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역사 지우는 러시아… 멜리토폴서 고대 황금 유물 약탈 한국일보 입력2022.05.01 16:00 우크라에서 가장 귀한 스키타이 유물 약탈 미술품, 종교 상징물도 2,000점 이상 사라져 2011년 12월 한국 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됐던 스키타이 제국의 황금 유물. 한국일보 자료사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 멜리토폴에서 고대 스키타이 제국의 진귀한 유물을 약탈했다. 남동부 마리우폴을 비롯해 동부 지역에서도 미술품과 종교 상징물 등을 무단으로 가져갔다. 역사가들은 단순한 도난 행위를 넘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역사 지우기에 나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30일(현지시간) 이반 페도로우 멜리토폴 시장이 페이스북 영상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고귀한 유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