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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rnationale (프) : L'Internationale" [l‿ɛ̃.tɛʁ.na.sjɔ.nal(ə) ]

류지미 2023. 8. 19. 08:53

The Internationale In Its Original Language - "L'Internationale"

https://www.youtube.com/watch?v=IcS_sjbJNDI 

 

인터내셔널가(L'Internationale, 랭테르나시오날) 국제주의 사회주의를 대표하는 민중가요이다. 지난 2세기에 걸친 사회주의 운동의 역사에서 공산당 선언에 버금가는 중요한 상징이며, 사회민주주의, 공산주의, 반군국주의, 반제국주의, 아나키즘을 통틀어 사랑받는 전설적인 노래이다.

제목으로 사용된 표현인 '인터내셔널(L'Internationale, 랭테르나시오날)'은 단순히 '국제적'이라는 뜻이 아니다. 사회주의자들의 국제조직 '사회주의 인터내셔널'과, 동시에 '노동자계급의 국제주의 이념'을 상징한다. 인터내셔널 조직은 노동자계급의 국제주의를 표방하고 실제로 범국가적 단체였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이 붙었다.

사회주의 계열 이념의 주제곡이기 때문에, 극단적 반공주의를 국시로 하던 기간이 매우 긴 남한 사정상 국민들에게 인터내셔널가는 민주화가 된 지 36년이 지난 지금도 매우 생소하다.  오히려 임을 위한 행진곡이 한국의 진보계를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한다. 실제로 한국인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민중가요를 꼽으라 하면 인터내셔널가가 언급되는 경우는 꽤 드물다.

 

 


'인터내셔널(L'Internationale, 랭테르나시오날)'은
프랑스인 외젠 포티에(Eugène Pottier, 1816–1887)가 파리 코뮌 봉기가 한창 진행 중이던 1871년 작사하였고, 같은 (벨기에 출신) 프랑스인 피에르 드게테르(Pierre De Geyter, 1848–1932)가 1888년  현재 불리는 곡을 붙였다. 

 

작사자인 포티에는 철도 노동자였고, 드게테르는 가구세공인이었다. 노동계급의 국제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답게 작사/작곡자도 노동계급 출신이다.

 

철도 노동자 출신 무정부주의자, 파리코뮌의 일원  유진 에딘느 포티에

( Eugène Edine Pottier, 1816–1887)

 

'인터내셔널(L'Internationale, 랭테르나시오날)'

제목은 1864년 총회를 개최한 노동자 동맹인 " 제1인터내셔널 "에서 따왔다. 애국가 가사의 저자인 무정부주의자 외젠 포티에 ( 프랑스어: Eugène Edine Pottier, 1816년 10월 4일 ~ 1887년 11월 6일 )가 이 총회에 참석했다. 

 

노동자계급의 투쟁을 통해 70일간 노동자 자치정부를 세웠던 1871년 프랑스 파리코뮌에서 탄생했다.

파리코뮌의 일원이자 철도노동자였고, 애국가 가사의 저자인 무정부주의자 외젠 포티에(Eugène Pottier)가 1871년 쓴 글에,

마르크스주의자로 가구공장 노동자인 피에르 드제이터(Pierre Degeyter)가 1888년 곡을 붙였다. 

 

작사가인 외젠 포티에(1816년~ 1887년, 사회주의자).

보불전쟁과 파리코뮌 기간 중 독일군과의 전투에도 직접 참전했고 사회주의자 답게  구 대표로도 뽑히고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약하는 등 파리코뮌 활동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하였다.

1871년 5월말 파리 코뮌이 진압당하자 포티에는 도피하였고 같은 해 6월에 파리 시내에서 숨어 지내면서 L'internationale 라는 시를 쓴다.  그는 영국과 미국에서 긴 망명생활을 하게 되었고 궐석재판에서 사형을 언도받았다. 우여곡절 끝에 이 시는 한 책에 수록되었는데 1888년에 피에르 드게테르(Pierre Degeyter)에 의해 곡이 붙여졌다. 

가구공장 노동자, 마르크스주의자 피에르 크레티앙 드 가이터(Pierre Chrétien De Geyter)

Pierre_De_Geyter_componist _van_de_Internationale ( Pierre  Degeyter 1848년~1932년)

 
 

피에르 드게테르 ( Pierre Degeyter )에 의해 곡이 붙여집니다. 신화와 달리 노래가 만들어진 과정은 그리 드라마틱하지 않다.

 

그러나 노동자 출신 작사자와 작곡가에 의해 만들어졌고 아주 빠른 시간 안에 퍼집니다. 모든 사회주의자들의 노래가 되었다.

Pierre Chrétien De Geyter ([də ɡetɛʁ]; 8 October 1848 – 26 September 1932) was a Belgian socialist and a composer, known for writing the music of The Internationale.

Early life

De Geyter was born in GhentBelgium, where his parents, originally from the French Flanders, had moved to work in the textile factories. When he was seven, the family, who already counted five children, returned to France and settled in Lille. Pierre worked there as a thread maker and learned how to read and write at workers' evening classes. At age sixteen, he enrolled at the Lille Academy where he first took drawing classes, which allowed him to find a job as a woodcarver. He later took music classes, and joined the workers' choir "La Lyre des Travailleurs", founded by the socialist leader of Lille, Gustave Delory.

 

On 15 July 1888, Delory contacted De Geyter to compose music for several "Chants révolutionnaires" that were often sung at popular events with Lille socialists. Among these was a song that was to become the International Workingmen's Association anthem, The Internationale.

 

인터내셔널가 작곡의 계기인 파리 코뮌은 여러 국가의 노동자들도 그 대의를 따라 참전한 내전이었기 때문에 국제주의 정신에 걸맞는 노래이다.

 

노동자계급의 국제주의의 전성기는 스페인 내전 당시 프랑코의 국민군에 대항하는 좌파 인민전선에 전세계 사람들이 참전하던 때이다. 스페인 내전에는 조지 오웰이 참전했고, 르포 <카탈로니아 찬가>를 남겼다. Land and Freedom은 이 르포를 각색한 것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또한 참가한 것으로 유명하며,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가 이에 대한 소설이다. 냉전기에는 선진국의 사회민주주의 정당이나 공산권보다는 오히려 제3세계에서 벌어진 반식민지 투쟁에 대한 지지가 국제주의 이념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다. 관련된 유명인은 1960-70년대 남미 곳곳의 내전을 누빈 그 유명한 체 게바라다.

소련이 망한 지금은 간간히 벌어지는 노동조합 간의 국제적 연대에서나 어울리게 되었다. 인터내셔널가가 예전만큼 불리지 않는 이유는 노동운동, 사회주의 운동의 축소 때문이기도 하다.

 

작곡 당시에는 영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1인터내셔널이 있었다. 역설적이지만 파리 코뮌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으로 인한 분열때문에 제1인터내셔널은 유명무실해졌다.  

 

이후 결성된 제2인터내셔널은 독일 사민당(SPD)을 필두로 유럽 전역의 노동운동을 대표했었지만, 20세기 초 1차 대전의 노동자계급의 참전과 평화주의의 반전 간의 논쟁,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공산주의 노선의 반발로 해체되었다.

 

제3인터내셔널(또는 코민테른)은 러시아 공산당을 중심으로 반전주의와 혁명을 견지했지만, 곧 러시아의 우방국을 관리하는 체제로 변질되었다.

 

L'Internationale - Marc OGERET - Paroles (Français; Castellano; English)

https://www.youtube.com/watch?v=Ykln5iQqw1E 

1절
Debout, les damnés de la terre
일어나라, 대지의 저주받은 자들아
Debout, les forçats de la faim
일어나라, 굶주림의 노예들아
La raison tonne en son cratère
이성의 불길이 분화구에서 타오르니
C'est l'éruption de la fin
이것은 마지막 외침이 되리라
Du passé, faisons table rase
과거는 깨끗한 판으로 덮일지니
Foule esclave, debout, debout
억압받은 민중들아, 일어나라, 일어나라
Le monde va changer de base
세상은 바야흐로 밑바닥부터 뒤바뀌고
Nous ne sommes rien, soyons tout
아무것도 아니던 우리가 모든 것이 되리라
후렴
C'est la lutte finale
이것은 최후의 투쟁이니
Groupons-nous, et demain
모두 단결하라, 그리고 내일
L'Internationale sera le genre humain
인터내셔널은 인류의 미래가 되리라
C'est la lutte finale
이것은 최후의 투쟁이니
Groupons-nous, et demain
모두 단결하라, 그리고 내일
L'Internationale sera le genre humain
인터내셔널은 인류의 미래가 되리라
2절
Il n'est pas de sauveurs suprêmes
어디에도 위대하신 구원자는 없노라
Ni dieu, ni César, ni tribun
도, 황제도, 달변가도
Producteurs, sauvons-nous nous-mêmes
노동자들아, 우리들 스스로를 구하고
Décrétons le salut commun
공동체의 구원을 선언하라
Pour que le voleur rende gorge
그리하여 강도들의 탐욕을 환원하고
Pour tirer l'esprit du cachot
감옥에 갇힌 영혼들을 해방시키리라
Soufflons nous-mêmes notre forge
우리네 대장간에서 달구어진
Battons le fer quand il est chaud
강철이 아직 뜨거울 때 두드리자
3절
L'État comprime et la loi triche
국가는 억압하고 법은 기만하며
L'impôt saigne le malheureux
세금은 불행한 이들의 피를 빨아먹는다
Nul devoir ne s'impose au riche
부자들에게는 어떠한 의무도 부과되지 않고
Le droit du pauvre est un mot creux
약자의 권리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C'est assez languir en tutelle
이미 감시와 탄압으로 쇠약해진
L'Égalité veut d'autres lois
평등의 정신은 새로운 법을 갈망하니
Pas de droits sans devoirs, dit-elle
의무 없는 권리 없다는 그녀의 말처럼[15]
Égaux, pas de devoirs sans droits
권리 없이는 의무도 존재하지 않노라
4절
Hideux dans leur apothéose
거짓된 신화 속에 감추어진
Les rois de la mine et du rail
광산 철도의 지배자들
Ont-ils jamais fait autre chose
그들이 노동의 결실을 훔치는 것 외에
Que dévaliser le travail?
대체 무슨 일을 하였단 말인가
Dans les coffres-forts de la bande
강도들의 금고 속에서
Ce qu'il a créé s'est fondu
그것이 녹은 채로 만들어졌으니
En décrétant qu'on le lui rende
이제 그들에게 반환을 명령하면
Le peuple ne veut que son dû
비로소 인민의 빚을 되찾게 되리라
5절
Les rois nous saoulaient de fumée
위정자들이 우리를 중독시키니
Paix entre nous, guerre aux tyrans!
우리들에게는 평화를, 폭군들에게는 전쟁을!
Appliquons la grève aux armées
노동자들은 파업에 돌입하고
Crosse en l'air et rompons les rangs
전투를 개시하여[16] 계급을 타파하자
S'ils s'obstinent ces cannibales
세류에 저항한다면, 이들 야만인들은
A faire de nous des héros
우리들을 영웅으로 만들게 되리라
Ils sauront bientôt que nos balles
그들은 곧 우리 충성의 대상은
Sont pour nos propres généraux
우리들 스스로임을 알게 되리라[17]
6절
Ouvriers, paysans, nous sommes
직공들, 농부들, 우리들은
Le grand parti des travailleurs
위대한 노동자의 당이다
La terre n'appartient qu'aux hommes
지구는 오직 인간의 소유이고
L'oisif ira loger ailleurs
무위도식하는 자들을 위한 공간은 없다
Combien de nos chairs se repaissent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했는가
Mais si les corbeaux, les vautours
하지만 만일 그 까마귀떼와 독수리떼들이[18]
Un de ces matins disparaissent
아침의 어느 날 사라진다면
Le soleil brillera toujours
태양이 영원토록 밝게 비추리라

[15] 정황상 '그녀'는 자유의 여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임

[16] 'La crosse en l'air'란 전투명령, 선전포고를 의미함

[17] '우리들의 총알은 우리들 스스로의 장군을 위해서만 발사된다'는 내용을 의역한 것.

[18] 약탈자의 비유적 표현. 여기서는 당연히 높으신 분들을 의미.

 

 

원곡 가사는 프랑스어이지만, 백여 년에 걸쳐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되다 보니 언어별로도 다양한 변종이 존재한다. 한국에서도 다양한 버전으로 번역되었으나 현재는 일반적으로 아래의 가사가 통용된다.

한국의 경우, 분단 이전까지는 조선공산당이 인터내셔널가를 일역한 일본의 '국제가'를 조선어로 다시 직역한 버전을 썼지만 이 버전은 현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만 전해진다. 현재 대한민국(남한)에서 부르는 노래는 1980년대에 다시 한국어로 번역된 것. 그래서 남한과 북한의 인터내셔널가는 서로 다르다. 그리고 한국어로 된 가사는 남한 버전, 북한 버전 외에 남한의 전국노동조합협의회에서 <역사의 새 주인>이라는 제목의 노동가로 바꾼 버전 이렇게 3가지다. 북한에서는, 일제강점기 때 부르던 조선공산당 버전의 인터내셔널가를 그대로 쓰고 있다.

 

인터나쇼날 - Internationale North Korean Version - With Lyrics

https://www.youtube.com/watch?v=YJdKYBbLcwo 

English :

The "인터나쇼날" / "Inhônashyonallo" is a North Korean version of "The Internationale". The original French lyrics were written in 1871 by Eugène Pottier (1816-1887) and composed in 1888 by Pierre Degeyter (1848-1932).

 

International songs in Korean were originally translated into Japanese by the Communist Party of Kore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n the 1920s. The Internationale is used in both Koreas, The Northern lyrics borrow heavily from the Russian Internationale. Though it is more commonly used in the North. Despite no longer being a Communist State, the DPRK continues to utilize the Internationale in propaganda and music, Party Congresses,and even sports events.

 

인터내셔널 (조선어가창)

https://www.youtube.com/watch?v=Hpqfp0Clt8Q 

 

역사의 새주인 (인터내셔널가 초기 번안)

https://www.youtube.com/watch?v=sylh-K3_0k8 

 

인터내셔날가.wmv

https://www.youtube.com/watch?v=yZ1L-wUY_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