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관 칼럼]이재명의 ‘주판알 정치’에 휘둘리는 47석 비례제 입력 2024-02-04 23:51업데이트 2024-02-04 23:51 권역별 병립형 속내는 ‘직할당’ 키우겠다는 것 떴다방 준연동형보단 권역별 병립형이 낫지만 私的 이익에 公的 제도 좌우되는 황당한 현실 비례제 결정 과정, 유권자들 똑똑히 기억할 것 정용관 논설실장 우리나라 국회의원 비례대표제 창안자는 사실상 박정희였다. 5·16 이후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은 “앞으로의 선거 제도엔 비례대표제의 장점을 취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1963년 6대 총선 때 정당정치 강화를 명분으로 무소속 출마는 아예 봉쇄되고 비례제가 처음 도입되는 계기였다. 비례 의석은 44석이었는데, 지역구 1당에 ‘2분의 1’ 이상을 보장하는 방식이었다. 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