했다.

 

특히 브라질 룰라 전 정권의 실권을 예로 들어 "룰라가 통치할 때 정말 각종 개혁 정책으로 브라질 경제가 급 성장했다. 그런데 룰라가 실권한 뒤 검찰 사법 권력이 정권을 장악해서 결국 브라질이 세계 강국에서 확 탈락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정치가 그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고 사람들의 삶도 통째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주권자들의 주권 의지와 정치에 대한 관심, 실천과 행동이 내 삶과 이 나라 아이들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윤 정부를 비판하며 '의붓 아버지'를 언급해 재혼 가정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 대표는 당시 한 유튜브 방송에서 현 정부를 겨냥해 "무서운 의붓아버지 같은 모습"이라고 표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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