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흑해 요충지 ‘뱀섬’ 탈환... 곡물 수출길 열렸다 러시아는 자진 철수 주장 남부 베르댠스크서 처음으로 곡물 실은 화물선 출항 최아리 기자 입력 2022.06.30 23:11 지난 달 흑해 요충지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영토 뱀섬의 건물들이 포격으로 파괴된 모습/AF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흑해 전략적 요충지인 뱀섬(즈미니섬)을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전으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출항길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군은 자진 철수를 주장했다. 30일(현지 시각)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트위터에 “뱀섬에 더 이상 러시아군은 없다. 우리 무장군이 큰일을 했다”고 썼다.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적군이 서둘러 요새를 비우고 보트 두 대로 뱀섬을 떠났다”며 “엄청난 작전을 수행했..