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석 합의·尹측과 엇박자…밑천 드러낸 국힘에 당내서도 탄식 중앙일보 입력 2022.04.29 18:54 업데이트 2022.04.29 20:00 손국희 기자 예비 여당인 국민의힘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고전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중심을 못 잡고 우왕좌왕하고 있고, 치열한 토론으로 당 리스크를 최소화했어야 할 의원총회도 요식 행위로 전락했다는 평가다. '승부수'였다는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의 국민투표 제안도 권성동 원내대표가 미지근하게 반응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 당이 묘한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검수완박 법안의 국회 통과가 목전인데 당내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아직도 정확히 모르겠다”(초선의원)는 탄식이 나오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위기국면에서 국민의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