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장관, 국민에 사과하는 것이 그리 어렵나 [핫이슈] 매일경제 박정철 입력2022.04.09 09:29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 = 연합뉴스] 현 정권 인사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으로 불리한 결과가 나오면 반성하기보다 남 탓을 하기 일쑤다. 공정과 상식을 짓밟아 국민들에게 고통과 상처를 줬다면 응당 사과하는 것이 도리일텐데도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그런 경우다. 조 전 장관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가 딸 조민씨의 입학을 각각 취소한 데 대해 "송곳으로 심장을 찌르고 채칼로 살갗을 벗겨내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아비로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제 만족하시냐' 묻고 싶다"며 "'윤석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