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ful World

영주 부석사(1) - 당간지주 / 천왕문 / 쌍탑 / 범종루

류지미 2023. 9. 19. 20:37

영주 부석사 - 당간지주 / 천왕문 / 쌍탑 / 범종루

 

2019년 2월 22일 금요일

 

 "환상의 협곡열차 / 부석사 / 분천역 / 정암사"

 '치악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했다가

'영주'를 향하여 ~~ 

***

{ 부석사 }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선비의 고장  영주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부석사는

태백산 끝자락 영주 황봉산 중턱에 자리한다.



 아름다운 절

 '부석사'는 우리나라 화엄종의 본찰

 

 초조인 의상 이래

 그 전법 제자들에 의해 지켜져온 사찰이다.



 

의상은 676년 부석사에 자리잡은 뒤  입적할 떄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았고

그의 법을 이은 법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에 다다르기 전

 왼편 중턱에 서 있는 중수기적비

 

**  

[ 당간지주 (보물 제255호) ]

'부석사' 창건 당시  세워진  신라시대의 석조 유물





1300여 년전에는

화엄종찰을 알리는 깃대와 깃발이 꽃혀 있었겠지만   

지금은 한쌍의 돌기둥만이 남아 있다.

**

  [ 천왕문 ]

네 방위를 수호한다는  사천왕이 모셔져 있는 문

 

동쪽은 비파를 들고 있는 지국천왕

남쪽은 칼을 들고 있는 증장천왕



서쪽에는 용과 여의주를 들고 있는 광목천왕

북쪽은 보탑을 들고 있는 다문천왕이 모셔져 있다.



천왕문을 지나 올라오면 보이는  '석축과 돌계단'은

 부석사를 창건할 당시  비탈을 깍고 평지를 고르면서 만든것이다 ​

 

 
석축은  사찰을 짓기 위한 땅다짐을 위한 것이겠지만

석축 돌계단  그 자체에도 상징하는 바가 있다.

석축은  돌의 자연 생김새를 그대로 이용해  잘 짜맞추어 쌓았으며

 본래 모양새와 개성을 버리지 않고도  조화롭고 짜임새 있으며 견고한 석축을 조성하였다.

문 사이로  저 멀리 범종루가 보이는

회전문을 통과하여 

 

문을  들어서면  동탑과 서탑이 나란히 서 있다.

 **

 부석사 삼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30호) 

부석사에서 약 200m 떨어져 있는 옛 절터에   남아 있던 두 탑으로 1966년 이곳에 옮겨 세우다.



탑을 옮길 때  세워 놓은 비석에 의하면 서쪽의 탑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에서 나누어 온 사리를 모시고 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있고 정제된 모습으로

통일신라 후기 양식을  잘 보여 주고 있는 두 탑

높이는 동탑이 360cm이고 서탑은 377cm이며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것으로  두 탑의 양식이 같다.

**

[ 범종루 ]

 부석사에 있는 2개의 누각 중 하나인 '범종루'는 

지반에 견고하게  버티고 선 안정감 있는 건물이다. 

 

 특히 이 누각은

 그 건물의 방향이 여느 건물과는 달리  측면으로 앉아 있다 

다른 한쪽은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다.



 

*"영주 부석사" [안양루]는 다음 칼럼에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