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s...

수업중 여교사 뒤에 드러누워 휴대폰…“교권 무너졌다”

류지미 2022. 8. 29. 17:22

수업중 여교사 뒤에 드러누워 휴대폰…“교권 무너졌다”

입력 2022-08-29 13:32업데이트 2022-08-29 14:18
 

 


중학생이 수업 중 교단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퍼져 교육 당국이 경위를 파악 중이다.

26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는 한 남학생이 충전 케이블을 꽂은 상태로 휴대전화기를 들고 칠판에 판서하는 여성 교사 뒤에 드러눕는 12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교실에는 다른 학생들도 많았지만 제지하는 학생은 없었고 일부는 재밌다는 듯 “이번엔 욕 500개 가자”, “아 저거 XX네 저거”라고 큰 소리로 떠들며 웃었다.

 
이 학생이 휴대전화로 교사를 촬영 중인 건지 아니면 다른 기능을 사용 중인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교사는 이 상황을 무시한 채 수업을 진행했다.

영상이 올라온 틱톡 계정에는 남학생이 상의를 벗은 채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도 있다.

영상은 충남 홍성의 한 남자 중학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상 원본은 삭제 됐으나 이를 갈무리한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교권이 무너졌다”며 개탄의 목소리를 냈다.

교육 당국은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중학교를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이 수업 중임에도 교탁 인근 콘센트에 휴대전화기 충전케이블을 꽂아 놓고 충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논란이 불거진 만큼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지도위원회를 열거나 향후 필요에 따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교권 침해 부분이 있는지 등도 챙겨볼 방침”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의견을 남겨주세요. 동아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

  • BEST
    부산나무
    2022-08-29 14:41:08
    쑤레기 학생 저늠을 당장 퇴학 시켜야 한다,,,
  • BEST
    cfile1030
    2022-08-29 14:46:37
    저런 놈 내지르고 미역국을 쳐먹었어? 전교조가 판치는 학교도 문제지만 가정도 문제다. 저런 놈은 강형욱, 이찬종 등 동물행동교정전문가에게 맡겨서 교화시키거나 안 되면 안락사가 답이다. 나중에 저런 놈이 패륜욕설, 검사사칭, 음주운전, 부녀자농락, 부동산사기범 된다.
  • BEST
    베라0326
    2022-08-29 14:45:22
    어떻게 교권침해입니까? 지금까지 이슬에 옷젖듯이 교권침해는 교육청 스스로 해놓고.....누굴 탓할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학교선생 성비가 여자가 너무 많습니다. 남자선생앞에선 감히 저러진 못하지요! 남자선생앞에서 저랫다간 밟아 죽여버릴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