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석 독주정치가 대선패배 불렀다…공멸 총선, 정치 복원하라" [전문가 4인 긴급 진단] 중앙일보 입력 2024.03.27 09:00 유성운 기자 장서윤 기자 김정재 기자 "이대로 가면 이재명, 조국 같은 사람들이 장악하게 된다.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은 이들을 감옥에 넣지 못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3월 19일)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자고 대통령을 뽑았는데, 지금 보니 차라리 없었으면 나았을 것 같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월 24일) 최근 여의도 정가에서는 "총선이 아니라 그 이후가 두렵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입법독주와 거부권이 반복되던 21대 국회보다 더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지지 않겠느냐는 의미다. 26일 만난 정치권 인사는 "선거 과정 내내 오직 상대방을 악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