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파’ 시인 박목월, 역사적 상흔 직시한 작품도 남겼다이호재 기자2024. 3. 13. 03:02유작품발간委, 미발표 詩 166편 공개1930∼1970년대 쓴 작품 노트 80권… 朴 시인 연구자 설득에 유족이 발표해방의 기쁨-전쟁의 참혹함 등 다뤄“문학사 다시 써야… 전집 발간 예정”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인 박목월의 장남 박동규 서울대 국문학과 명예교수가 부친의 미발표작이 담긴 공책을 소개하고 있다. 박 교수는 “아버지가 발표하기 싫어한 작품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인으로서 아버지의 생애를 이해하는 데 이 작품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공개한다”고 말했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6.25 때/엄마 아빠가 다 돌아가신/슈샨보이./길모퉁이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