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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석 합의·尹측과 엇박자…밑천 드러낸 국힘에 당내서도 탄식

덥석 합의·尹측과 엇박자…밑천 드러낸 국힘에 당내서도 탄식 중앙일보 입력 2022.04.29 18:54 업데이트 2022.04.29 20:00 손국희 기자 예비 여당인 국민의힘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고전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중심을 못 잡고 우왕좌왕하고 있고, 치열한 토론으로 당 리스크를 최소화했어야 할 의원총회도 요식 행위로 전락했다는 평가다. '승부수'였다는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의 국민투표 제안도 권성동 원내대표가 미지근하게 반응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 당이 묘한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검수완박 법안의 국회 통과가 목전인데 당내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아직도 정확히 모르겠다”(초선의원)는 탄식이 나오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위기국면에서 국민의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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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대못 박고, 靑이전 딴지 걸고, 마스크 생색내고

검수완박 대못 박고, 靑이전 딴지 걸고, 마스크 생색내고… 조선일보 김아진 기자 입력2022.04.30 03:21 文, 퇴임 열흘 앞두고 신구권력 갈등 부추겨 검수완박법 - 국힘·학계 반대에도 “잘된 합의” 법안 공포할 예정 집무실 이전 - “토론도 안하고 밀어붙여, 마땅치 않다” 거듭 비판 코로나 방역 - 내주 실외마스크 해제… 安 “현정부가 공 세우려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국민청원 답변 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하는 것은 지난해 8월 19일 이후 두 번째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열흘을 앞두고 신구 권력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연일 공개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을 비판하는가 하면, 이른바 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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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이 공포할 마지막 法이 퇴임 후 안전 보장 위한 法이라니

[사설] 文이 공포할 마지막 法이 퇴임 후 안전 보장 위한 法이라니 조선일보 입력 2022.04.30 03:26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김오수 검찰총장과 면담했다. 이날, 김오수 총장은 대검 청사 앞에서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에게) 검찰 구성원들을 대표해서 소위 '검수완박' 법안의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상세하고 충분하게 말씀을 드렸다"며 "검찰 수사의 중립성 공정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법안을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공포하기 위해 국무회의 시간까지 조정하는 것을 청와대에 요청한다고 한다. 법률이 효력을 가지려면 공포가 돼야 한다. 당초 국무회의는 3일 오전으로 예정돼 있는데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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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자여, 제 손으로 송덕비를 세우지 말라

[태평로] 떠나는 자여, 제 손으로 송덕비를 세우지 말라 잊었던 말 ‘죽창’ 꺼내들고 자신들을 성역으로 만든 정권 ‘완전 박탈하는 일’ 벌이면서 文과 수하들, 자화자찬 인터뷰 김광일 논설위원 입력 2022.04.29 03:00 우리는 과거에서 놓여나야 한다. 우리는 과거에 대해 너무 많이 논쟁한다. 그것도 단순한 편린적 과거에 매달린다. 큰 줄기로 볼 때는 ‘기적의 역사’였던 자랑스러움을 조각으로 잘게 쪼개서 ‘적폐의 과거’로 깎아내린다. 과거사의 진상은 그렇게 규명하는 게 아니다. 역사와 과거는 다르다. 과거는 흘러가지만 역사는 남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날인 5월 9일 퇴근시간에 청와대를 떠날 예정이다"고 밝히자 여권에서 그날 저녁 6시 청와대 분수대에 모여 문 대통령 퇴근길을 배웅하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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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의 훼방, 도를 넘다

文대통령의 훼방, 도를 넘다 잊힌 사람 되고 싶다더니… “대통령 집무실 꼭 이전해야 하겠나” 尹당선인에 연이어 이례적 비판… 인수위 “국민께 예의 지켜야” 김아진 기자 입력 2022.04.30 03:05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퇴임을 열흘 앞두고 또다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반대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하면서 “많은 비용을 들여 광화문이 아닌 다른 곳으로 꼭 이전해야 하는 것이냐”고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손석희씨와 대담에서도 집무실 이전에 대해 “별로 마땅하지 않다. 정말 위험하다”고 했었다. 퇴임 직전의 대통령이 후임자를 직접적, 반복적으로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다. 인수위는 문 대통령의 비판에 “독재와 권위주의 권력의 마지막 대통령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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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두려워 ‘검수완박 탈주극’ 벌이나

[朝鮮칼럼 The Column] 뭐가 두려워 ‘검수완박 탈주극’ 벌이나 수사권조정 공수처 설치땐 정의로운 세상 왔다더니 대선에서 패배하자 검수완박 급발진 노골적 司正방해 의도… 통할지는 두고 봐야 최재혁 사회부 부장대우 입력 2022.04.30 03:20 국회의사당 앞에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을 규탄하며 놓여 있던 화환이 29일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부분 철거되고 하나만이 쓰러진 채 놓여 있다. /2022.04.29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초 임기 중 마지막 국무회의를 열고 ‘검수완박’ 법안을 공포(公布)할 모양이다. 민주당에선 5월 3일 오전에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하고 그날 오후 국무회의를 열어 바로 공포하자는 말도 나온다. 헌법 53조는 국회에서 법률안을 정부로 이송하면..

The Citing Articles 2022.04.30

조정훈 의원 “국정 다 망치고 자화자찬 文, 권력 놓을 땐 말이라도 아껴야”

조정훈 의원 “국정 다 망치고 자화자찬 文, 권력 놓을 땐 말이라도 아껴야” “검수완박 반대하자 ‘개XX’ 문자폭탄, 멘탈 너덜너덜” 조선일보 배성규 논설위원 입력 2022.04.29 17:47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2.4.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각종 대담이나 기자회견 등에서 자신의 국정 5년에 대해 자화자찬성 발언을 쏟아내는 것과 관련, “문 정부 5년 간 부동산·일자리 정책, 외교·안보 정책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는데 문 대통령은 자화자찬만 하고 있다”면서 “권력을 내려놓을 때에는 최소한 말이라도 아껴야 한다”고 비판했다. 거듭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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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경수 사면 안할텐데"…MB와 동시사면하려는 靑방안

"尹, 김경수 사면 안할텐데"…MB와 동시사면하려는 靑방안 중앙일보 강태화 입력2022.04.30 05:00 다음달 8일 석가탄신일 특별사면 대상에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동시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여권 고위 인사가 29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국민청원 답변 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하는 것은 지난해 8월 4주년 특별답변 이후 두 번째이며 287번째 청원 답변이다. 뉴스1 이 인사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MB, 김 전 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사면 요청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선 추가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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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운영위서 중수청 설치 ‘사개특위안’ 단독의결…국힘 불참

민주, 운영위서 중수청 설치 ‘사개특위안’ 단독의결…국힘 불참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4-29 14:58업데이트 2022-04-29 16:41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위원들 좌석이 비어 있다. 이날 운영위는 국민의힘이 불참한채 개최됐다. 이날 운영위는 국민의힘이 불참한채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발족 논의를 위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를 국회 특위로 설치하는 결의안이 의결됐다. 사진공동취재단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를 논의할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구성안이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오후 운영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사개특위 구성 결의안을 상정, 사실상 단독 의결했다. 정의당 배진교 의원도 동참했다. 앞서 여야..

The Citing Articles 2022.04.29

욕 금지된 나라서 "꺼져라"에 열광…푸틴은 '입 전쟁'서 졌다

욕 금지된 나라서 "꺼져라"에 열광…푸틴은 '입 전쟁'서 졌다 중앙일보 입력 2022.04.16 05:00 임선영 기자 우크라이나 우정청이 최근 발행한 항전 우표. 러시아 군함에 저항한 즈미니섬 국경수비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우표엔 병사들이 러시아 군함에 외친 '러시아 군함, 꺼지고 엿이나 먹어라'란 문구가 쓰여 있다. 트위터 캡처 총을 든 우크라이나 병사가 러시아 군함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드는 욕설을 하고 있다. 이 일러스트가 그려진 우표엔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 '러시아 군함, 꺼지고 엿이나 먹어라.' 우크라이나 우정청이 지난 12일(현지시간)일부터 주요 우체국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우표다. 이 '항전 우표'에 적힌 글은 우크라이나 즈미니섬의 국경수비대원 로먼 흐리보우가 지난 2..

The Citing Articles 202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