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ful World

화개장터 섬진강 야경, 장마 물 구경

류지미 2023. 9. 23. 18:25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있는 재래시장. 

섬진강과 화개천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도로명주소는 화개면 쌍계로 15.

화개장터 장마 물 구경(2023.7.19): 

 

지리산 골골이 내린물이 화개장터를 돌아  성진강 황토물 따라 바다로 내려간다.

화개장터 개천에 물안개가  너울거리는 선녀의 춤인양  아름답게 강물을 따라 흐른다. 

 

 

 

화개 다리 야경이 아름답다.

화개천 야경. , 밤안개가 조명에 그림을 그린다.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있는 재래시장. 섬진강과 화개천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도로명주소는 화개면 쌍계로 15.

이 지역은 섬진강의 가항종점(可港終點)이라는 특성 덕분에 예로부터 시장이 활발하게 열렸다.

 조영남의 노래가 인기를 끈 이후 영호남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이라는 상징성을 띠게 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실제로 이곳 상인들과 소비자들은 전라도 사람과 경상도 사람이 섞여 있으며 지역감정 없이 정답게 사투리를 나누는 곳으로 유명하다. 관광지가 되어서 볼 것도 많고 영호남 화합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아랫마을 하동읍, 윗마을 구례읍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섬진강을 따라가다 보면 화개장터가 나온다.

주소는 하동군이지만 하동읍내(25 km)보다는 구례읍내(20 km)와 좀 더 가깝다. 매화마을로 유명한 광양시 다압면(20 km)과도 지척이지만, 화개에서 광양시내(50 km)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 광양 방면에서 관광 오는 사람은 잘 없다...

 화개장터는 바로 인접한 쌍계사와 함께 하동군의 주요 관광명소 중 하나다.

본래의 화개장터 시장은 6.25 전쟁 이후 쇠퇴해서 옛 모습을 거의 잃어 1990년대까지만 하여도 작은 동네 오일장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2001년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공설시장으로 탈바꿈 한 후 오늘날의 모습이 된 것이다.

2014년 11월 27일 화개장터의 대장간과 약재상 상가 쪽에서 화재가 발생해 무려 1억 9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41개 점포가 전소되어 잿더미가 되어버렸다. 2015년 4월 3일에 복구작업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재개장 후 시장은 더욱 깨끗이 변해 관광객들과 상인들, 소비자들이 더 편한 환경에서 있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렇지만 재개장을 할때 입주조건이 지역민들을 우선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전라도 상인들은 곧 나가게 될 예정이었다. 따라서 영호남 화합의 상징적 의미 퇴색 논란이 있었다.  결국 다시 정비 사업을 벌여서 전라도 상인들에게도 일부 입주를 허가했고,  2016년 4월 1일에 재개장했다.


인근 관광지로 쌍계사, 하동야생차 박물관, 그리고 쌍계사와 화개장터 사이의 벚꽃길이 잘 알려져 있다.

 

 

화개장터. 벚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