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 Human Geography 411

태공망 T'aikung wang , 太公望 呂尙

태공망 T'aikung wang , 太公望 강태공(姜太公) 강태공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주(周) 나라 문왕을 도와 주나라를 건국한 일등공신으로 은나라를 격파하고 제나라의 후로 봉해졌다. 태공망이라는 명칭은 주나라 문왕이 웨이수이 강에서 낚시질을 하고 있던 여상을 만나 선군인 태공이 오랫동안 바라던 어진 인물이라고 여긴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대체로 태공망은 주나라와 대대로 혼인관계를 맺어온 강씨 부족의 대표로서 주나라의 군대를 지휘한 인물로 추측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병법을 세운 시조로 여겨져 등의 병법관계 서적이 그의 이름으로 나와 있다. 낚시꾼을 강태공이라고 부르는 것도 태공망에서 유래한다. 태공망(太公望) 태공망(太公望)은 중국의 은나라를 멸망시킨 인물로 염제신능의 후손이라고 전해오며, 동..

朴 “왜 더러운 사람 만드냐” 검사 면전서 서류 확 밀쳤다

Leader & Reader 박근혜 회고록 朴 “왜 더러운 사람 만드냐” 검사 면전서 서류 확 밀쳤다 [박근혜 회고록34] 카드 발행 일시2023.12.19 에디터김정하유성운손국희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렀고,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다가왔다. 나는 당시 청와대 관저에서 생중계를 지켜보며 담담히 결과를 기다렸다. 사실 마음속으로는 헌재 심판도 결국 큰 틀에서 정해진 각본대로 흘러갈지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었다. 이정미 재판관은 20분 넘게 탄핵심판 결정문을 낭독했다. 중계를 지켜보는 내내 마음을 다스리려고 했지만, 이 재판관이 전혀 사실이 아닌 부분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정적으로 발언할 때는 어이가 없었다. “피청구인의 행위는 최서원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

영화 ‘건국전쟁' 100만 돌파... 개봉 27일 만에 위업

[단독]영화 ‘건국전쟁' 100만 돌파... 개봉 27일 만에 위업 역대 다큐 영화 흥행 4위 올라 신정선 기자 입력 2024.02.27. 14:55업데이트 2024.02.27. 15:41 106 이승만 대통령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 2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은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개봉 전 한 시사회에서 제작 배경을 설명하는 모습. 이승만 대통령과 건국 1세대의 희생과 투쟁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이 27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다큐멘터리 영화가 1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2017년 ‘노무현입니다’ 이후 7년 만이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이날 오후 2시50분 누적 관객 100만17명..

‘눈물 젖은 두만강’이 공산주의자 박헌영에 바친 노래라니요?

‘눈물 젖은 두만강’이 공산주의자 박헌영에 바친 노래라니요? [아무튼, 주말] [전봉관의 해방 거리를 걷다] 좌파 역사 분식에 이용된 한 많은 국민 가요 전봉관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 입력 2024.02.17. 03:00업데이트 2024.02.17. 10:03 67 일러스트=한상엽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든 그 배는 어데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1938년 김용호 작사, 이시우 작곡, 박시춘 편곡, 김정구 노래로 오케레코드에서 발매한 ‘눈물 젖은 두만강’(이하 ‘두만강’)은 발매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고, 해방 후에도 꾸준히 사랑받았다. ‘두만강’이 ‘국민 가요’ 반열에 오른 것은 1964년 KBS 라디..

벼랑 끝 이승만, 최강국을 움직인 약소국의 비밀병기는?

벼랑 끝 이승만, 최강국을 움직인 약소국의 비밀병기는?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역사학 입력 2024.02.17. 02:00업데이트 2024.02.17. 06:29 113 송재윤의 슬픈 중국: 변방의 중국몽 1952년 7월 9일, 이승만 대통령이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시찰하고 있다. 반공포로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 1953년 6월 중순 이승만은 바로 이 포로들을 포함한 2700여 명의 반공포로를 석방했다. /공공부문 강대국 틈에 끼인 약소국의 생존전략 세계열강의 전쟁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는 약소국의 비결은 무엇인가? 1959년 시카고 대학 출판사에서 펴낸 폭스(Annette Baker Fox, 1912-2011) 교수의 은 슬기로운 외교 전략으로 국체를 보전한 터키, 핀..

“美대사 앞에서 권총 꺼내 든 이승만”...프란체스카 여사 일기 속 그 날

“美대사 앞에서 권총 꺼내 든 이승만”...프란체스카 여사 일기 속 그 날 [유석재의 돌발史전] 그는 과연 전쟁을 피해 달아나려던 ‘런승만’이었을까 유석재 기자 입력 2024.02.15. 23:43업데이트 2024.02.16. 01:47 24 유석재의 돌발史전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79194 6.25 전쟁 중 전방 시찰을 위해 헬기에서 내린 이승만(왼쪽) 대통령이 월턴 워커 미군 중장과 대화하고 있다. 워커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한국을 포기하면 안된다'며 철수를 반대한 인물이었다. /조선일보 DB 이승만 전 대통령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에서 사람들이 무척 의아해하는 대목이 하나 있습니다. 6·25 전쟁 ..

대한민국/역사 (3)

대한민국/역사 (3) 2.6.2. 1998년~2003년 한국,IMF로 가다-1 https://www.youtube.com/watch?v=aP-iNBw3Jko&t=1s 1997년 당시 임기말인 김영삼 정권은 IMF 사태로 대미를 장식했고, 그 이후 15대 대선이 실시되어 김대중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1998년에 국민의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이후 1998년 10월에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실시되었다. 1999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파급력을 호칭하는 '한류'라는 단어가 중국의 언론 등에서 먼저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한류라는 단어가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거론하는 고유명사로 각인된다. 2000년에는 분단이후 최초로 남북 정상이 만나 6.15 남북공동선언..

대한민국/역사 (2)

대한민국/역사 1919년 3·1운동을 통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립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역사 최근 수정 시각: 2024-02-10 20:43:22 2.3. 한국전쟁과 제1공화국 6.25 전쟁 당시 창녕군 남지읍 박진나루에서 돌격하고 있는 한국군 개헌당시 항의하고 있는 야당 의원들 1950년대 서울특별시에 있던 판자촌 일제 치하에서 벗어난 지 5년 만에 북한의 침공으로 6.25 전쟁이 발발한다. 6.25 전쟁은 수백만 명 이상의 무고한 희생자와 행방불명자들을 낳았고 엄청난 경제적 손실과 양극화를 발생시켰다. 전후 북한에서 건너온 실향민들과 베이비붐으로 엄청난 인구가 폭증하였지만 사회 구조는 여전히 농업사회에 머물러있었다. 이 시기의 가난함은 한강의 기적 참고. 1961년 포린 어페어에 기고된 ..

정치인·지식인 확 바꿔야 ‘코리아 부흥’한다

정치인·지식인 확 바꿔야 ‘코리아 부흥’한다 [송의달 LIVE] 지나간 78년 vs 다가올 78년 [코리아 프리즘] 송의달 기자 입력 2023.12.12. 06:59업데이트 2023.12.12. 16:55 송의달의 모닝라이브 뉴스레터 구독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80902 올해 우리는 광복 78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78년동안 대한민국은 서구(西歐)의 3세기에 걸친 경제·사회 변화인 산업화·도시화·민주화·세계화·디지털정보화를 이뤘습니다. 상당수 국민이 후진국 어린이로 태어나 중진국 직장인으로 활동하다가 선진국 시민으로 은퇴하는 모습은 ‘지금 한국인’이 세계에서 유일합니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은 2023년 8월 15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대형 태극기..

“난 이승만을 너무 몰랐다”...‘건국전쟁’ 상영관마다 눈물과 박수

“난 이승만을 너무 몰랐다”...‘건국전쟁’ 상영관마다 눈물과 박수 [만물상] 김태훈 논설위원 입력 2024.02.12. 20:22업데이트 2024.02.13. 00:26 일러스트=이철원 이승만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 다큐 영화 ‘건국전쟁’ 상영관은 전국 301곳에 이른다. 처음 132곳에서 시작해 두 배를 넘었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과 그가 만든 나라에서 살아온 국민의 상봉이 그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영화가 상영되는 100분 동안 누군가는 어둠 속에서 한숨을 내쉬었고, 누군가는 손수건을 꺼내 눈을 닦았다. 필자도 영화를 보다가 여러 번 가슴이 뛰고 눈이 뜨거워졌다. ▶각종 감상평 사이트엔 “이승만을 몰랐던 내가 부끄럽다”는 글이 줄을 잇는다. 베스트셀러 ‘세이노의 가르침’의 저자는 “이제까지 이승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