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시 '완화삼' 목월(木月)에게
조지훈 시 '완화삼' 완화삼(玩花衫)- 목월(木月)에게 - 조지훈 차운 산 바위 우에 하늘은 멀어산새가 구슬피 우름 운다. 구름 흘러가는물길은 칠백 리(七百里) 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노을이여. 이 밤 자면 저 마을에꽃은 지리라 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이냥 하여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 - 「조지훈 시선」(오형엽 해설, 지식을만드는지식) 중에서 조지훈 시인(본명 조동탁, 1920~1968)은 경북 영양군 출신으로 1939년 「문장」에 '고풍의상' '승무'가, 1940년 '봉황수'가 추천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박목월 박두진 시인의 3인 공동시집 「청록집」, 개인시집 「풀잎단장」, 「조지훈 시선」 「역사 앞에서」 「여운」 등을 냈다. 시론집 「시의 원리」, 수필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