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당직, 낮 수술... 새우잠 자며 9일째 24시간 근무” 현장 지키는 의사들 ‘고군분투’ 조백건 기자 오유진 기자 강지은 기자 입력 2024.02.28. 20:51업데이트 2024.02.28. 22:02 79 지난 27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한 의료진이 옆에 있는 다른 의료진의 등을 토닥이는 모습. 현재 1만3000여 전공의 중 70% 이상이 병원을 떠난 상태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7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잰걸음으로 여러 환자를 돌보던 의사(전문의) 얼굴엔 이슬비 같은 땀이 맺혀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 의사는 응급실 당직을 맡아 꼬박 36시간을 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응급 환자들을 보며 사명감으로 버틴다”며 “전공의들이 각자 뜻에 따라 집단 사표를 냈지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