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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민주당

낯선 민주당 중앙일보 입력 2024.03.12 04:38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이제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 결과에 따라서 여야 모두 감당해야 할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정치권의 관심은 온통 ‘누가 이길까’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선거를 바라보는 국민 입장에서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다음 국회에서는 정치가 좀 나아질까 하는 것이다. 21대 국회는 극단적 대결의 정치로 역할도 못하면서 국민을 피곤하고 짜증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각 당의 공천을 보면 다음 국회라고 해서 딱히 나아질 것 같지 않다. 현역 중심의 공천을 한 국민의힘도 문제지만 더불어민주당 쪽이 더 걱정스럽다. 한 친명계 의원의 표현대로, ‘당의 주인이 누군가를 확인하는 경선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재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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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2년 조국의 당에 징역 3년 황운하 입당, 난장판 선거판

[사설] 징역 2년 조국의 당에 징역 3년 황운하 입당, 난장판 선거판 조선일보 입력 2024.03.09. 03:16 253 조국(오른쪽) 조국혁신당 대표와 황운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사에서 열린 황 의원 입당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황운하 의원이 8일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황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 형을 받은 사람이다. 민주당은 황 의원을 공천 배제 쪽으로 검토했다. 그러자 황 의원은 “당 지도부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런데 불과 11일 만에 탈당하고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정권 심판을 위해 결심했다”고 했다지만, 조국당 지지율이 높게 나오니 이에 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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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3명 “8촌 이내 혼인 현행처럼 금지해야”

국민 4명 중 3명 “8촌 이내 혼인 현행처럼 금지해야”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3-11 18:18업데이트 2024-03-11 18:37 정부가 친족 간 혼인 금지 범위를 기존 8촌 이내에서 4촌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4명 중 3명은 ‘현행 유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법무부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3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의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현행과 같이 8촌 이내 혼인을 금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5%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6촌 이내’가 15%, ‘4촌’은 5%로 집계됐다. 근친혼 금지 조항이 혼인의 자유를 제약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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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판사 “검수완박이 사기 범죄 날개 달아줬다”

현직 판사 “검수완박이 사기 범죄 날개 달아줬다” 모성준 고법판사 작심비판 유종헌 기자 입력 2024.03.06. 03:00업데이트 2024.03.06. 10:05 205 현직 판사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 등 정치권이 추진했던 국가 수사 시스템의 변경을 정면 비판하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현재 국내에는 조직적 사기 범죄가 역병처럼 창궐하고 있는데 국회가 수사와 재판을 어렵게 만들어 사기 범죄의 천국이 도래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대전고등법원 모성준(48·사법연수원 32기) 판사는 최근 출간한 저서 ‘빨대사회’에서 “국회가 국가의 전체 수사 권한을 토막 내면서 국제적 사기 범죄 조직에 날개를 달아줬다”고 밝혔다. “국내 (사기) 범죄 조직들도 국제적으로 악명을 ..

Others... 2024.03.06

국힘 텃밭서 7명 무더기 컷오프…국민추천제로

MBN 뉴스7 [다시보기] 국힘 텃밭서 7명 무더기 컷오프…국민추천제로 막판 쇄신 노리나 - 2024.3.5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7ywkAVcIjPI Mar 6, 2024 #MBN #MBN뉴스7 #뉴스7 MBN 뉴스7 [다시보기] 국힘 텃밭서 7명 무더기 컷오프…국민추천제로 막판 쇄신 노리나 - 2024.3.5 방송 국힘 텃밭서 7명 무더기 컷오프…국민추천제로 막판 쇄신 노리나 '친윤' 이용 경선, 화성을 삼성 연구원 공천…박민식·김영주도 본선행 [4·10 총선 직격 대담] 국민의힘 공천 실무 장동혁 사무총장에게 듣는다 [4·10 총선] 험지 청주 찾은 한동훈 "조용한 공천이 감동" [4·10 총선] 이재명, 서울 영등포갑 지원 사격…"이미 승부 났다" [4·1..

Others... 2024.03.06

佛, 세계 최초 ‘낙태 자유’ 헌법에 명시…“전 세계 여권 운동 영향줄 듯”

佛, 세계 최초 ‘낙태 자유’ 헌법에 명시…“전 세계 여권 운동 영향줄 듯” 파리=조은아 특파원 입력 2024-03-05 16:47업데이트 2024-03-05 16:50 프랑스가 세계 최초로 헌법에 ‘낙태할 자유’를 명시했다. 올 11월 대선을 앞두고 낙태권이 주요 쟁점 중 하나로 떠오른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논쟁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 상·하원은 4일(현지 시간) 합동회의를 열어 여성의 낙태할 자유를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찬성 780표, 반대 72표로 가결시켰다.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10배 이상 압도적으로 많았다. 개헌에 반대한 제라르 라셰 상원 의장 등 50명은 기권했다. 프랑스의 낙태권 보장은 영국이나 독일 등 주변 국가는 물론 2022년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폐기한 미국에도 새로운 불..

Others... 2024.03.05

文정권의 수사에 원한 사무쳤던 이재명… ‘친문학살’ 공천으로 복수

文정권의 수사에 원한 사무쳤던 이재명… ‘친문학살’ 공천으로 복수[허민의 정치카페] 문화일보 입력 2024-03-05 10:02 업데이트 2024-03-05 10:46 ■ 허민의 정치카페 - 이재명 공천, 왜 이럴까 체포동의안 가결 따른 분노와 결합하며 미래 불안 가중… 뿌리 깊은 ‘르상티망’ 형성 사법리스크 방탄·대권 쟁취 위해 반대파 색출… 복수혈전으로 ‘찐명’ 강철대오 구축 노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의식세계는 ‘원한’으로 가득 찼다. 그의 마음 한가운데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친문 진영에 대한 르상티망, 즉 원한과 분노와 불안이 중층적으로 쌓여 있다. 이 같은 의식은 과거로부터 현재로 이어져 왔고, 미래에까지 통시적으로 연결됐다. 문 전 대통령과 친문에 대한 뿌리 깊고 회복 불가..

Others... 2024.03.05

이재명의 ‘존명(存命) 정치’, 그 끝은

[정용관 칼럼]이재명의 ‘존명(存命) 정치’, 그 끝은 정용관 논설실장 입력 2024-03-03 23:51업데이트 2024-03-03 23:51 李 “결코 죽지 않는다” 노골적 비명 쳐내기 배타적 ‘운동권 성곽’ 쌓았던 친문 자업자득 70년 전통 민주당, 개딸과 종북 세력 ‘숙주’로 이재명黨 완성한다고 방탄-대권 뜻대로 될까 정용관 논설실장 1월 초 흉기 습격을 당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복귀 일성은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였다. 검찰과 언론을 살인미수 혐의자와 같은 선상으로 취급할 수 있느냐는 비판도 나왔지만, 이 대표 의식 저변에 깔린 “죽지 않는다”는 강한 생존 의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존명(存命)이란 말이 있다. 살..

Others... 2024.03.04

서울대 의대 학장 “내가 의사인데 환자 봐야죠”

[단독]서울대 의대 학장 “내가 의사인데 환자 봐야죠” 최원영 기자 입력 2024-03-01 01:40업데이트 2024-03-01 01:40 “마취의사 없어 수술 진행 못해 의사책무-희생 말한 졸업 축사 작심발언 아니라 내 평소 소신” “내가 의사인데 환자를 봐야죠.” 28일 오후 김정은 서울대 의대 학장(54·사진)은 예정된 진료와 무료강좌를 마치고 병원을 나서며 덤덤하게 말했다. 그는 하루 전 서울대 의대 제78회 전기 학위수여식(졸업식)에서 “의사가 숭고한 직업으로 인정받으려면 사회적 책무를 위해 희생해야 한다”라는 축사를 했다. 그의 축사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의 집단 사직과 전국 의대생의 동맹 휴학과 맞물려 화제가 됐다. 동아일보가 이날 김 학장을 찾아간 ..

Others... 2024.03.01

문재인·이재명 부부가 상징하는 좌파의 公人의식 수준

[이기홍 칼럼]문재인·이재명 부부가 상징하는 좌파의 公人의식 수준 이기홍 대기자 입력 2024-02-29 23:51업데이트 2024-02-29 23:51 문재인 청와대 떠나면서 집기 그릇 다 가져가 김정숙 여사 옷들도 반납 이뤄진 것 없어 공짜근성·임자없는 곳간 퍼가기 좌파 특질인데 민주당, 반미친북 세력에 비례의석 안정권 할애 이기홍 대기자 공천 파동 뉴스에 묻힌 감이 있지만, 요즘 정말 경각심을 갖고 주시해야 하는 야권의 움직임은 더불어민주당이 반미친북 성향 세력에 최소한 10석의 국회 비례대표 의석을 할애해주기로 했다는 뉴스다. 민주당은 총선용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진보당, 새진보연합, 연합정치시민회의 후보 10명을 당선 안정권에 배치키로 했다. 진보당은 해산된 통진당의 후신이고, 연합정치시..

Others...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