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 Human Geography 411

시원한, 너무나 시원한 군복 '킬트(Kilt)' (하)

시원한, 너무나 시원한 군복 '킬트(Kilt)' (하) 남보람입력 2019. 9. 3. 15:33 [남보람의 전쟁 그리고 패션-108] 1. 프로레슬링과 킬트, 타탄 가. 하일랜더스(The Highlanders) 킬트를 입은 스코틀랜드 산악대 관련 자료를 찾다 보면 다소 엉뚱한 사진이 나온다. 2000년대 초반 '하일랜더스(The Highlanders)'란 팀명으로 활동했던 프로레슬링 선수들이다. 이들은 두 가지 종류의 타탄이 들어간 킬트를 입고 링 위에 나타났다. 타탄 중 하나는 스튜어트 왕가의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스코틀랜드 출신이니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타탄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스튜어트 왕가 타르탄(좌)과 그것이 적용된 킬트를 입고 경기하는 하이랜더스 /출처= ⓒWWE홈페이지 그런데..

시원한, 너무나 시원한 군복 '킬트(Kilt)' (상)

시원한, 너무나 시원한 군복 '킬트(Kilt)' (상) 남보람입력 2019. 8. 20. 15:03 [남보람의 전쟁 그리고 패션-106] 1. 스코틀랜드인으로 구성된 부대 '검은 정찰대(Black Watch)' 17세기에 창설된 영국 제42보병연대는 스코틀랜드 동북부 고지 출신으로 구성된 부대로 '검은 정찰대(Black Watch)'란 별칭을 갖고 있었다. 검은 정찰대는 1881년 영국군 구조개혁 때 스코틀랜드 왕실 연대 제1대대로 재편되었다. 1931년에는 연대로 증편되었고 현재는 단독으로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단 규모(연대전투단)로 운용되고 있다. 검은 정찰대는 두 가지로 유명하다. 하나는 전투력이다. 이들은 영국이 참전했던 전쟁에서 주로 선봉에 서왔으며 현대에도 1998년 코소보 분쟁, 2..

안동도 “딸이 더 좋아!”

[만물상] 안동도 “딸이 더 좋아!” 김태훈 논설위원 입력 2021.10.05. 03:18업데이트 2023.11.22. 16:35 딸만 둘 둔 종갓집 장손이 “아들 낳아 대를 이으라”는 집안 어른들 압력에 시달렸다. ‘남편은 한 달간 고기만 먹고, 아내는 같은 기간 채소·과일만 먹은 후 합방하라’는 민간 처방을 받아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그런데 만취해 귀가한 날, 그만 자제력을 잃고 말았다. 낳아보니 딸이었다. 1990년대 초, 딸 셋 둔 타사 기자가 신세 한탄하듯 들려준 얘기다. 박완서 소설 ‘꿈꾸는 인큐베이터’(1993년)는 그 시절 셋째 딸을 임신했다가 시어머니·시누이 강요로 낙태수술 받은 여자의 내면을 들여다본 작품이다. 이 소설에서 여자는 자기 몸이 인큐베이터 취급당한 것에 분노해 시댁과의 인연..

딸이 더 좋아

딸이 더 좋아 [신동욱 앵커의 시선] https://www.youtube.com/watch?v=UrwMN_BccCQ Mar 4, 2023 #딸 #성비 #여아 #딸 이 아버지를 살갑게 부축해 병원을 나섭니다. 혼자 계시는 아버지가 끼니를 거르시지는 않는지, 늘 전화를 걸어 챙깁니다. ("아버지, 밥은?") "먹으려고" "먹고 있어" "그럼, 잘 먹고 있다" 시인들은, 딸이 낫다는 걸 진작에 알았습니다. 일제강점기 청계천 변 10전짜리 국밥집에, 앞 못 보는 걸인 아버지를 어린 딸이 모시고 왔습니다. "주인 영감이 소리를 질렀으나, 태연하였다. 어린 소녀는 어버이의 생일이라고, 10전짜리 두 개를 보였다" 1980년대 시인의 집에, 아버지와 두 딸이 연탄 배달을 왔습니다. 아직 소녀티를 못 벗은 아이들이 얼..

朴 “왜 더러운 사람 만드냐” 검사 면전서 서류 확 밀쳤다

Leader & Reader 박근혜 회고록 朴 “왜 더러운 사람 만드냐” 검사 면전서 서류 확 밀쳤다 [박근혜 회고록34] 에디터김정하유성운손국희 2023.12.19 박근혜 회고록 관심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렀고,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다가왔다. 나는 당시 청와대 관저에서 생중계를 지켜보며 담담히 결과를 기다렸다. 사실 마음속으로는 헌재 심판도 결국 큰 틀에서 정해진 각본대로 흘러갈지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었다. 이정미 재판관은 20분 넘게 탄핵심판 결정문을 낭독했다. 중계를 지켜보는 내내 마음을 다스리려고 했지만, 이 재판관이 전혀 사실이 아닌 부분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정적으로 발언할 때는 어이가 없었다. “피청구인의 행위는 최서원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지위와..

Queen Elizabeth II - one final lament, “A Salute to the Royal Fendersmith”

Queen Elizabeth II - one final lament, “A Salute to the Royal Fendersmith” 엘리자베스 2세 여왕 - 마지막 애도, "왕실 벽난로 관리인에 대한 경의" *윈저성과 버킹엄 궁전에서 벽난로를 유지. 관리하고 불을 피우는 사람을 지칭 수석 파이퍼 폴 번즈(Pipe Major Paul Burns)는 최악의 알람시계 역(The worst alarm clock)이지만 왕실행사에서 발모랄 타탄 제복을 착용하는 유일한 비왕족이다. ( the only non-royal allowed to wear Balmoral tartan ) * 발모랄 성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성이며 발모랄 타탄은 스코틀랜드의 십자 체크 무늬가 있는 (치마 ㅎ등)제복을 의미함. 백 파이퍼가 입고..

‘하나회 해체’ ‘전두환 단죄’ YS의 당, ‘서울의 봄’ 흥행에 왜 떠나

[기자수첩] ‘하나회 해체’ ‘전두환 단죄’ YS의 당, ‘서울의 봄’ 흥행에 왜 떠나 YS가 발탁한 이들이 여당 주류 신군부에 빚진 사람들도 없어… 영화 이용하는 野에 왜 침묵하나 양지혜 기자 입력 2023.12.14. 03:00업데이트 2023.12.14. 07:36 18 1983년 5월, 신군부의 정치 규제 조치에 항의해 단식 투쟁을 한 뒤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손명순 여사가 돌보고 있다./조선 DB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하자 더불어민주당에 모처럼 화색이 돌았다. “요즘엔 이 영화 이야기만 한다”는 전언이다. 이재명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앞다퉈 관람 후기를 올리고, 단체 관람도 한다. 안민석 의원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5.18역사학회 성명 긴급 공개: "5.18 북한군 폭동설은 학문적으로 정설. 문정부,5.18 진상을 조사하겠다면서, 진실 말하면 감옥보낸다니 웬말"

전두환 전 대통령 타계로 본 5.18역사학회 성명 긴급 공개: "5.18 북한군 폭동설은 학문적으로 정설. 문정부,5.18 진상을 조사하겠다면서, 진실 말하면 감옥보낸다니 웬말" ・ 2021. 11. 24. 16:15 정리=서옥식 전 연합뉴스 편집국장(政博) ​ ​ ◈보수 대선 후보들의 5.18망언을 규탄한다(!5.18역사학회 성명,2021.11.5.) ​ -기울어진 운동장을 외면하는 공직선거 후보자들, 기만 아닌가? -제주4.3사건과 광주5.18 진상규명특별법 사악하다. -5.18역사왜곡처벌법은 종북 독재로 가는 건널목이다. -5.18북한군폭동설은 광주전라도민에게 명예로운 것 -지만원 박사가 투옥되면, 대한민국도 쓰러진다. ​ 대선을 앞두고, 유력 대선후보들이 광주518 묘역을 찾아가서 참배하는가 하면..

죽산(竹山) 조봉암(曺奉岩)

조봉암 출생 사망 사인 국적 별칭 학력 직업 정당 종교 배우자 자녀 부모 친척 1898년 9월 25일 대한제국 경기도 강화군 선원면 지산리 (현.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지산리) 1959년 7월 31일 (59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교수형 대한민국 호는 죽산(竹山) 동방노력자공산대학 독립운동가 정치인 조선공산당 → 민주주의독립전선 → 이정회 → 대한국민당 → 무소속 → 진보당 무교 김금옥, 김조이 아들 조규호 딸 조호정, 조의정, 조임정 아버지 조창규, 어머니 유씨 형 조수암, 동생 조용암 조봉암(曺奉岩, 1898년 9월 25일 ~ 1959년 7월 31일)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본관은 창녕(昌寧)이다. 일제 강점기에 소련으로 건너가 모스크바 동방노력자공산대학을 2년 수료하고, 1925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