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범죄·마약·밀수…베테랑 벨트검사 78명 '범죄자 방패'됐다 [벨트검사의 두 얼굴①] 중앙일보 입력 2024.04.16 08:00 업데이트 2024.04.16 08:11 정진우 기자 김정민 기자 양수민 기자 대검찰청은 매년 각 분야 전문성을 쌓은 검사들을 심사해 공인전문검사 1급 및 2급 인증서를 준다. 실제 벨트를 수여하는 건 아니지만 검찰에선 1급은 블랙 벨트, 2급 블루 벨트라고 부른다. 2013년 제도 도입 이래 289명의 검사가 벨트를 취득했고, 이 중 78명은 퇴직 후 변호사가 됐다. 일러스트는 인공지능 달리(DALL·E)에게 블랙·블루벨트 검사들이 대검찰청 앞에 도열한 모습을 의뢰해 만든 가상 모습. 편집=김정민 기자 그는 최근까지 ‘검찰의 마약통’으로 이름난 검사였다. 크고 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