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軍, 공무원 사살한 北 '7시간 감청' 원본도 지웠다"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2.07.11 09:15 강태화 기자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이대준씨가 북한군 총격에 사망한 뒤 그의 시신이 불태워졌다는 내용과 관련한 군사 비밀 정보 40여 건이 삭제된 데 이어 그 과정을 감청한 파일 원본도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 친형 이래진씨와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기윤 변호사가 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첩보와 군사 기밀을 무단 삭제했다며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구속수사를 요청하며, 같은 혐의로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이영철 전 국방정보본부장에 대한 고발장을 냈다. 뉴시스 10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