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부 직인 김정은 앞에서 때리 직이도 우째 노래하누” 나훈아, 2018년 평양공연 불참 속내 털어놔 데뷔 55년 콘서트서 만담꾼처럼 이야기 윤수정 기자 입력 2022.06.13 03:04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데뷔 55주년 기념 전국 투어 첫 공연을 연 가수 나훈아. /예아라예소리 “지는 노래가 전부 서정적입니더. 근데 뚱뚱한 저거는, 저거 고모부를 고사포로 쏴 직이고, 저거 이복형을 약으로 직이고, 당 회의 할 때 꿈뻑꿈뻑 존다고 직이뿌고. 그런 뚱뚱한 사람 앞에서 이 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나훈아의 ‘사랑’), 이기 나옵니꺼? 으이?” 11일 오후 7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공연장. 나훈아가 쏟아낸 부산 사투리 가득한 고백에 객석은 웃음바다가 됐다. 그의 데뷔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