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from Me 119

천리도 그리우면 지척[咫尺]이라서...

조선 팔경의 하나... 불꽃 명산 ~성주 가야산(星州 伽倻山)~ ~영남의 석화성( 嶺南의 石火星), 성주 가야산(星州 伽倻山)~ 가야산 정상을 동쪽(성주 수륜)에서 보는... 칠불봉(七佛峰 좌측 1,433m, 경북 성주군 가천면)과 우측 상왕봉(象王峯1,430m, 경남 합천군 가야면)의 불꽃 형상! 伽倻山 정상,七佛峰 1,433m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산 162번지 //경상도에는 석화성이 없다. 오직 가야산만이 뾰족한 돌이 줄을 잇달아서 불꽃 같으며, 공중에 따로 솟아서 극히 높고 빼어나다. // 조선 실학자 이중환(李重煥,1690-1752)은 『택리지(擇里志)』에서 가야산을 “석화성(石火星)의 절정”이라고 했다. 가야산 정상 줄기의 바위들이 뾰족하여 불꽃처럼 하늘로 솟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

The Story from Me 2023.04.24

두견화 피는 언덕, 청운[靑雲]의 꿈이어~!

최갑석 - 고향에 찾아와도 1958 조경환 작사 이재호 작곡 https://www.youtube.com/watch?v=TVEwyt1Cw2A 내 푸른 청운[靑雲]의 꿈을 푸른 하늘 흰구름 위에 드높이 올려 놓았던 내 푸른 청춘의 시절. 흰구름 종달새에 그려보는 청운의 꿈을 어이 지녀 가느냐 어이 세워 가느냐~~~ 고향을 찾아가면 소년의 꿈이 피어나던 뒷동산에 올라 푸른 하늘 바라보며 잔디에 누워 불러보던 청운의 노래 '고향에 찾아와도'..... 최갑석님의 노래는 어느새 내 청운의 찬양가로 자리매김하였던 한 시절이 있었다. '삼팔선의 봄'은 군문에서 종종 흥얼대던 그의 대표작 명곡이기도 하고... 아주 우연히 아주 오랫만에 그의 노래를 즐겨 감상하면서 모처럼 추억에 흠뻑 젖어본 외에 그 분의 삶의 자취를 잠..

The Story from Me 2023.04.17

전화 통신 - 심연옥,남백송

나는 나보다 29년, 27년 연상인 큰형, 중형이 동경에서 중고, 대학을 유학한 덕분이겠지만 어릴 때 그 궁벽한 시골 환경임에도 우리집에는 자전거가 있었고 유성기(축음기)도 있었다. 유성기 노래 한번 듣자고 온 동네방네 사람들이 밤이면 우리집 마당을 가득 메우기도 하였지라. 요즘 말로 문화교실이겠다. 유성기 가락은 그 시절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음이다. 이전 '박향림. 김해송의 전화일기'도 시절어린 추억의 가락이었다. 고장난 유성기는 오늘도 계속 돌아가야 하지 않겄남 ~ ㅎ ****************************************************** 전화 통신 - 심연옥,남백송 1957 천봉 작사/한복남 작곡 https://www.youtube.com/watch?v=8buZQcy..

The Story from Me 2023.04.12

사향[麝香]노루(musk deer)

사향[麝香]노루(musk deer) 학명: Moschus moschiferus parvipes HOLLISTER 천연기념물 제216호로 지정(1968)되어 있는 한국산 사향노루는 한반도의 경우 전라남도 목포에서 백두산에 이르는 지역에서 소수가 포획되기도 했으나 격감하여 현재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외견상 고라니와 비슷하나 고라니보다 작고, 네 다리와 발굽도 작다. 꼬리는 겉으로 보이지 않으며, 뿔이 없다. 몸통길이는 65∼87㎝, 꼬리길이는 3∼4㎝, 귀길이는 7.5∼10.5㎝이다. 털은 물결 모양으로 파도상을 이루고 털의 길이는 몸통 부위가 86㎜, 배 부위는 62㎜ 정도이다. 다리의 털은 짧으며 솜털이 없다. 털의 빛깔은 진한 다갈색이나 약 3분의 1은 백색이며 눈 주위와 양쪽 볼은 털 끝만이 백색..

The Story from Me 2023.03.10

할아버지 지고 가는 나무 지게에 ~

식충(食蟲)이 ~ 일은 안 하고 밥만 축내는 사람을 두고 '니는 밥만 먹고 사나'하면서 밥벌레니 식충(食蟲)이라고... 다른 할 일도 많고 취미 생활 등도 하련만 세상이 귀찮은듯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두고도 '니는 밥만 먹고 사나'하겠지요. 의식주가 인간 생활의 3대요소라고 소학교적에 들은 풍월... *무슨 3요소가 뻑하면 등장하던 시절... 추위에 헐벗고, 못 먹어 배고파 굶주림에 시달려 꽤째째하게 땟물 흐르는 몰골에 꼬장물 흐르는 거지 발싸개 보다 못한 의복을 걸치고 살던 가난한 그 시절에서 보면 입고(衣) 먹는(食)는 일은 생존에 엄청 중요한 필수 기본요소이며 거처할 집(住)도 있어야 하고... 그런 상황에 무슨 학문이니 교양이니, 사교댄스니, 트로트니, 수채화니, 등산이니, 노인대학이니, 스..

The Story from Me 2023.03.05

北国の 春/千 昌夫

Karaoke(ˌkæri´oʊki, 캐리오키) : *1980년대 후반 일본의 이노우에 다이스케가 반주음악기계 카라오케(カラオケ)를 발명. 카라오케는 카라(空;から,가짜)와 오케스트라(orchestra)의 재플리시인데, 영어권 국가로 수출되면서 영어권에서도 karaoke(kæri´oʊki)로 통하며 영영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다. Japanese: [kaɾaoke] ( カラオケ, clipped compound of Japanese kara 空 "empty" and ōkesutora オーケストラ "orchestra") 1990년대 당시 한국은 일본 대중문화 개방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광역시에 처음으로 가라오케가 유입되어 천천히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한국 최초의 노래방은 부산 동..

The Story from Me 2023.02.05

단둘이 가봤으면 / 최무룡(崔戊龍 ) .츄-부론디

부산 금련산(金蓮山 해발 413.6m)은 연제구, 수영구에 걸쳐있는 산이다. 1960년대 초반, 남구 대연동 일대는 UN묘지와 부산수산대학, 부산공전 등을 제외하면 이렇다할만한 시설물도 없이 논밭이 즐비하였었다. 당시는 이 일대를 '못골'이라 불렀는데 아마도 금련산 중턱에 큰 못이 있어서 그리 불렸는지는 나 모른다. 어느 봄날 동무들과 금련산 자락 못을 지나 산 중턱에 올라서 저멀리 오륙도 앞바다를 바라보며 모두같이 어깨 동무하고 '단 둘이 가봤으면' ..... 피어오르는 무지개 꿈을 노래하였었지. *당시 금련산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에는 오늘날과 같은 정경들(마린시티, 광안대교, 남구 시가지 등)은 상상속에도 없었지. 물론 미세먼지라는 말도 없었던 시절이고... https://www.youtube.com..

The Story from Me 2023.02.03

이국(異國) 땅 :촌분의 인생, 천지개벽하던 사춘(思春)의 시절~

땅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땅이 되는 촌분의 인생, 천지개벽은 그 때 꿈같이 불현듯~ 그렇게 나타났었나 보다. 고향산천 이별하고 차디찬 타관에서 어머님의 자장가를 노래하던 그 시절이었건만 순후한 시골뜨기 청운의 꿈은 현해탄 저 멀리~... 푸른 하늘 드높이 날아오르고 있었을 것이었다.. ******************************************************************************************** 전기.전화.수도도 없던 시골에서 중학을 졸업한 촌분이 처음으로 나서 자란 시골 마을을 떠나 무역선 오고가는 항도 부산으로 유학길에 올랐겄다. 왜관.대구에서 부산까지는 초완행 증기기관차로 한나절이나 걸리던 열차길이다. 항도 부산은 촌룸 눈을 휘둥그레 만들었다. ..

The Story from Me 2023.02.03

<추억> 먼 산의 아지랑이

대구매일 신문 [권영재의 대구음악유사] 2018.11.4 먼 산의 아지랑이 '먼산에 아지랑이는 품에 잠자고, 산 곡간에 흐른 물은 다시 흐른다. 고목에도 닙히 피고 녯나뷔는 춤을 추는데, 가신 님은 봄 온 줄도 모르시는가. 뜰압헤 나린 봄은 녯봄이건만, 뜰압헤 흐른 물은 녯물이 아니네, 모진 바람 소낙이도 봄날이면 사라지건만, 녯적에 흐른가삼은 아직 그대로. 도다오는 금잔듸를 깔고누어서, 끗없는 푸른 하날이 품에 안긴다. 녯꿈을 꿈꾸려고 부질업시 눈을 감노라, 사랑하는 너에게도 봄은 왓겟지’ ㅡㅡㅡㅡㅡ 1950, 60년대 대구, 경주, 영천, 포항, 영덕, 울진, 고령, 성주, 영주, 봉화, 점촌 등지에서는 운동회만 하면 반드시 불러지던 응원가가 이 노래이다. 신기하게도 경북을 벗어난 곳에서는 이 노래를..

The Story from Me 2022.12.14

산포도 익어가는 계절, 그리운 누나

사람이 죽으면 이승을 떠났다 하지만 시신은 땅속에 깊이 들어 지구를 떠나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면, 지구를 떠나야 한다. "지구=세상" 세상은 사람 사는 곳이니까.... 미꾸라지는 언제나 1마리가 꾸정물 분탕질이다. 이 준석 대표는 참 '한심한'인간이다. '한심한 대통령'을 한심하다 질책하시니 더 이상 어떻게 인간말종이 있을 것이며 인간 등외품이라 아니할 수 없다. ************************************************************************************************************************************* 나에겐 내가 태어나기 훨씬 오래 전에 시집간 누나가 네분이다. (네분 모두 수십년전에 이미 고인..

The Story from Me 202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