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셰셰하면 된다”...이재명 발언이 불붙인 중국 이슈
https://www.youtube.com/watch?v=EvRMbMGwTBA&t=41s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충남 당진시 당진시장을 찾아 “왜 중국을 집적거려요”라고 말한 뒤, 두 손을 맞잡는 동작을 해보이며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 뭐 자꾸 여기저기 집적거리나”라고 했다.
이재명 "셰셰" 발언, 中서 화제...언론들 '대서특필' [지금이뉴스] / YTN
https://www.youtube.com/watch?v=i2k54MU1XFU
중국 매체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총선 유세 중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에 개입하지 말자는 취지로 했던 이른바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발언을 인용 보도하며 윤석열 정부의 대(對)중국 정책과 차이점을 부각했습니다. 인민일보 계열 관영 환구시보는 지난 25일 기사에서 이 대표의 22일 언급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시 "중국인들이 한국이 싫다고 한국 물건을 사질 않는다.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招惹)"라며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라면서 두 손을 모아 쥐어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양안 문제에 우리가 왜 개입하나. 대만 해협이 어떻게 되든 중국과 대만 국내 문제가 어떻게 되든 우리와 무슨 상관있나"라며 `우리는 우리 잘 살면 되는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환구시보는 "한국 최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중국과 일본 외교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래 미국·서방 국가에 기운 입장으로 인식됐다. 이 대표가 작년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에 한국이 대만 문제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관철하라고 요구했다"고도 했습니다.
대만 일부 매체도 이 대표 발언에 주목했습니다. 중앙통신사는 이날 `이재명이 대만해협과 한국은 무관하다고 했고, 한국 집권당은 중국에 굴종한다고 비판했다` 제하 기사에서 이 대표 발언과 여권의 비판을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사는 "국회 선거가 다가오면서 대중국 외교정책에 관한 상반된 입장인 보수파와 진보파 진영 사이의 싸움이 더 맹렬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의 발언 논란 외에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역시 한국 국내 영주권 자격을 가진 중국인의 투표를 제한하자고 제안해, 외국인 차별과 반중 정서를 부추기려 한다는 야당의 비판을 불러 일으켰다"고 설명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바이두 화면출처ㅣ中央通訊社
"단 한 명뿐인 현명한 한국인"…이재명 '셰셰' 발언에 "리짜이밍" 연호하는 중국|지금 이 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Zxp07tLWWGs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셰셰’ 발언에 여당이 “굴종적 태도”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중국 누리꾼들은 이 대표의 중국어 이름인 ‘리짜이밍’을 연호하고 나섰습니다. 어제(25일)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한 영상엔 하루도 지나지 않아 ‘좋아요’가 37만 회 넘게 눌렸고 댓글도 1만 7천여 개 달렸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총선] 전직 외교관들 ‘이재명 대표 셰셰 발언’ 규탄…“외교에 대한 천박한 인식” / KBS 2024.03.28.
https://www.youtube.com/watch?v=NuoQpy0XvPI
이재명 대표의 '셰셰 발언'을 놓고 전직 외교관들이 대한민국 외교와 국제질서에 대한 경박한 표현에 망연자실하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연일 이 대표의 셰셰 발언을 비판하고 있는 여권도 '이셰셰 명서방'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며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직 외교관 2백여 명은 성명을 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한민국 외교와 국제질서에 대한 천박한 인식이 이 발언에서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2일 : "왜 중국을 집적거려요? 그냥 셰셰(고맙습니다), 대만에도 셰셰(고맙습니다), 이러면 되지. 뭐 자꾸 여기저기 집적거리고 무슨 양안 문제 우리가 왜 개입합니까? 대만해협이 뭐 어떻게 되든 중국과 대만 국내 문제가 어떻게 되든 우리가 무슨 상관있어요?"]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이 전직 외교관 모임은 그러면서 중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지지하지만, '상호존중'의 기반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셰셰' 발언 다음 날에도 중국과 타이완 문제에 정부가 과도하게 집착해, 한중 관계가 틀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남성욱/국민의미래 대변인 : "항간에서는 이셰셰 명서방이라는 말이 돕니다. 이재명 대표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입니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민주당 정책으로는 강대국에 '셰셰'하면서 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이재명 대표의 지난해 주한 중국 대사 면담도 거듭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며칠이 지났지만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손을 모으며 셰셰 하는 그런 행동을 보였고, 국장급 대사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거기서 15분 훈계를 듣고 오고…."]
앞서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이 대표가 선거 유세에서 "왜 중국에 집적거리냐"며 "타이완 문제가 한국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말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 대표가 지속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외교적 파장을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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