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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다… 1950년 한국, 1975년 베트남, 2021년 아프간

[현장] 이렇게 된다… 1950년 흥남, 1975년 베트남, 2021년 아프간 1950년 12월 필사의 흥남 탈출… 1975년 4월 최악의 베트남 탈출… 2021년 8월 죽음의 카불 탈출 정상윤 기자 입력 2021-08-17 16:48 | 수정 2021-08-17 17:12 역사의 현장.... 직접 보시고 널리 퍼뜨려 주세요!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 공항에서 활주로를 따라 이동하는 미 공군 C-17 수송기에 아프간 사람들이 매달리고 있다.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아프간 시민 수천 명이 이날 공항 활주로에 몰려들어 일부는 필사적으로 미군 항공기에 매달리다가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불=AP/뉴시스] 이슬람 테러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재점령했..

6·25 호주군 "우리가 옳았다"..아프간 미군 "우린 왜 싸웠나"

6·25 호주군 "우리가 옳았다"..아프간 미군 "우린 왜 싸웠나"[뉴스원샷] 유지혜 입력 2021. 08. 21. 12:46 수정 2021. 08. 21. 14:28 유지혜 외교안보팀장의 픽 : 아프간 사태와 6ㆍ25 전쟁 2013년 7월 정전 60주년 관련 기획 취재를 위해 찾은 호주. 그곳에서 만난 노병(老兵)을 잊을 수 없다. 2013년 7월 호주 참전용사 레이먼드 디드(왼쪽)와 리처드 헤더링턴이 퀸즐랜드주 참전비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중앙 포토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시 한복판의 공원 캐스케이드 가든에는 6ㆍ25전쟁 참전비가 세워져 있다. 그 앞에서 참전 용사 레이먼드 디드(당시 85)를 만났다. 치열했던 가평 전투(1951년 4월 23~24일)에서 직접 싸웠다는 그의 생일은 공교롭게도 전..

아! 아프가니스탄, 이곳은 버림받은 땅입니까?

이상언의 '더 모닝' 아! 아프가니스탄, 이곳은 버림받은 땅입니까? 지난달 15일 자 중앙일보에 쓴 시시각각 칼럼(‘아프간의 실패, 한국의 기적’)에 ‘이제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은 시간문제’라고 썼습니다. 그 칼럼에 제가 20년 전 아프가니스탄 전쟁 취재 때 작성한 ‘취재일기’에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작전명인 ‘불굴의 자유’나 ‘무한 정의’는 그들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비극은 계속될 것이다’고 예상했다는 것도 적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지금의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세 가지를 써 봅니다. ①이렇게 복잡한 나라가 또 있을까요? 아프가니스탄은 6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서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으로 둘러..

광복절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카자흐에 특사파견

광복절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카자흐에 특사파견(종합) 송고시간2021-08-12 16:33 1등급 대한민국장 추서…특사단에 '암살' 출연 배우 조진웅 포함 16∼17일 국민추모 기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 안장 광복절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서울=연합뉴스) '봉오동 전투'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인 15일 저녁 한국으로 돌아온다. 2021.8.12 [김진석 작가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임형섭 기자 = 올해 광복절에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이 이뤄진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오는 14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한다. 특사단에는 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민주..

130년 만에 부활한 ‘위안스카이 망령’...이번엔 ‘대한민국 주권’ 뒤흔드나?

130년 만에 부활한 ‘위안스카이 망령’...이번엔 ‘대한민국 주권’ 뒤흔드나? [송의달의 글로벌 프리즘] 한국에 꿈틀거리는 위안스카이의 후예들 송의달 선임기자 입력 2021.07.31 08:01 구한말 조선 조정을 10여년간 짓밟은 중국 관료 위안스카이(袁世凱·원세개·1859~1916). 그의 망령(亡靈)이 한반도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2021년 여름 한국인들에게 그는 불망(不忘)의 대상이다. 3가지 이유에서다. 1882년 23세에 조선으로 들어오기 직전 위안스카이.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진압을 주도한 그는 조선을 '근대적 식민지'로 만들려는 청나라 정책을 집행한 현장 책임자였다./조선일보DB 무엇보다 그는 조선의 자주적 근대화를 철저하게 봉쇄했다. 1882년부터 1894년까지 12년 간의 마지막 ‘홀로..

가련한 여인들 BEARD REPORT

var articleno = "15711211"; 가련한 여인들 BEARD REPORT 1950년 6월 28일 오후 7시 47분, 강한 노을빛이 한 여자의 검은 눈가리개를 뚫고 망막을 자극했다. 여자는 눈이 부셔 미간을 찌푸렸다. 사양(斜陽)을 등에 지고 다섯 명의 사수들이 거총자세로 서 있었다. 먼 산 너머에 포성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조급한 목소리의 남자가 “쏴” 명령을 내리자 여자의 가슴에 붙인 하얀 표적에 선혈이 배더니 곧 뿜어져 나왔다. 서른 아홉 살의 여자 김수임은 이렇게 사라졌다. 그녀에게 붙여진 죄명은 급조된 국방 경비법 제32조 '간첩이적행위'였다. 이른바 “김수임 사건”은 필자가 북한 빨치산 다큐멘터리를 쓰면서 그냥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되었는데, 그것은 KLO(Korean Liais..

한국판 마타하리. 여간첩 김수임

6월 15일 1950년 : 여간첩 김수임 사형 선고 “한 남자에 대한 사랑이 간첩의 죄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 재판장 육군 대령 김백일이 차갑게 말했다. 피고석에 선 김수임(1911년 – 1950년)은 열 아홉가지 혐의로 고발되어 있었다. 미군 헌병 사령관 베어드의 동거녀였고 한 아이의 어머니였던 그녀는 베어드의 차로 남로당의 거물이었던 애인 이강국을 월북시키고 기밀을 빼내고 북에서 남로당에 보내는 정치자금을 전달하는 등 일대 스파이 행각을 벌였다는 것이 그녀의 죄목이었고, 1950년 6월 14일 육군본부 고등군법회의에 회부되어 6월 15일 사형선고를 받았다. 1911년 개성에서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난 김수임은 11살에 민며느리로 들어간다. 신랑은 15살이었다. 하지만 혹독한 시집살이에 시집간지 4..

“우크라인에 총 쏠 때 즐겁다”... 러시아 여성 사령관의 최후

“우크라인에 총 쏠 때 즐겁다”... 러시아 여성 사령관의 최후 김가연 기자 입력 2022.08.09 14:35 러시아군 사령관 올가 카추라(52). /'canal26' 유튜브 ‘우크라이나인들을 향해 총을 쏘는 게 즐겁다’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러시아의 여성 사령관이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에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 뉴스위크 등은 러시아군 소속 사령관 올가 카추라(52)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호를리프카 지역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카추라는 운전 중 우크라이나군이 쏜 미사일에 맞아 전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추라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터에서 사망한 최초의 여성 고위 장교가 됐다. 매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복무 기간 용기와 영..

The Citing Articles 2022.08.10

이번엔 주중 미얀마 대사… 중국 근무 대사, 벌써 4명째 사망

이번엔 주중 미얀마 대사… 중국 근무 대사, 벌써 4명째 사망 주중 미얀마 대사, 지방 출장 중 사망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입력 2022.08.09 22:17 묘탄페 중국 주재 미얀마 대사. 2020년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 중국에서 근무하는 각국 대사가 잇따라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사인은 각각 다르지만 작년 초 이후 4명의 대사가 사망해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미얀마 매체 등에 따르면 묘탄페 중국 주재 미얀마 대사가 지난 7일 지방 출장 도중 숨졌다. 미얀마 중국어 매체인 진펑황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묘탄페 대사가 윈난성 쿤밍에서 급성심부전으로 숨졌다”고 했다. 그는 윈난성 정부와 협력 사업에 참석하고 있었고 6일까지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

The Citing Articles 2022.08.10

중대본 “호우 사망자 1명 늘어 9명…실종은 6명”

[속보] 중대본 “호우 사망자 1명 늘어 9명…실종은 6명”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2.08.09 19:44 이지영 기자 지난 8일 내린 많은 비로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한 빌라 반지하가 침수돼 일가족 3명이 갇혀 사망했다. 사진은 9일 오후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사고가 발생한 빌라 주차장에 물이 차있는 모습. 뉴시스 8일부터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등 중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으며 44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은 9명(경기)이다. 이는 오후 3시 집계보다 사망자는 1명 늘고 실종자는 1명 ..

The Citing Articles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