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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달고 살아온 욕설 3000년 역사

입에 달고 살아온 욕설 3000년 역사 살펴보기 정승욱2018. 5. 19. 03:04 멀리사 모어 지음/서정아 옮김/글항아리 Holy Shit - 욕설, 악담, 상소리가 만들어낸 세계/멀리사 모어 지음/서정아 옮김/글항아리 한국어 기독교 성서에는 하나님이 아담 갈빗대를 취해 이브를 만들었다고 되어 있다. 히브리어 성서 원문은 다르다. 갈빗대 대신 ‘옆구리’라는 단어를 썼다. 옆구리는 생식기를 에둘러 표현한 말이다. 갈빗대는 음경 뼈를 의미한다는 것이 성서학자 ‘지오니 제빗’ 주장이다. 그렇다면 아담의 첫 인사,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에 등장한 뼈와 살은 음경을 이른 것이 아닌가. 음경 뼈 가설을 천연덕스럽게 소개하는 이는 신간 ‘홀리 쉿’(Holy Shit) 저자 멀리사 ..

Lessons 2024.04.23

아름다운 우리말, 얼우다

[길 위의 이야기/3월 6일] 아름다운 우리말 김도언 소설가2014. 3. 5. 19:59 남녀간의 정사, 즉 섹스를 뜻하는 우리말은 현재 사용되지 않는다. 구어적 환경에서나 문학 작품 속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 성교나 통정 같은, 건조하기 짝이 없는 한자어가 참으로 어색한 맥락에서 쓰일 뿐이다. 오래 전에는 '얼우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죽은 말이 됐다. 어찌 된 일인지 사라져도 좋을 '씹하다' 같은 비속어는 남았는데 말이다. 얼우다라는 말은 참 아깝다. 어감도 얼마나 그윽하고 예쁜가. 이런 말이 사라진 것은 우리말의 풍요로움이 사라진 것이다. 황진이의 시조에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 내어 / 춘풍(春風)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 어룬님 오신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가 ..

Lessons 2024.04.23

아파트 단지서 초등생이 8살 여아에 속옷 내려보이며 “성관계 하자”

아파트 단지서 초등생이 8살 여아에 속옷 내려보이며 “성관계 하자” 입주민 사회 발칵… 경찰 수사 착수 네티즌 “단지 내에서…” 충격, “촉법소년제 폐지” 정아임 기자 입력 2024.04.22. 18:15업데이트 2024.04.22. 18:24 63 서울 구로경찰서./뉴스1 서울시내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이 보호자 없이 다니는 여학생들을 따라다니며 성기를 보여주고 ‘성관계 놀이’를 요구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22일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낮, 서울시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등학생 5~6학년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A군이 저학년 여자 아이들을 연쇄적으로 성추행하는 사건이 있었다. 구로경찰서 관계자는 조선닷컴 통화에서 “남학생 1명이 여학생 3명을 상대..

Others...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