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from Me 119

너와 나의 故鄕

//...베풀어 주신 친절과 남겨주신 아름다운 추억에 고마운 마음 다하여 감사드리면서 부산에서 공군하사 류희관씨가 서울 불광택시 조규홍 기사님께 띄우는 노래~ 나훈아가 부릅니다. 너와 나의 고향~~~♬... // 너와나의고향 나훈아(羅勳兒) 노래 (1969년) 정진성 작사 정진성 작곡 ​ https://www.youtube.com/watch?v=6npCJrQZAAo 1절~~~○ 미워도 한세상 좋아도 한세상 마음을 달래며 웃으며 살리라 바람따라 구름따라 흘러온 사나이는 구름 머무는 고향땅에서 너와함께 살리라~@ 2절~~~○ 미움이 변하여 사랑도 되겠지 마음을 달래며 알뜰히 살리라 정처없이 흘러온 길 상처만 쓰라린데 구름 머무는 정든 땅에서 오손도손 살리라~ 1969년이 저물어 가던 항도의 겨울 어느날, 비..

The Story from Me 2022.04.14

異國땅

이국(異國)땅 류희관 15.02.27 17:09 1964년이던가. 시골 중학을 갓 졸업한 촌분이 처음으로 나서 자란 시골 마을을 떠나 무역선 오고가는 항도 부산을 갔겄다. 대구서 부산까지는 한 나절 걸리던 초완행? 증기기관차, 12열차를 타고... 부관(釜關) 페리호나 무역선이 오가고 마도로스 도돔바에 영도다리가 하루에 두번씩 끄떡 끄떡~ 전차가 띵띵~~ 일본 티비가 히까삐까... * 한국 티비 방송이 없었던 당시, 부산에선 일본 티비를 시청할 수 있었으므로 일부가정이긴 하지만 흔히 티비 안테나를 볼 수 있었음. 호롱불 깜빡이는 캄캄한 벽촌의 밤을 벗어나 갑자기 문화적 충격에 빠진 자연산 순수 시골뜨기에게는 현해탄 저 멀리 가물거리는 대마도(Tsushima Island,つしまじま, 対馬島) 등대불을 바라..

The Story from Me 2022.04.14

달창군수(達倉郡守)

The Story from Me 2020. 7. 17. 달창(達倉)과 달창군수(達倉郡守)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과 김천시 농소면 경계에 있는 별미령(別味嶺)은 그 옛날 조선시대에 성주(星州) 고을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목의 첫 고개였었다. 성주군 벽진면 용암리 별미령 아래에는 달창(達倉)이라는 자연부락이 있고 예전에는 '창리국민학교'가 있었던 산간 오지 마을이었다. 그 옛날 나 어릴적 내 고향 시골마을 와룡(초전면 용성동)에서 지게를 지고 소위 '먼산나무(화목용)'하러 갈 제면 하루 걸려 달창 골짜기까지 다녀왔었던 아련한 추억도 아름답게 묻혀 있는 산골 마을이다. 나의 절친한 씨동무, 착하기만한 중학시절 학우 이영훈 학형(學兄)의 향리가 그 달창마을 못 미쳐 있는 탓에 정감을 느끼는 산골이기도 하다, 내가..

The Story from Me 2022.04.14

龍 한번 보지 못하고...

龍星골 臥龍에서 태어나 청운의 꿈 하늘에 걸고 자라났건만 龍 한번 보지 못하고...ㅎ~ 18.05.12 07:25 ~영남의 석화성( 嶺南의 石火星) ,성주 가야산(星州 伽倻山)~ 소승(小生)은 오랜 세월전, 그해 그달 그날에 영남의 '석화성(石火星)' 가야산 정기를 받고 경상도 별고을 星州, 龍星동, 臥龍마을, 기룡(起龍)골댁 막내아들(종말; 終末)로 탄생하였더라. 이 사태는 내 삶에 있어서 운명적 비극이 발원한 시원이기도 할 것이다. 그 비극의 원인과 결과는 지극히 간단하다. 룡(龍)이 와룡(臥龍)마을에 내려와서 그냥 누워만 있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런데 룡(龍)은 승천하지 않았고, 아니 승천하지 못했는지는 몰라도...룡(龍)은 승천 안했고 못했다. 臥龍에 태어나 청운의 꿈을 하늘에 걸고 자라났건만..

The Story from Me 2022.04.14

금오산 전설 삼의인(三宜人)

The Story from Me 2020. 4. 15. 금오산(金烏山)은 고려 때 ‘남숭산(南嵩山)’이라 했는데 중국 오악 중 하나인 유명한 숭산(嵩山)과 생김새가 흡사하여 숭산(嵩山)이라 명명하게 됐다. 그래서 남쪽에 있다 해서 남숭산(南嵩山)이라 하고 황해도 해주에 북숭산(北嵩山)을 두게 되어 남북에 숭산이 하나씩 있게끔 했다. 금오산 전설(金烏山 傳說) 삼의인(三宜人) 금오산(金烏山)은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과 칠곡군 북삼읍, 김천시 남면에 걸쳐 있는 높이 977m 바위산인데, 800m 고지 산정에는 고산분지(高山盆地)가 형성되어 있어서 항상 물이 풍부하니 옛날에는 40여호 마을이 자리하고 있었던 곳이다. 이중환(李重煥;1690~1752)의 에서 “조선인물의 반은 영남에서 나오고, 영남인물의 반은 ..

The Story from Me 2022.04.14

금오산(金烏山)아, 잘 있느냐?

The Story from Me 2020. 4. 15. 구미와 박정희와 보릿고개 가난이란 무엇인가? 개인적인 입장이나 경험, 인식 등에 따라 그 의미는 다를 수 있고 달리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먹을 것이 없어서 처참히 굶어 죽어 나가는 절망과 기아선상(飢餓線上)을 일러 가난이라 한다면 아무도 크게 달리 다른 말을 하지는 않으리라 나는 생각한다. 밥이나 배불리 실컷 한번 먹어 봤으면...가난과 일제에 시달리던 민초들의 절절한 삶의 울부짖음이었다. 오천년 면면히 이어져온 찢어지는 가난, 춘궁의 봄날에 굶주려 죽어나간 민초들, 미쳐 넘지도 못한 보릿고개! 민생고를 거짓말 처럼 일거에 제거하고, 보릿고개를 영원히 자취없이 지워버린 오천년 위대한 혁명가 있었으니 朴正熙 將軍 이다. 한강의 기적, 한반도의 기적..

The Story from Me 2022.04.14

金烏山 수학여행2

金烏山 수학여행 2 1960년 가을, 세속을 떠나 한없이 순수하고 단출한 藥師庵의 청정 인상, 그 모습 지금도 옛소년의 기억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다. 東國第一門 좌우 거대한 두개의 바위절벽 틈, 통문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약사암이다. 와~~~......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우주-신천지, 시작도 끝도 보이지 않는낙동강 굽이굽이 흐르는 물줄기, 광활한 벌판엔 황금물결 출렁 출렁 넘실 춤추고, 끝없는 하늘, 그 아래 온 천하는 내 눈에, 내 발 아래 ... 첫 여행! 첫경험!! 첫 충격, 새 세상이 열리는 첫 순간!!! 경이로움은 끝이 없었다. 藥師庵 발 아래 천길 바위절벽 낭떠러지는 작은 간 있는 간도 다 쫄아버린다. 그런데 초연하게 金烏山 藥師庵 은 거기 그렇게 가부좌하고 있었다. 거대한 바위를 지붕 ..

The Story from Me 2022.04.13

金烏山 수학여행1

The Story from Me 2020. 4. 14. 金烏山 수학여행1 星州 草田金烏山 1960년 가을, 나 어릴적 초등학교 시절 봄 가을에는 인근 명소로 소풍을 갔다. 소위 원족(遠足)간다고도 하였었지. 그리고 수학여행같은 것은 꿈도 꾸지 못하던 시절이다. 그런데 6학년 가을 소풍은 소풍으로는 격이 높고, 그렇다고 하루짜리를 수학여행이라 하기엔 그렇고 그런, 금오산을 다녀오는 아주 특별한 나들이 여행이었다. 생후 처음으로 여행이란 걸 해 보게 되고 말로만 듣던 수학여행을 간다니 村童들의 기대와 호기심은 부풀대로 부풀었고 가슴은 울렁 벌렁 뛰고 요동치고 난리가 났었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점심 도시락을 지참하고 이른 아침 학교 운동장에 집결하여 금오산으로 여행을 가는 것이다. 차라고 생긴 것을 처음 타보..

The Story from Me 2022.04.13

금오(金烏), 내 마음의 山

금오산(金烏山) 성주 초전(星州.草田)에서 본 금오산(金烏山) (금오산의 남쪽 경사면) 내 마음의 山 금오산(金烏山; 구미시 남통동 소재)은 해발 977m 높이로, 주봉인 현월봉(顯月峰)과 약사봉(藥師峰), 보봉(普峰)이 소백산맥 지맥에 솟아 있으며, 시생대(始生代)와 원생대(原生代)에 속하는 화강편마암과 화강암이 주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계곡이 잘 발달되어 경관이 뛰어나며, 1970년 6월 한국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산 정상은 비교적 평탄하나 산세가 높고 기이하며, 고려시대에 자연 암벽을 이용해 축성된 길이 2km의 금오산성이 있어 임진왜란 때 왜적을 방어하는 요새지로도 이용되었다 금오산의 원래 이름은 대본산(大本山)이었는데, 중국의 오악 가운데 하나인 숭산(崇山)에..

The Story from Me 2022.04.13

국립공원 가야산[伽倻山]2

Cited from ; 천안J1토요산악회 2018년 10월20일 가야산[伽倻山] 높이 : 상왕봉 1,430m, 칠불봉 1,433m 위치 : 경북 성주군 가천면,경남 합천군 가야면 ※ 국립공원 가야산 국립공원 가야산은 조선8경의 하나로 주봉인 상왕봉(1,430m)을 중심으로 톱날 같은 암봉인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 듯 이어져 있다. 주봉은 상왕봉(象王峰1,430m), 최고봉은 칠불봉(七佛峰1,432m)이다. 상왕봉은 소의 머리처럼 생겼고 오랜 옛날부터 산정에서 행해졌던 산신제의 공물을 소에 바치고 신성시 해왔다고 하여 우두봉 이라고 불리우며, 상왕봉의‘상왕象王’은[열반경]에서 모든 부처를 말하는 것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가야산은 동..

The Story from Me 202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