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6 24

“한강 남쪽은 어디든 일본에 줄 테니 나를 살려내라”

“한강 남쪽은 어디든 일본에 줄 테니 나를 살려내라” [박종인의 땅의 歷史] 305. 조선 대표 건달 권력자, 선조 아들 임해군 경기도 남양주에는 조선 14대 국왕 선조의 맏아들 임해군 무덤이 있다. 혼이 저승으로 무사히 가도록 인도해주는 장명등은 무덤 아래 지붕과 몸체가 떨어져나간 채 팽개쳐져 있다. 임해군은 막내 순화군과 함께 백성에게 악명을 떨친 건달이었다. 폭력으로 모은 재화가 많아서 임진왜란 개전 초기 임해군이 살던 집은 난민이 떼로 침입해 불태웠다. 전쟁 기간에도 멈추지 않은 악행에 질린 백성들은 반란을 일으켜 임해군과 순화군을 가토 기요마사 부대에 넘겨버렸다. 임해군은 전쟁 후에도 악행을 일삼다 유배당한 뒤 살해됐다. 부서진 장명등은 그 악행에 대한 흔적이다. /박종인 기자 박종인 선임기자 ..

尹의 ‘회식 리더십’, 통크고 시원하나 만능은 아니다

[김창균 칼럼] 尹의 ‘회식 리더십’, 통크고 시원하나 만능은 아니다 검찰 지휘하던 맏형 통솔력 사람 좋아하고 솔직한 접근 정치권서 낯선 감동 주기도 이해관계 꼬여 있는 國政 뭐든 풀 수 있다는 건 착각 내 스타일 고집하면 탈 나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2.06.16 00:00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함께 입장하며 기업인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문재인 정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가 극성을 부리던 재작년 연말, 대검찰청 익명 게시판에 총장의 ‘맏형 리더십’을 칭송한 글이 올라왔다. 검찰 수사관으로 추정되는 필자가 경험한 윤석열 에피소드들이 소개됐다. “수사관들끼리 술 먹다가 불러도 밤에..

The Citing Articles 2022.06.16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영장 기각… 법원 “일부 혐의 다툼 여지”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영장 기각… 법원 “일부 혐의 다툼 여지” 유채연 기자 | 신희철 기자 입력 2022-06-16 03:00업데이트 2022-06-16 03:00 기관장 13명 사표 종용 등 혐의… 법원 “도주 우려 없어” 기각 文정부 ‘靑 윗선’ 수사 차질 불가피… 檢은 영장기각에도 수사 진행 방침 白, 한전KPS 인사 취소 지시 의혹… 前사장 “산업부 전화 받고 철회” 당시 靑근무 박상혁도 곧 불러 조사 영장 심사 마친 白 前장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검찰은 13일 장관 재직 당시 산하 기관장들에게 사퇴를 강요했다는 혐의(직권남용) 등으로 백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15일 이를..

The Citing Articles 2022.06.16

대검, ‘불법출금 수사 무마’ 이성윤 정직 청구

[단독]대검, ‘불법출금 수사 무마’ 이성윤 정직 청구 유원모 기자 입력 2022-06-16 03:00업데이트 2022-06-16 03:00 법무부에 중징계 심의 청구 李 재판 끝난뒤 징계 절차 재개 대검찰청이 법무부에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사진)에 대해 정직 처분이 필요하다며 중징계를 청구했다. 15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14일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는 법무부에 이 전 고검장에 대한 정직을 요구하는 징계심의를 청구했다. 이에 앞서 대검 감찰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이 전 고검장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한 뒤 정직이 필요하다고 의결했다. 견책과 감봉은 경징계에 해당하지만 정직, 강등, 파면 등은 중징계에 속한다. 이 전 고검장은 2019년 6월 대..

The Citing Articles 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