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배꼽과 롱고롱고 서판(書板) 지구의 가장 외진 절해고도- 이스터 섬 1888년 이래 칠레공화국의 영토가 된 이 섬은 에스파냐 말로 ‘이스라 데 파스크와(파스크와섬)’가 공식 명칭이다. 섬 원주민들 사이에선 ‘라파누이(큰 섬)’로 불렸으며 옛부터 전해오는 이름은 ‘테 피토 테 헤누아’로 ‘지구의 배꼽’이란 뜻이다. 이 말은 옛날 폴리네시아인들이 최초로 이 섬을 발견했을 때 붙인 이름이다. 먼 바다에서 이 섬을 본 사람들이 화산에서 뿜는 연기가 하늘과 섬을 한줄기 탯줄처럼 연결하는 광경을 보고 지었을 것으로 보인다. The Navel of the World or Earth 지구의 배꼽 A lithic site near Ahu Te Pito Kura, Easter Island 아후 테 피토 쿠라 부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