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허리’ 때린 7.2 강진…137명 고립 신경진입력 2024. 4. 4. 00:15 ━ 대만 지진 현장을 가다 3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시 동남쪽 7㎞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9층짜리 톈왕싱 빌딩 한쪽이 붕괴한 채 기울었다. 대만 당국은 이날 밤 톈왕싱 빌딩 고층부에 고립된 2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9명이 숨지고 963명이 다쳤다. 수도 타이베이를 비롯한 대만 전역에서 산사태와 도로 붕괴, 정전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지진은 2400명의 사망자를 낸 1999년 강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AP=연합뉴스] 3일 오전 7시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화롄시 쉬안위안(軒轅)로. 교차로에서 차량과 오토바이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중에 커다란 굉음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