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땐 뭐하지 권혁재의 사진 톡톡 설악산 갔는데 금강산이었다…그곳서 원피스 휘날린 이유 2023.07.31 설악산 갔는데 금강산이었다…그곳서 원피스 휘날린 이유 | 중앙일보 에디터권혁재 ‘금강산 화암사’라는 표지석에 아연실색했습니다. ‘설악산 신선대’로 가자는 지인에게 이끌려 왔건만, ‘금강산 화암사’ ‘금강산 신선대(성인봉)’라니 아연실색할밖에요. 목적지를 잘못 찾아온 겁니다. 알고 보니 이랬습니다. 포털에 ‘설악산 신선대’를 검색하면 대체로 ‘금강산 신선대(성인봉)’가 주르륵 나옵니다. 대체 이유가 뭘까요? 어느새부턴가 ‘금강산 신선대(성인봉)’가 MZ세대들이 열광하는 인생 사진 명소가 된 탓이었습니다. 너나없이 SNS 혹은 포털에 ‘금강산 신선대’에 관한 이야기만 올리니 ‘설악산 신선대’는 검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