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 Human Geography 411

6·25전쟁 영웅’ 백선엽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별세 “자유와 평화엔 공짜가 없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 손효주기자 입력 2020-07-11 01:25수정 2020-07-11 03:37 평양 입성한 백선엽 장군 1950년 10월 19일 백선엽 당시 육군 1사단장(왼쪽)이 평양에 입성한 뒤 프랭크 밀번 미군 1군단장에게 전황을 설명하고 있다. 백 장군이 군 역사 기록물로 육군에 기증한 사진이다. 동아일보DB ‘살아있는 6·25전쟁 영웅’ 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이 2020년 7월 10일 오후 11시경 별세했다. 향년 100세. 고인은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백척간두에 선 대한민국을 온 몸을 바쳐 지켜낸 ‘살아 있는 전설’이었다. 6·25 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 체결 때까지 1128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전선에서 격전을 치렀..

지랄하고 자빠졌네.

지랄하고 자빠졌네. 昆明 西山龍門 중국 후한서(後漢書) 이응전(李膺傳)에는 다음과 같은 등용문에 대한 고사가 나온다. 용문(龍門)은 황하(黃河) 동쪽 산서성(山西省) 직산현(稷山縣) 상류에 있는 협곡으로 일명 하진(河津)이라고도 한다. 이 근처는 무척 급류라서 배로 거슬러 갈 수도 없고 웬만한 대어도 타고 넘질 못한다. 하지만 한번 타고 넘으면 그 물고기는 용이 된다고 전해지며 이를 등용문(登龍門) 한다고 말한다. 용문의 하류에 질할현(膣割縣)이라는 제법 넓은 고을이 있다. (膣; 새살돋을질, 割; 벨할, 縣; 고을현) 이 마을에서는 예로부터 여자가 바람이 잘나 도망가는 경우가 많아서 7살만 되면 할례를 하여 그런 근원을 사전 봉쇄하는 풍습이 있었다. 고을 이름도 예서 유래했거니와, 이후 기원전 138년..

님 무덤 앞에

Jimie 2017.11.17 06:57 망[亡]하다 끝장이 나서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거나 제구실을 못하게 되다. 하면 미망인(未亡人) 은 아직 끝장이 나지 않고 존재하면서 제구실을 하는 사람이다? ㅎ 상대할 대상이 없는데 제 구실을 어떻게 하나~! 옛날 중국의 封建.家父長制 아래서는 남편이 죽으면 아내는 남편을 따라 목숨을 끊는 선량한( ?) 미풍양속(美風良俗)이 있었는데 이것이 청나라 초기가지 이어져온 순장(殉葬)제도이다. 순장제가 사라지면서 죽어야할 부인이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뜻으로 미망인(未亡人)이란 말이 등장했겄다. 남편이 죽었음에도 죽지 않거나 죽지 못한 여인네를 일컫는 말로 오늘날 과부(寡婦)를 일컫나니 오랜 역사적 유습(謬習)의 터널을 벗어난 현대 민주주의 국가 .사회에서는 미망인이..

김병연(김삿갓)무덤

김병연 [난고(蘭皐), 김립(金笠)] 문학관 앞 널찍한 마당에... 김병연 [난고(蘭皐), 김립(金笠)] 시비와 동상 김병연 [난고(蘭皐), 김립(金笠)] 본관은 안동. 자는 성심(性深), 별호는 난고(蘭皐), 김삿갓 또는 김립(金笠). 방랑시인 김삿갓님의 슬픈 가족사에 얽힌 아픔을 아파하면서 눈물 흘려본 적이 있는 소생인지라 언젠가 영월 와석리 묘소를 들러 영전에 술 한잔 올리고자 하는 마음은 늘 간직하고 있음이다. 후세백작님의 김삿갓묘(추정) 고증을 위한 논설을 접하면서 무엇보다 시인의 후손들이 찾는다는 '하도마치 묘소'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자연스런 귀결일 테다. 이제 고증, 인증을 위한 문제제기 단계이지만 후세백작님의 논증에 일견 동의하면서 의미 있는 수고에 경의를 표하면서 아래에 그의 논설 요지..

정선(旌善)아리랑

강원도 금강산(金剛山)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 유점사(楡岾寺) 법당뒤에 금강산에는 ‘여덟 전각과 여덟 방사〔八殿八房〕 그리고 아홉 산내 암자(山內 菴子)'의 큰 사찰들이 있었는데, 그 전통적 八房九菴子 가람배치와 사격(寺格)의 기본원칙을 따른 4대 명찰로 유점사, 장안사, 표훈사, 신계사 등이 있었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旌善)아리랑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을 3대 아리랑이라 칭하지만 국내외에 걸쳐서 아리랑들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바 대체로 ① 지역적으로나 역사적으로 토착성이 강하고, ② 지역적인 일상생활성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 ③ 민간 전승다운 전통성을 지니고 있고, ④ 주어진 지역사람들의 보편성이 큰 노래 또는 소리라는 등의 속성을 갖추고 있다. 강원도 정선 지방에 전..

금강산 건봉사(乾鳳寺)

History & Human Geography 2020. 6. 8. 금강산과 ... 응봉 정상석과 화진포 호수. 화진포(花津浦) 호수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원당리, 현내면 죽정리·초도리·산학리 일대에 걸쳐 있는 국내 최대의 석호(潟湖)로 둘레 16km, 수심 15m, 면적 2.36㎢이다. 건봉사 건봉사 법당 전경 복원된 금강산 건봉사 전경 진부령과 거진읍 중간에 위치한 고찰. 불이문 不二門 한국전쟁 때 불타지 않은 유일한 건물. 독특하게 기둥이 4개다. 불이문(不二門)의 중앙에 걸려있는 현판은 조선 마지막 왕세자인 영친왕의 스승이자 큰 글씨를 특히 잘 썼던 근대 서화가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의 글씨이다. 금강산 건봉사(乾鳳寺)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 금강산(金剛山)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

금강산 장안사 (長安寺)

금강산 구룡폭포는 중향폭포(衆香瀑布)라고도 한다. 설악산의 대승폭포(大勝瀑布), 개성 대흥산성(大興山城)의 박연폭포(朴淵瀑布)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폭포 중 하나 이다. ■ 구룡폭포(九龍瀑布) ■ 금강산 비로봉에서 동쪽의 구룡대 아래 화강암으로 된 계곡에 크고 작은 못들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에 큰 것 8개를 팔담이라고 하며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는 금강산 상팔담과 관련한 전설이다. ■ 상팔담(上八潭 ) ■ 상팔담 “내가 본 산들은 모두 흙더미, 돌무더기였구나!" 2 “내가 본 산들은 모두 흙더미, 돌무더기였구나!" 1에서 계속 내금강 대찰터엔 잡초만…장안사터 ▲ 잡초만 무성한 장안사터. 만폭동 계곡을 따라 올랐던 순례길은 장안사터를 마지막으로 참배하고 끝을 맺는다. 장안사터로 향하는 이들의 발걸음..

금강산 유점사(楡岾寺)

금강산 유점사(楡岾寺) 백화암(白華庵) 금강산은 조선과 세계적인 명산 금강산 유점사(楡岾寺)는 9세기경 신라 남해왕 때 세운 절로 금강산 최초의 가람이다. 전설에 의하면 천축국에서 보내온 53불을 이곳 느티나무숲 자리에 모셨고 아름드리 느릅나무(楡)가 많아 유점사(楡岾寺)라 칭하였다. 강원도 고산군 서면 금강산에 위치하며 일제때 전국 31본산 중의 하나였으나 6.25전쟁 중 소실되었다. 금강산 유점사의 예전 모습. 6 ·25전쟁 때 모두 소실돼 현재는 터와 석탑만 남아 있다. 금강산 유점사는 법기보살이 상주하는 화엄도량, 금강산 최초의 가람, 금강산 4대 사찰을 비롯한 인근 군에 60개 말사를 거느린 대본산. 경성(서울)에는 불이성 법륜사(태고종 총무원)가 현존하는 유일한 포교당이다. 유점사 능인보전(대..

금강산 불교

천하절승 금강산 불교 금강산 金剛山 비로봉 毘盧峰 주위에 일출봉·월출봉·영랑봉·마석암·석가봉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비로봉(1,638m)을 경계로 서쪽을 내금강, 동쪽을 외금강이라 하고, 외금강의 남쪽 계곡을 신용금고 강, 동쪽 끝의 해안을 해금강이라 부른다. 비로봉 毘盧峰 강원도(북한) 금강군과 고성군 사이에 솟아 있는 산. 높이 1,638m. 금강산의 최고봉으로 태백산맥의 북부에 있다. 금강산(개골산, 봉래산) 은 한반도 북부, 태백산맥 북쪽에 솟아있는 세계적인 명산. 높이는 1,638m, 동서폭은 40㎞, 남북길이는 약 60㎞, 넓이는 약 530㎢에 이른다. 『동국여지승람』에는 금강·개골(皆骨)·열반(涅槃)·풍악·기달(怾怛)의 다섯 가지 이름을 들고 있다 최고봉인 비로봉((毘盧峯 1,638m) 을 ..

서산대사(西山大師)와 사명당(四溟堂)

◧서산대사(西山大師)와 사명당(四溟堂)◨ 묘향산(妙香山) 서산대사(西山大師)를 일명 휴정(休靜)이라고도 하는데, 자(字)는 현응(玄應)이요,호(號)는 청허자(晴虛子)로 속세에서의 속성은 최(崔)씨였다. 그의 제자인 사명대사(四溟大師) 사명당(四溟堂)은 일명 송운유정(松雲惟政)이며 자는 이환(離幻)이요, 속세의 성은 임(任)씨로 시호는 자통홍제존자(慈通弘濟尊子)였다. 두 사람은 고승으로 유명하지만 사제지간으로도 더욱 유명하여 많은 일화가 남아있다. 어느 날. 사명당이 스승인 서산대사와 도술을 시험해 보기 위해서 남루한 옷차림으로 묘향산(妙香山) 을 려오는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한 축지법(縮地法)을 써서 평안도를 거쳐 황해도 경기도를 지나 눈 깜짝할 사이에 강원도에 이르렀다. 전번에는 자신의 수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