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불가" 응급실 7곳 뺑뺑이…80대 심정지 환자 결국 숨졌다 중앙일보 입력 2024.02.26 17:46 업데이트 2024.02.26 18:15 최서인 기자 구독 지난 25일 119대원들이 대전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주말 사이 대전에서 응급실 ‘전화 뺑뺑이’를 돌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약 1시간 만에 병원에 도착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부산에서는 타 지역으로 넘어가느라 병원 이송에만 2시간이 걸린 사례도 있었다. 지난 23일 낮 12시쯤 의식 장애를 겪던 대전 거주 80대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갔으나 전화로 진료 가능한 응급실을 확인하다 53분 만에 대전의 한 대학병원(3차 의료기관)에 도착한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병원 7곳이 병상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