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서 평론]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의 원로가수, 차은희의 삶과 노래[2] ‘노래 도시’ 부산을 70년간 지켜온 버팀목, 원로가수 차은희와의 인터뷰 2 2023년 09월 11일 (월) 13:21:14 박성서 ‘노래 도시’ 부산을 70여 년 동안 지키고 있는 원로가수 차은희. 1950~6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일선의 우리 오빠’,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 ‘대답 없는 추억’, ‘항구의 무명초’, ‘갈매기 우는 목포항’, ‘청춘 아베크’ 등의 노래로 기억되는 차은희(86세). 따사로운 봄날 햇살처럼 맑고 밝은 목소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여전히 맑고 또렷한 목소리의 주인공, 원로가수 차은희는 평소 말투 속에도 강하지는 않지만 부산 억양이 배어 있을 정도다. ‘노래 도시’ 부산을 70년 넘게 지켜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