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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가처분신청 이준석 “쌓는 건 2년, 무너지는 건 2주”

비대위 가처분신청 이준석 “쌓는 건 2년, 무너지는 건 2주” 입력 2022-08-11 21:28업데이트 2022-08-11 21:38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쌓는 건 2년, 무너지는 건 2주”라는 짧은 메시지를 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반쯤 붕괴돼 골조가 드러난 건물에 ‘우리 식당 정상영업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린 사진과 함께 이같이 적었다. ‘쌓는 건 2년’은 21대 총선 직후 섰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와 이후 자신이 이끌었던 지난 2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총선 참패로 존폐의 위기에 섰던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를 거치며 지지율을 회복해 지난해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이겼다. 이 대표 지도부는 지난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를 이겼다. 이 대표의 메시지는..

Lessons 2022.08.12

진정한 소유

Lessons 진정한 소유. . 10일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누에고치고 6개월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제비들의 집이며, 1년을 살다가 버리는 집이 까치들의 집입니다. 누에는 집을 지을때 창자에서 실을 뽑고, 제비는 자기 침을 뱉어 진흙을 만들며 까치는 볏 집을 물어오느라 입이 헐고 꼬리가 빠져도 지칠줄 모릅니다. 날짐승과 곤충은 이렇게 혼신을 다해 집을 지었어도 시절이 바뀌면 미련없이 집을 버리고 떠나갑니다. 사람만이 끝까지 움켜쥐고 있다가 종내는 빈손으로 떠나게 되지요. 완전한 소유란, 이세상 어디에도 없음은 주지의 사실, 자연을 완전히 소유하는 생명체는 세상 천지 어디에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태어난 모든 생물체는 이땅에 살아있는 동안, 자연에서 모든것을 잠시 빌려 쓰다가 떠나가는 나그네입니다. 우리가..

Lessons 2022.07.27

사육신(死六臣)과 생육신

단종을 몰아내고 세조로 즉위한 수양대군은 세종의 둘째 왕자로 야심 만만한 호걸이었다. 수양대군은 문종이 죽고 13세의 어린 나이로 단종이 즉위하자, 왕위에 야심을 품고 정인지(鄭麟趾)·신숙주(申叔舟)·한명회(韓明澮) 등을 당여(黨與)로 삼고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이에 먼저 고명대신(顧命大臣)인 영의정 황보인(皇甫仁), 좌의정 김종서(金宗瑞) 등을 살해한 다음, 1455년(단종 3) 6월 드디어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를 빼앗았다. 세조의 잔인한 왕위 찬탈에 분개한 6신을 비롯한 많은 문무신은 단종 복위를 결의하였다. 마침 세조가 상왕(上王) 단종)을 모시고 명나라 사신을 창덕궁에 초청하는 자리에서 성승(성삼문의 아버지)과 유응부를 별운검(別雲劒)으로 임명하자 곧 그 자리에서 거사, 세조와 측근 ..

Lessons 2022.07.20

A Letter from President to President ; 역사가 평가한다

역사가 평가한다 [오현주 앵커의 생각] 28,525 views May 7,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iqlmUCBAhWQ 뉴스TVCHOSUN 1.31M subscribers "저를 지지하지 않은 국민 한분 한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습니다." 5년 전 내건 국민 통합. 이 약속을 지켰는지에 대해 저는 퇴임을 앞둔 인터뷰를 보고 저만의 점수를 매겼습니다. "그 분을 '우리 편'으로 어쨌든 잘 했어야 됐었나"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 5년을 저마다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을텐데, 떠날 채비를 하는 이들은 지금이 아닌 나중을 말합니다. 최장수 경제부총리인 홍남기 장관은 "경제운용 공과는 추후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 했고 문 대통령도 "우리 성과를 부..

Lessons 2022.07.19

성실함으로 자신을 평가하라

우정이 22.05.21 09:36 성실함으로 자신을 평가하라 한 부자가 하인과 함께 여행할 때였습니다. 어느 날 흙이 묻은 신발이 다음날에도 여전히 더러워져 있자 하인을 불러 앞으로는 신발을 닦아 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인은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어차피 신발을 닦아 봤자 또 나들이하게 되면 다시 더러워질 게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부자는 하인의 말에 아무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자는 식당 주인에게 1인분의 식사만 주문했습니다. 하인은 당황해하며 주인님을 모시고 다니려면 자기도 식사를 해야 한다며 배가 무척 고픈 시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인은 그런 하인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저녁은 먹어 뭣하나? 내일이면 다시 배가 고파질 텐데..

Lessons 2022.07.19

盜蹠(도척)의 道와 도척의 개(盜跖之犬)

莊子南華經(장자 남화경)의 雜篇(잡편) 盜蹠(도척)의 道와 盜蹠(도척)의 犬(개) By 월산 ;21.03.27 09:27 장자의 저서 남화경 莊子南華經 잡편雜篇에는 春秋時代(춘추시대)의 큰 도둑인 포악무도한 盜蹠(도척)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공자와 유하계는 벗을 삼았는데 유하계의 동생은 이름이 도척이다. 도척은 졸개 구천 명이 따랐고 천하를 마음대로 돌아다니면서 제후들을 침략하여 해쳤다. 집이나 중앙 문에 구멍을 내고, 남의 소나 말을 내쫓고, 남의 부녀를 취하였다. 얻는 것을 욕심내 친척을 잊었으며, 부모형제도 돌아보지 않았고, 선조를 제사지내지 않았다. 지나가는 도읍마다 큰 나라는 성을 지키고, 작은 나라는 보루에 들어가니 만백성들은 그를 싫어했다. 공자가 유하계에게 말했다. “무릇 사람의 아비..

Lessons 2022.07.19

창피하고 걱정스럽습니다

창피하고 걱정스럽습니다 [신동욱 앵커의 시선] 484,338 views Mar 3,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pBoncyMc908 뉴스TVCHOSUN 1.17M subscribers "이 아이가, 내가 안아 키운 그 어린 아이인가…" 백여 년 전 러시아제국 변방 우크라이나의 작은 마을. 유대인 농부가 큰딸을 시집보내며 감회에 젖습니다. 결혼식은 그러나 들이닥친 러시아 경찰들에게 짓밟힙니다. 러시아혁명의 혼돈 속에서 추방령이 떨어지고 마을사람들은 뿔뿔이 유랑의 길을 떠납니다. 우크라이나 태생 바이올린 거장 아이작 스턴의 선율이 민초들의 수난사를 애잔하게 위로합니다. 타라스 셰브첸코는 '우크라이나의 윤동주'입니다. 나라 없던 시대, 우크라이나어로 시를 써 민족의 가슴..

Lessons 2022.07.19

우리가 바로 그 국민입니다

[윤평중 칼럼] 우리가 바로 그 국민입니다 정의 참칭한 문 정권 5년… ‘진보 귀족’이 국민 갈라치기 상처입은 마음 치유는 상식과 공정 회복이 첫걸음 자신과 후세를 위한 역사의 결정적 순간이 왔다 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정치철학 입력 2022.03.04 00:00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3일 대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직원이 동그라미 안에 '점 복(卜)'자가 새겨진 기표도장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정권 5년’은 배반의 계절이었습니다. 정의를 참칭한 ‘진보 귀족들’의 불의(不義)가 국민을 괴롭혔습니다. 2017년 5월 10일의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는 빼어난 미문(美文)입니다. 하지만 20대 대선을 앞두고 그 취임사를 다시 읽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너..

Lessons 2022.07.19

'과학자 병풍',누리호에 숟가락 얹기

문재인, 우주예산 삭감해놓고 누리호에 숟가락 얹기 https://www.youtube.com/watch?v=ayc-QiA2lHg 節食男 7 hours ago (edited) 메모리, 반도체, 원자력, 우주산업 등에 정치인들이 방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누리호 발사를 생중계로 시청하고 있다. 2022.06.21. photo1006@newsis.com "자랑스럽다"..尹보다 더 빨리 축하 메시지 낸 文 박상기 기자 입력 2022. 06. 21. 17:47 수정 2022. 06. 22. 17:30 문재인 전 대통령이 21일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냈다. 문 전 대통령은..

Lessons 2022.07.19

사저 앞 시위금지법? 적어도 세 번은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사저 앞 시위금지법? 적어도 세 번은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아무튼, 주말-노정태의 시사哲] 박찬욱 ‘친절한 금자씨’와 文 양산사저 앞 집회논란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입력 2022.06.11 03:00 2004년 겨울, 경주여자교도소. 이금자(이영애)가 출소하는 날. 악단까지 대동한 교회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살아있는 천사라더라, 얼굴에서 빛이 난다더라, 술렁대는 사람들 앞에 여름용 땡땡이 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이금자. 교회의 전도사는 두부를 내민다. “다시는 죄 짓지 말라고 먹는 겁니다.” 금자는 망설임 없이 손을 내밀어 두부를 접시째 내팽개치고는 차갑게 한마디 던진다. “너나 잘하세요.” 일러스트=유현호 한없이 친절했던 금자씨가 왜 이렇게 변한 걸까. 그가 감옥에서 보..

Lessons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